• 최종편집 2026-04-18(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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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노회장로회, 선교유적지 위봉교회 방문 감사예배
뉴스 04-18 20:26
【양대식 목사 칼럼14】 두려움의 이유 (딤후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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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반찬연구소, 사랑의빨간밥차 무료급식소에 반찬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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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인천본부, ‘사랑의빨간밥차’ 주안역 무료급식 기부금 후원 및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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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식 목사 칼럼13】 최고의 절대 명언
오피니언 04-16 19:04
소래노회, 김성근목사 GMS이사장후보 만장일치 추천
뉴스 04-16 15:03
【북토크383】 전 법관의 ‘왜 책을 읽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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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제일노회, 한상원장로 총회선거관리위원 만장일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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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중(Th.D) 02-25 11:45

    한교총, 3.1운동 제107주년 한국교회기념예배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정석 목사)가 주최한 3.1운동 제107주년 한국교회기념예배가 2월 25일 오전 11시 광림교회에서 있었다. 대표회장,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김정석 감독이 ‘삼일운동과 기독교’란 제목으로 “첫째, 삼일운동은 신앙의 운동이었다. 둘째, 삼일운동은 하나님께 소망을 둔 운동이었다. 셋째, 삼일운동은 하나님의 사랑에 근거한 운동이었다.”라고 설교했다. 또한 한교총은 3. 1운동 107주년 한국교회 성명서를 발표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107년 전, 일제의 총칼 앞에서도 자주독립을 향한 선열들의 뜨거운 외침은 생명을 갈망하는 함성이었으며, 하나님이 주신 존엄을 되찾으려는 신앙의 선언이었다. 이는 총칼이 아닌 만세로, 폭력이 아닌 평화로 맞선 비폭력 항거였으며, 오늘의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가능하게 한 역사적 결단이었다. 이에 한국교회총연합은 3.1운동 107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를 드리며 다음과 같이 성명한다. 1. 한국교회는 진리의 자유를 수호하며 정의(正義) 사회를 세워갈 것이다. 헌법이 보장한 양심과 종교의 자유 위에서 기독 사학의 자율성과 복음의 진리를 굳게 세우고 성경적 가치와 정통 윤리를 훼손하는 입법 시도를 단호히 거부하며, 신앙의 자유를 수호하는 정의 사회를 실현할 것이다. 2. 한국교회는 국민의 생존(生存)을 위한 파수꾼이 될 것이다. 선열들이 피로써 지켜낸 민족의 미래가 저출생과 자살, 중독과 낙태로 위협받는 현실 앞에서, 국민의 생존을 해치는 구조와 문화에 단호히 맞설 것이다. 3. 한국교회는 인도(人道)주의 정신으로 창조 세계를 보전할 것이다. 자연을 인간 중심의 자원으로만 인식해 온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모든 생명에 대한 인도적 요청에 응답하며, 시민사회와 연대하여 창조 세계의 회복을 위한 공적 책임을 다할 것이다. 4. 한국교회는 민족의 존영(尊榮)을 위해 힘쓸 것이다. 환대와 화해의 복음으로 남북 간 국토와 문화의 단절을 넘어 분단의 상처를 치유하고, 민족의 존영과 한반도의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5. 한국교회는 근대문화유산을 미래 가치로 계승(繼承)하여 공적 책임을 다할 것이다. 정의(正義), 생존(生存), 인도(人道), 존영(尊榮)의 가치로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초석을 놓은 신앙 선배들의 유산을 보존하고, 미래 세대의 가치관 속에 살아 숨 쉬는 공공적 자산으로 계승해 나갈 것이다. 앞서 1부 예배는 공동대표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 총회장 정정인 목사의 인도로 공동대표회장,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홍사진 목사가 기념사,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안성우 목사가 기도, 대한예수교장로회(개혁) 총회장 이상규 목사가 슥 9:9~12을 봉독, 광림교회 연합성가대가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Giuseppe Verdi)’을 찬양했다. 대표회장,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김정석 감독이 설교 후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총회장 김성규 목사가 축도하고, 본회 총무, 기독교한국침례회 총무 김일엽 목사가 광고 및 내빈소개했다. 2부 기념행사는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 최인수 목사의 사회로 민족대표33인중 故 연당 이갑성 집사(남대문교회)의 3.1절독립선언문 낭독 영상 시청 후, 대표회장 김정석 감독이 인사말했다. 그리스도의교회교역자협의회 총회장 정기원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보수) 총회장 피용희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보수개혁) 총회장 김명희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동신) 총회장 가성현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한영) 총회장 우상용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합총) 총회장 오표자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고려) 총회장 허호성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예정) 총회장 박광철 목사가 특별기도했다. 이어 대표회장이 민족대표 33인중 기독교인 후손에게 영예패를 전달했다. 김병조 목사 손자 김 혁 님, 양전백 목사 증손 양경오 님, 이명룡 장로 증손 이호준 님, 이승훈 장로 고손 이기대 님, 이갑성 집사 손자 이재현 님 끝으로 대한예수교장로회(개혁개신) 총회장 신용현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호헌) 총회장 안상운 목사,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총회감독 최형영 목사가 성명서를 발표 후 다같이 일어나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선목) 총회장 김국경 목사의 선창으로 ‘대한독립만세’ 삼창 후 애국가를 제창하고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총회장 정동균 목사의 폐회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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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중(Th.D) 04-18 20:26

    성남노회장로회, 선교유적지 위봉교회 방문 감사예배

    제29회기 성남노회장로회(회장 김태웅 장로)가 4월 18일 전북 완주군 소양면에 소재한 제21호 한국기독교역사 사적지인 위봉교회(안양호 목사 시무)를 찾아 감사예배를 드리고 선교비를 전달하며 회원간 친목을 도모했다. 위봉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북전주노회 동부시찰에 소속된 교회로 120여년전(1900년 5월 31일) 마로덕 선교사(Luther Oliver McCutchen/ 맥커 첸)에 의해 설립되었다. 안양호 담임목사는 서울시립대학교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커넬대학교에서 찬송학(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고 부임하여 248 기타 찬송교실과 헤브론 찬송 아카데미를 통해 찬송의 사람을 세우는 일과 풍남문 광장과 진안 메타쉐콰이어길 길거리 버스킹, 찬양, 무료 EV 보급, 제빵 나눔, 붕어빵 나눔, 트랙터 봉사와 농기계 무료 대여 등의 섬김을 통해 가르치고, 전파하며, 치료하고, 주고, 나누고, 베풀고, 섬기는 교회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다. 회장 김태웅 장로가 “오늘 선교유적지 방문에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 갑자기 예약된 차량이 취소되었고, 온다고 한 회원이 줄어 26명이 참석했다. 그런데 와 보니 잘 왔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된다. 선교할 때 하나님께서 축복하신다는 확신으로 두 번째 방문하게 됐다. 계속 기도하고 협력해 주기 바란다. ‘섬기는 자가 되자’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이제는 섬김을 넘어 선교하는 장로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인사하고 안양호 담임목사에게 선교비를 전달했다. 예배는 준비위원장 김선홍 장로의 인도로 증경회장 박만희 장로가 기도, 느 7:1-4, 11:1-2을 봉독 후 성남노회장로회 임원들이 ‘은혜’를 특송했다. 안양호 목사가 ‘불편과 힘듦을 자원하는 신앙인’이란 제목으로 “125년 전 선교사가 물이 샘솟는 이곳에 교회를 세웠다. 이후 8년간 교회가 폐쇄되었다가 다시 교회 문을 열게 되어 30여명의 교인들이 출석하고 있다. 선교사가 마중물로 세운 교회 사역을 계승하는 일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30년간 한국에 2,956명의 선교사들이 찾아왔는데 대부분의 선교사들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신앙생활을 쉽게 할려고 해서는 안 된다. 느헤미야는 성벽을 재건하고 성을 유지하기 위해 불편하지만 성 안에 살 사람들을 정하게 했는데 자원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선교사들이 바로 그런 사람들이었다. 어려워도 하나님 나라의 일을 위해 마중물의 역할을 잘 감당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설교했다. 회계 나연욱 장로가 헌금기도 후 합심기도한 후 총무 김승용 장로가 광고 후 안양호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치고 식당으로 옮겨 애찬을 나누며 친교 후 복귀했다. 합심기도 제목 1. 위봉교회와 섬기시는 안양호 목사님과, 그의 가족과 교회의 성도들을 위하여. 2. 나라의 정치, 경제 안정과 세계평화를 위하여. 3. 세계 곳곳에 파송된 선교사를 위하여. 4. 농,어촌 미자립교회에서 사역하시는 목회자들을 위하여. 5. 성남노회장로회의 지체들이 합력하여 섬기는 자로, 선교하는 영적인 공동체로 세워지도록. 광고 1. 제29회기 친교회 감사예배를 선교의 유적지, 위봉교회에서 드리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2. 저희를 환대해 주시고 은혜의 말씀을 전해주신 안양호 목사님과 사모님께 감사드리고, 또한 예배순서를 맡아주시고 기도해 주신 장로회원님께도 감사드립니다. 3. 은혜로운 장소에서 예배드릴 수 있도록 섬김의 리더십을 발휘하시어 여기까지 인도하시고, 부족한 재정을 채워주신 김태웅 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4. 친교회 행사를 준비하느라 준비위원장으로 섬겨주시고 특별히 금전을 찬조하신 김선홍 장로님께도 감사드립니다. 5. 제18회 성남노회찬양제가 6월 20일(토) 영도교회에서 열릴 예정이오니, 은혜로운 찬양제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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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중(Th.D) 04-16 15:03

    소래노회, 김성근목사 GMS이사장후보 만장일치 추천

    제210회 소래노회 정기회가 4월 16일 오전 10시 광명시 소재 한우리교회(권종렬 목사 시무)에서 개회해 권종렬 목사를 노회장으로 선출, 김성근 목사(목동제일교회, 증경노회장)를 GMS이사장 후보로 추천하고 회무를 처리했다. 김성근 목사는 “구호만 외치는 것이 아니라 실행력있는 이사장이 되겠다. 선교사가 온전히 서야 필드가 살고 필드가 건강해야 열매가 맺히며, 후원이 살아야 GMS의 내일이 열린다. 따뜻한 멤버 케어, 건강한 필드 회복, 살아나는 후원으로 지속 가능한 선교, 신뢰받는 GMS를 세우겠다.”라고 추천감사 인사말하고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방안을 약속했다. 첫째, 선교사를 지키겠습니다. 멤버 케어의 제도화: 선교사와 가족의 영적·육체적·심리적 돌봄을 아우르는 멤버 케어 시스템을 제도화하겠습니다-선교사 복지 지원체계 구축 / 은퇴선교사 지원 및 사역 재배치 로드맵 / MK, 청년, 신학생의 GMS 선교 생태계 파이프라인 구축 둘째, 현장을 살리겠습니다. 선교 현장의 자립화: 현장 맞춤 지원체계 구축과 AI 기반 선교 전환으로 필드의 자립적 사역 생태계를 강화하겠습니다-지역선교부 책임운영제 전면 도입 / GMS본부를 현장지원형 국제본부로 재편 / 팀사역 운영기준 마련과 현장 팀리더 역량 강화 / 국내 이주민 사역 활성화와 역파송 선교 시스템 구축 / 선교행정 네트워크 기반 디지털화와 GMS아카이브 구축 셋째, 후원을 넓히겠습니다. 선교후원의 활성화: 재정 투명성과 열린 소통으로 교단·성도의 신뢰를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후원 네트워크를 확장하겠습니다-다양한 후원 기반 확충으로 선교 재정 자립 실현 / 신입 선교사 자격 강화 및 후보생 발굴, 유입 확대 ◆ 김성근 목사 약력 □ 학력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 (M.Div Equi. 1990년) -미국 Fuller Theological Seminary (D.Min Equi. 1998년)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방송전공 수료, 1994년)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M.A, 2000년) -미국 California Graduate school of Theology D.D □ 주요사역 및 경력 -목동제일교회 담임목사 -GMS 부이사장 -극동 PK장학재단 이사장 -목동 CBMC 지도목사 -동방사회복지회 이사 -중국 동북3성 중국교포 지도자교육 및 교회개척지원 -SEED국제선교회 부이사장 □ 저서 -삶을 리모델링 하는 7가지 법칙 (나침반, 2014) -포기하지 않는 한 소망이 있습니다 (나침반, 2016) 개회예배는 노회장 김한욱 목사의 인도로 부노회장 송희덕 장로가 기도, 서기 최종일 목사가 요 4:9-15을 봉독, 한우리교회 소리온 찬양대가 찬양, 김한욱 목사가 ‘두 우물’이란 제목으로 “우리가 만드는 우물은 의미가 없다.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의 참 우물이시다. 각 교회는 지교회이며 노회는 본교회이다. 그러므로 노회를 잘 섬겨야 한다.”라고 설교 후 증경노회장 김성근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치고, 아산사랑스러운교회 이창주 목사가 성찬예식을 집례하고 회무를 처리했다. ▲임원 노회장: 권종렬 목사 부노회장: 최종일 목사 박희준 장로 서기: 최봉진 목사 부서기: 고근섭 목사 회록서기: 강성우 목사 부회록서기: 송만석 목사 회계: 김경남 장로 부회계: 이상현 장로 ▲총대 목사: 권종렬 배만석 김성근 김한욱 최봉진 장로: 김기현 최현탁 이상현 이장우 임봉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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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중(Th.D) 04-11 16:23

    제명출교자 천안중부교회 박요한 측, 임직식 예정 논란

    전남노회에 의해 제명출교 됐으나 지난 2025년 성탄절 일부 총회 임원들에 의해 기적적으로 천안중부교회에 담임목사 위임된 박요한 측의 직분자 임직식이 예정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사법에 의해 천안중부교회의 담임목사 지위를 인정받고 있는 김종천 목사 측은 박요한 측이 4월 18일 임직식을 진행하는 것과 관련해 경고장을 발표했다. 아울러 이 소식을 뒤늦게 접한 천안중부교회소위원회(위원장 정영교 부총회장)는 이 건과 관련한 방침을 정해 박요한 측에 내릴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양측이 교회 문제를 논의하는 가운데 벌어진 박요한 측의 돌발행위로 인한 여파가 어떤 결과를 낳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고장 내용은 첫째, 담임목사 지위는 대법원 판결로 김종천 목사로 확정됐다. 둘째, 박요한은 교회 내 어떠한 권한도 없는 자이다. 그는 전남노회에서 제명 및 출교된 자이며 교회법 및 사회법상 목사로서의 직무, 권한, 대표성 모두가 부정된 상태이다. 셋째, 그러므로 4월 18일 임식식은 명백한 불법행위이다. 넷째, 경고를 무시하고 강행할 시 관계자 모두 민형사 고소를 당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참고적으로, Google AI는 예장합동교단에서 목사에게 내리는 ‘제명출교’형이 어떤 의미인지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교단에서 목사에게 내리는 제명출교는 목사직을 박탈하는 것을 넘어, 한 개인을 신자로도 인정하지 않고 교회 공동체에서 완전히 축출하는 가장 강력한 처벌입니다. 구체적인 의미와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목사직의 상실 (면직 포함): 제명은 교적부에서 이름을 지우는 것이므로, 목사의 신분 자체가 사라집니다. 이는 설교, 성찬 집례, 치리권 등 목사로서의 모든 권한이 박탈됨을 의미합니다. ▲교인 자격 박탈: 일반 성도로서의 자격도 사라집니다. 예배에 참석하거나 교회 공동체의 일원이 될 수 없으며, 영적으로는 '사탄에게 내어준 바 됨'과 같은 엄중한 신앙적 선언이 동반됩니다. ▲교단과의 단절: 해당 목사는 예장합동 교단 소속의 어떤 교회에서도 직분을 가질 수 없으며, 노회와 총회의 구성원 자격을 잃습니다. ▲치리권의 행사: 이 결정은 목사의 인사권을 가진 노회의 재판을 통해 확정됩니다. 당회가 아닌 노회급 이상의 사법 절차를 거친 최종적인 심판의 성격을 띱니다. 요약하자면, 목사라는 '직분'과 성도라는 '신분'을 모두 빼앗아 교회 밖으로 내보내는 법적, 신앙적 최고형입니다. 그러면 목사에게 내린 ‘면직’과 ‘제명출교’는 어떤 공통과 차이점이 있는가? Google AI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1. 공통점 ▲직분 박탈: 두 처벌 모두 목사라는 공직(직분)을 박탈하여 설교, 성찬 집례, 치리권 등 목사의 모든 권한을 상실하게 합니다. ▲심판 주체: 목사의 인사권은 노회에 있으므로, 두 처벌 모두 노회 재판을 통해 결정됩니다. 2. 차이점 요약하자면, 면직은 "당신은 더 이상 목사가 아니니, 성도로서 회개하며 살라"는 의미입니다. 제명출교는 "당신은 목사는커녕 우리 교회의 성도도 아니니, 공동체 밖으로 나가라"는 훨씬 엄중한 신앙적 단절을 의미합니다. 다음은 [최종 경고장] 전문이다. 불법 임직식 강행 금지 및 형사처벌 경고 천안중부교회 내에서 2026년 4월 18일로 예정된 임직식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최종 경고 합니다. 1. 담임목사 지위는 대법원 판결로 확정되었습니다 대전고등법원 판결(2025.1.8.) 및 대법원 판결(2025다209063, 2025.4.24.)을 통하여 김종천 목사가 천안중부교회의 유일한 적법한 담임목사 및 대표자임이 최종 확정되었습니다. 2. 박요0은 교회 내 어떠한 권한도 없는 자입니다 박요0은 대한예수교장로회 전남노회에서 제명 및 출교된 자이며 교회법 및 사회법상 목사로서 의 직무, 권한, 대표성 모두가 부정된 상태입니다. 3. 2026년 4월 18일 임식식은 명백한 불법행위입니다. 현재 예정된 임직식은 적법한 담임목사의 승인 없이 진행되는 행위이며 법원 판결로 확정된 교회 질서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행위이고 교회의 인사 및 지배구조를 불법적으로 형성하려는 시도입니다. 이는 단순한 종교행위가 아니라 "확정 판결을 무력화하기 위한 조직적 범죄행위"입니다. 4. 강행 시 즉시 형사고소 및 법적 조치에 착수합니다. 다음 행위자 전원에 대해 즉시 형사고소를 진행합니다. ① 주범: 박요0 (불법 임직식 주관자) ② 공모 및 실행자: 임직식을 기획•진행하는 장로들 ③ 임직 대상자: 본 임직식이 불법임을 인지하고도 참여하는 자, 박요0의 권한 없음에도 임직을 받는 자. 이 경우 공동정범 또는 방조범으로 형사처벌 대상이 됩니다. 본 사안은 단순 분쟁이 아닌 "조직적 교회 운영권 침탈 행위"로 판단됩니다. 5. 민사상 책임도 병행됩니다. 임직식 효력 금지 가처분 신청, 손해배상 청구, 불법행위 책임 추궁 6. 최종 경고 본 경고 이후에도 임직식을 강행할 경우 이는 고의적 범죄행위로 간주되며 모든 관련자에게 형사처벌 및 민사책임이 불가피합니다. 특히 임직자들 역시 "단순 참여자"가 아니라 불법행위 의 실행 가담자로 판단될 수 있음을 엄중히 경고합니다. 7. 결론 2026년 4월 18일 예정된 임직식은 즉시 중단되어야 합니다. 이를 강행할 경우 모든 법적 책 임은 전적으로 행위자들에게 귀속됩니다. 2026년 4월 11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천안중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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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중(Th.D) 03-30 00:33

    박재천목사, 『빛나는 가우디 마음건축 시집』 출간 감사

    한국문인교회를 섬기며 활발하게 시 저술을 하고 있는 박재천 목사가 13번째 시집 『빛나는 가우디 마음건축 시집』을 출간하고 3월 29일 오후 5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1308호에서 많은 하객들과 함께 감사예배를 드렸다. 저자 박재천 목사가 “지난 번 시집 판매 대금으로 아프리카에서 수술비로 사용했다. 이 시집도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해 선교 사역에 사용하도록 하겠다.”라고 인사말했다. 예배는 박상진(한동대 교수) 목사의 인도로 김시우 장로가 기도, 글로리아코랄이 특송, 박다혜(손녀)가 대금 연주했다. 안명환(전총회장)목사가 시 150편을 봉독하는 것으로 설교를 대신하고 권성묵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덕담 2부에 권성묵 CTS목자교회회장이 “하나님은 말씀으로 천지를 만드셨다. 하나님께서 시를 쓸 수 있도록 목사님께 시심을 주셨다고 본다.”라고, 정상문 목양문학회장이 “시를 계속 쓰셔서 많은 교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명 잘 감당하시기 바란다.”라고, 최재걸 아프리카미래재단이사장이 “이번 시는 시조 형식으로 곡을 붙이면 노래가 될 수 있다. 앞으로도 좋은 시를 많이 쓰시기 바란다.”라고, 총신64회 이해연 목사가 “목사님께서 지금까지 활동해 자랑스럽고 감사드린다.”라고, 조재신 일산CBMC가김시 “목사님의 시로 AI를 통해 노래를 만들었다.”라고, 안명복 목사가 “앞으로도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으시기 바란다.”라고, 장남철 목사가 “특별시에 사시는 목사님께서 앞으로도 ‘특별시’를 많이 쓰시기 바란다.”라고, 김시우 박사가 “효와 충을 널리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라고, 김찬배 목사가 “목사님께서 스페인 다녀오신 후 많이 강건해 지셨다.”라고, 김희숙 교수가 “목사님의 시라면 믿을 수 있기에 많은 분들에게 추천한다.”라고, 박화현 장로가 “박 목사님 때문에 시를 쓰게 되어 감사하다.”라고, 이모세 전도사가 “하시는 모든 일들이 주님의 인도로 잘 되시기를 바란다.”라고, 김상영 장로가 “신앙의 명문가를 이루셨다. 늘 영광 돌리는 삶이 되시기 바란다.”라고, 임오혁 집사가 “시집 발간을 축하드린다.”라고 덕담 후 나라 사랑하는 마음으로 애국가를 부르고 합심기도한 후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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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중(Th.D) 08-29 23:18

    "합동"교단은 聖 총회인가? 聲 총회인가?, 가해자vs피해자

    나는 지금도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8월 25일 오전에 총회에서 벌어진 난장판 때문이다. 이날은 선관위원회 전체 모임에서 고광석 목사의 자격 문제를 다룬 날이다. 당일 오전에 총회 회관에 가보니 호남 측 인사들 수십 명이 고광석 목사를 지지하기 위해, 혹은 선거관리위원들을 압박하기 위해(?) 모여 있었고, 한편 고광석 목사의 부총회장 후보 확정을 반대하는 천안중부교회 교인들도 와 있었다. 이들은 총회 회관 1층 카페에서 벌써 말싸움하고 있었다. 호남 측 인사들은 “왜 총회 회관으로 시위하러 왔느냐?”, “밖에서 시위하라”는 등의 말을 하면서 천안중부교회 교인들의 시위를 말싸움, 몸싸움으로 방해하고 있었다. 결국 경찰이 출동해 충돌을 막고, 총회 총무의 중재로 시위를 끝내고 돌아갈 때까지 40여 분간 총회회관 1층은 아수라장이었다. 이 와중에 이를 취재하고 촬영하던 본 기자도 폭언과 몸싸움에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 이제 냉정하게 생각해 봐야 한다. 왜 천안중부교회 교인들이 세 번씩이나 총회에 올라왔는가? 그리고 고광석 목사의 부총회장 후보 확정을 반대하고 있는가? 고광석 목사가 이상규 목사에게 7,000만 원을 받고 107회 총회에서 폐지된 충남노회 소집권을 부여했기 때문이다. 이상규 목사는 노회원 소집에는 실패했다. 강압적인 그를 대부분의 노회원이 거부했다. 이후 이상규 목사는 천안중부교회에 임시 당회장으로 가서 김종천 담임목사를 불법으로 면직하는 등 온갖 일을 했다. 이에 담임목사 측은 소송을 통해 불법행위를 무효로 해야 했다. 천안중부교회 담임목사 측 교인들은 고광석 목사에게 피해를 당한 피해자이다! 그런데 가해자인 고광석 목사가 교단을 대표하는 부총회장으로 출마한다니 가만히 있을 수 있는가? 서기 신분으로도 교회를 어렵게 했는데 이후 부총회장, 총회장이 되면 그 막강한 힘을 갖고 천안중부교회에 또다시 개입하지 않겠는가? 그러므로 천안중부교회 교인들은 2차, 3차 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해 고광석 목사를 결사반대하고 있다. 그런데 이날 총회에 모인 호남 측 인사들은 어떻게 했는가? 그들을 몰아세웠고, 거칠게 대했으며, 불법자 취급을 했다. 아무리 자기 지역 후보가 부총회장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도 이래서는 안 된다. 이는 피해자를 두 번 죽이는 일이다. 과거 세월호 참사가 벌어졌을 때 정부와 일베들은 어떻게 했는가? “시체 장사”를 한다고 매도하고, 건져 올린 시신들을 “어묵”에 비유하기도 했다. 이게 사람으로서 할 일인가? 천안중부교회 교인들은 피해자이며, 고광석 목사는 가해자이다! 고광석 목사는 이상규 목사에게 7,000만 원을 받고 폐지된 충남노회를 되살리려고 함으로 총대를 기망했다. 7,000만 원을 고광석 목사에게 전달한 이상규 목사는 철저하게 천안중부교회를 짓밟았다. 그리고 뜻대로 안 되자 "선교헌금" 명목으로 준 돈을 돌려받기 위해 모 신문 기자에게 기사를 쓰게 하고 돈을 돌려받은 후 그 기사는 내려졌다. 이 과정에서 고광석 목사는 총회 임원들에게 뇌물수수를 시인하고 "앞으로 선출직에 나오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그리고서는 언제 그랬냐는 듯 호남 지역 후보로 나섰다. 고광석 목사의 발언을 들었던 임원들이 현재 선거관리위원회 당연직들이다. 아직도 고광석 목사의 이같은 말을 생생히 기억하는 그들은 부총회장이 되고자 구차하게 자기 변명을 하는 고광석 목사를 어떻게 생각하겠는가? 과연 우리 총회는 하나님을 위하고,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聖총회인가? 아니면 자기 지역 후보를 위해 피해자를 윽박지르는 聲총회인가? 당시 현장을 촬영한 동영상을 보면 알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우리 교단 총회의 현실이며 수준이다. 참으로 절망스러우며, 앞으로 더 절망스러워질까 더 절망스럽다! "합동"교단 총회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가해자 고광석 후보를 지지하는 지역의 소수자들에 의해 기어이 자멸의 길로 가려는가! 전 총대들은 우리가 속한 총회가 파멸의 늪으로 빠져가는데 손 놓고 있을 것인가? 자랑스러운 우리 "합동" 총회는 저들만의 총회가 아닌 바로 우리의 총회이다. 그런데 수수방관하는 사이 함께 몰락을 향해 가고 있다. 지금이라도 선량한 다수가 바른 소리를 내는 聲 총회가 되어 이제라도 聖 총회를 지켜내야 한다. 시간이 많지 않다. 가해자 고광석 목사와 그를 지지하는 자들은 치밀하고 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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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중(Th.D) 03-02 16:25

    【단상】 소위 “스타” 목사 박영선, 김문훈의 몰락

    남포교회 박영선 목사, 포도원교회 김문훈 목사가 몰락했다. 한때 한국교회를 들썩였던 스타 목사였다. 박영선 목사는 내가 신학교 시절이던 80년대 신학생들을 매혹했다. 그의 책은 불티나게 팔렸었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그는 잊혀졌는데 최근 뜬금없이 개척교회 40억 요구 건으로 언론에 언급되다 결국 문제 많은 아들과 함께 교회를 떠나는 것으로 정리됐다. 김문훈 목사는 교역자에 대한 욕설 녹음이 공개된 후 고신 교단 부총회장직과 담임목사직을 사임했다. 감추었던 그들의 실체는 우리를 경악하게 했다. 한때 그래도 깊은 감동을 받고 영향을 받았었는데 망연자실하다. 목사는 타종교와 달리 쉽게 팬덤이 형성되고 스타 반열에 오른다. 불교, 천주교에서 이들처럼 명성을 떨친 이들이 있었는가? 기독교는 설교 중심이다보니 설교를 잘 하는 자는 주목을 받는다. 과거 전병욱도 그랬다. 스타 목사의 이면과 몰락을 보며 다시한번 다짐한다. “인간에게 소망을 두지 말자.” 인간이란 잘 난 것처럼 보여도 다 그렇고 그러니 너무 높이지 말고 따르지도 말자. 그랬다가 이처럼 뒤통수를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참으로 인간은 기대할 것이 없다.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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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중(Th.D) 04-17 12:48

    【양대식 목사 칼럼14】 두려움의 이유 (딤후 1:7)

    두려움의 이유 (딤후 1:7) 인간은 누구나 두려움이 있습니다. 두려움의 많고 적음의 차이뿐입니다. 죄가 들어온 후, 두려움이 생겼습니다. 죄를 지으면 두려움이 있고, 의인은 담대합니다. 디모데후서 1:7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 두려움은 하나님이 주는 것이 아니고 사탄이 줍니다. 두려움의 이유가 너무나 많습니다. 건강 검진하고 결과를 기다릴 때 두렵습니다. 건강 검진 결과를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두려워한다고 건강 검진 결과가 달라지지 않습니다. 두려움이 있으면 건강 검진하기 싫어하는데 두려워서 건강 검진 안 하면 병을 키우게 됩니다. 담대히, 자연스럽게 건강 검진해야 합니다. 담대함을 훈련해야 합니다. 과거의 고난과 어려운 시험이 있었던 트라우마가 큰 자가 두려워합니다. 지나간 과거에 매이지 말고 현재에 감사해야 합니다. 누군가가 만나서 무슨 이야기 하겠다고 말하면 신경 쓰이고 두렵습니다. 막상 만나보면 큰 일이 아니고 습관적으로 만나자고 하는 자도 있기에 만남을 자연스럽게 담대히 해야 합니다. 누군가가 무슨 말을 해도 담대하고 성령님의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만나서 대화하면 풀리고, 유익한 만남이기도 합니다. 만남을 스트레스로 여기지 말고 즐겨야 합니다. 실수하고 약점이 잡히면 두려움이 있습니다. 가능하면 약점을 잡히지 않도록 언행심사를 조심해야 합니다. 실수 없는 자는 없습니다. 실수를 통해 배워야 합니다. 미래의 일 때문에 두려워합니다. 내일은 나의 시간이 아니고, 인간은 미래를 알지 못합니다. 미래를 두려워하는 것은 쓸데없는 두려움입니다. 쓸데없는 염려와 두려움이 큽니다. 마음이 소심하고 좁은 자, 예민한 자가 두려워합니다. 마음을 넓혀야 하고, 지나치게 예민하지 말고, 여유를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모든 일이 진행됩니다. '실패할까, 관계가 깨질까' 하는 두려움이 있습니다. 실패 없는 인생은 없고, 온전한 관계는 없습니다. 실패하면 교훈 삼고 관계 깨지면 조심하고 고치면 됩니다. 관계 깨지지 않은 인생은 없습니다. 더 좋은 관계 위해 노력하고 최선 다하면 됩니다. 시기, 질투, 미움이 있을 때 두렵습니다. 사랑이 두려움을 이깁니다. 사랑은 성령의 열매입니다. 두려움은 스스로 속는 것입니다. 실패의 이유는 두려움 때문입니다. 두려워서 해야 할 말을 못하면 오해가 커지고 문제가 커집니다. 담대함과 용기가 성공의 비결입니다. 잠언 29:25 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리게 되거니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안전 하리라 성령 받지 못하면 두렵습니다. 성령 받으면 담대해집니다. 날마다 성령의 충만을 구해야 합니다. 두려울 때 두려워하지 말라, 담대하라는 말씀을 붙잡아야 합니다. 이사야 43:1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요한복음 16: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두려움은 문제를 만들고, 담대함은 문제를 해결합니다. 사탄은 두려워하게 하고, 성령님은 담대함을 줍니다. 믿음은 담대함입니다. 도전하지 못하는 이유는 두려움 때문입니다. 누군가가 오해하고 잘못 말해서 선동하면 사람을 두려워말고 담대히 말을 해야 합니다. 대화에도 담대함이 있어야 합니다. 두려움이 있으면 말문이 막히게 됩니다. 두려움이 실패와 멸망의 이유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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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중(Th.D) 04-16 11:21

    【북토크383】 전 법관의 ‘왜 책을 읽어야 하는가?’

    나의 일상을 풍요롭게 채우는 건 어떤 의미인가, 다른 사람의 삶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가, 사람과 사회는 바뀔 수 있는가. 자작나무에서 지리산으로, 도스토옙스키에서 몽테스키외로, 일상에서 재판까지. 호의는 사람을,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가. 받은 것을 사회에 되돌려주라던 김장하 선생과의 추억, 법을 몰라 손해 보는 이들을 헤아리는 마음, ‘자살’을 시도했던 재소자가 ‘살자’는 다짐을 하게 만든 선물, 사랑하는 이를 그리워하며 속절없이 흘리는 눈물, 그리고 건강한 법원과 사회를 향한 진심 어린 조언…교보문고 계엄을 도모했던 윤석열을 단죄한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쓴 책으로 가볍게 읽을만하다. 착한 사람을 위한 법 2001. 4. 22. 법 없이 살 사람 착한 사람을 일컬어 '법 없이 살 사람'이라고들 한다. 법의 강제 없이도 타인에게 폐를 끼치지 않을 사람이란 뜻이리라. 과연 착한 사람에게 법은 필요 없는 것일까? 법 없이 살 수 없는 사람 나는 법이 어떠하다고 정의할 만큼 경력도 풍부하지도 않고 타고난 재주도 없지만, 1983년 법학을 전공한 이래 지금까지 18년을 법과 함께 살아온 경험에 비추어 (그런 점에서 나는 법 없이 살 수 없는 사람이다) 착한 사람일수록 법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p. 19). 종종 초등학교 동창 모임에 나가곤 하는데, 거기서 늘 하는 말이 있다. "사건이 터지고 나서 나에게 힘써달라고 전화해봐야 아무 소용 없다. 사건이 터지기 전에 나에게 법을 물어보라." 도대체, 전 재산과 다름없는 300만 원을 전세금으로 걸면서 그 집이 경매 중인 사실도 확인하지 않고 계약하는 사람을 누가 구제해줄 수 있겠는가? 그런 사람들은 대개 사건이 터지고 난 뒤에야, 집주인을 사기죄로 고소했으니 수사 기관에 힘 좀 써서 집주인을 즉시 구속시켜 달라고 법조인에게 전화를 한다. 법에는 두 가지 기능이 있다. 하나는 보장적 기능이다. 일정한 행위를 금지하고 거기에 저촉되지 않으면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게 해주는 측면이다. 여기서 '법 없이 살 사람'이 빛을 발한다. 다른 하나는 보호적 기능이다. 그러나 법의 이러한 보호적 기능도 경매 절차에서 배당 요구를 하는 임차인이나 노동자에게만 위력을 발휘한다는 사실에 유의하여야 한다. 여기서 '법 없이 살 사람'은 초라하기만 하다. 착한 사람부터 법을 알자 판사로서 사건을 처리하다 보면 '착한 사람은 법을 모르(p. 20)고, 법을 아는 사람은 착하지 않은 경우'를 종종 본다. 그런 사건일수록 해결이 어렵고, 착한 사람을 보호하고자 궁리를 해보나 한계가 있게 마련이다. 착한 사람에게 적용되는 법 따로 있고 착하지 않은 사람에게 적용되는 법 따로 있을 수는 없으니까. 그렇다면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법을 아는 사람에게 착하기를 요구할 것 인가? 불가능은 아니나 어려운 과정을 거쳐야 할 것이다. 남는 방법은 착한 사람이 법을 아는 것이다. 그 길만이 법이 나쁜 사람을 지켜주는 도구 역할을 하지 못하게 하는 지름길이다(p. 21). 형사 재판 잘 받는 방법들 중 2006. 12. 19. 진술 거부권 행사 자기에게 불이익한 사실에 대하여 진술을 거부하는 것은 헌법 및 형사 소송법에서 보장된 피고인 및 피의자의 권리입니다. 따라서 법정에서 판사로부터 불이익한 사항에 대하여 질문을 받을 때 진술을 거부하면 되겠습니다. 괘씸죄가 걱정된다면 기억이 나지 않는다거나 잘 모르겠다고 대답하면 되겠습니다. 이것이 모순되거나 불합리한 답변을 하는 것보다 유리합니다. 답변 방식 법정에서 판사의 질문에 대하여 답변을 할 때는 결론을(p. 45) 먼저 말하고 이유를 나중에 설명하는 것이 효과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판사는 질문을 통하여 사건의 윤곽을 파악 하려고 하므로, 판사에게 결론을 먼저 말함으로써 판사가 설명이 더 필요한 부분인가를 쉽게 판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판사는 여러 각도에서 사건을 살피기 위하여 다양한 질문을 하는 것이므로, 설령 질문이 자신에게 불리한 내용 일지라도, 판사가 상대방의 편을 든다고 섣불리 생각하지 말고 정중하게 답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한 과정을 통하여 판사는 피고인의 진심을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p. 46). 민사 재판 잘 받는 법 2007. 5. 17. 오늘 재판을 하면서 느낀 점을 토대로 민사 재판 잘 받는 방법을 적어보았습니다. 변호사를 선임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소송을 하려면 어려운 일이 많으므로 형편이 허락한다면 변호사를 선임하는 것이 좋습니다. 변호사를 선임하였다고 해서 변호사에게 모든 것을 맡길 것이 아니라 수시로 소송 진행 정도를 확인하고 대응 방안을 함께 의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p. 61). 준비 서면을 간단명료하게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변호사를 선임하지 못할 경우 법무사의 도움을 받거나 본인이 직접 준비 서면을 작성해야 할 터인데, 이때 주의할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준비 서면이라는 것은 당사자의 주장에 불과하므로 아무리 유리한 내용을 적어놓더라도 증거가 없으면 인정받기가 어려운 반면, 불리한 내용은 별도의 증거가 없더라도 본인에게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따라서 준비 서면은 간단하게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거가 뒷받침되는 내용일 경우 명료하게 주장을 펼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준비 서면에 상대방을 비난하는 내용을 적을 경우 이익이 없을 뿐만 아니라 때로는 해롭다는 것입니다. 재판이라는 것이 당사자의 도덕성에 대한 심판이 아니라는 점에서 그렇고, 뚜렷한 증거 없이 상대 방을 비난할 때 판사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어렵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준비 서면에 똑같은 내용을 되풀이하여 적어내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재판부는 많은 사건을 처리하고 있으므로 그들의 노고를 덜어주는 것도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p. 62). 소송의 승패는 증거에 달려 있습니다 민사 소송에서 이기고 지는 것은 증거가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따라서 흥분할 필요 없이 차분하게 증거를 수집하여 제출하는 사람이 이길 수밖에 없습니다. 증거로는 애초 사건이 있었을 때 작성된 서류, 특히 상대방이 서명 또는 날인한 서류가 가장 효력이 강하고, 그 다음으로 제3자가 작성한 서류가 효력이 강합니다. 증인의 증언은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법정에서는 결론부터 먼저 이야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직도 법정에서는 많은 사건을 처리하는 실정이므로 법정에서 판사로부터 질문을 받았을 때는 결론을 먼저 이야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다음에 그 이유를 간단하게 설명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정 또는 화해를 권유받았을 때는 존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재판을 하다 보면 어느 당사자의 주장이, 설득력은 있으나 증거로 뒷받침 되지 않는 경우가 제법 있습니다. 법적 관점으로만 해결할 경우 어느 당사자에게 더 가혹하기도(p. 63)합니다. 이길 승산이 있어 보이나 시간과 비용이 상당히 많이 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법원은 당사자에게 조정 또는 화해를 권고하는 데, 긍정적으로 검토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조정 또는 화해 절차에서는 집행에 관한 내용을 반영할 수도 있으므로 이러한 점에서도 조정 또는 화해의 효용은 높습니다. 증인 신문을 할 때는 불쾌한 감정을 드러내기보다는 허점을 짚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법정에 출석한 증인을 상대로 질문을 할 경우 "거짓말쟁이다" "양심도 없느냐"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안 됩니다. 차분하게 증언의 허점을 짚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려면 상대방이 질문하는 내용을 (미리 받을 수 있습니다) 검토하여 허점을 정리했다가 법정에서 질문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람 턱없이 부족한 내용일 것입니다. 이것저것 물어보고 소송을 잘해서 이길 사람이 이기는 재판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p. 64). 문제가 터지고 나서 소송을 잘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 은 문제가 터지기 전 검토를 충분히 하는 것입니다. 몇 천 만 원이 오고가는 계약을 체결할 때 변호사나 법을 잘 아는 사람에게 비용을 들여서라도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길게 볼 때 비용이 더 적게 듭니다(p. 65). 책을 읽는 이유 세 가지 2010. 2. 16. 책을 많이 읽는 이유가 뭐냐는 질문을 받는다. 무지를 극복하기 위해서다 지방에서 고등학교를 다닐 때까지 고전을 읽은 적이 없었다. 서울에 있는 대학교에 들어가 보니 문화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사투리는 말을 안 하는 것으로 감출 수 있었지만 무지는 감출 방법이 없었다. '장 발장'이 《레미제라블》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그때부터 닥치는 대로 읽었다(p. 108). 무경험을 극복하기 위해서다 판사가 되고 보니 사건을 이해하기엔 내 경험이 너무 좁고 얕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다. 도대체 계약서도 작성하지 않고 거액의 거래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잡히면 처벌받을 게 뻔한 일을 왜 되풀이하는지, 궁금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그래서 경험을 늘리려고 해보니 이 또한 걸리는 게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당장 법관 윤리가 문제였다. 그래서 생각해본 것이 두 가지다. 지금은 언론사 사장이 된 어떤 분이 사법연수생이었던 나에게, 법조인이 되면 초등학교 동창생과 꾸준히 만나라고 당부했던 기억이 떠올라 초등학교 동창생을 만나기로 결심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18년 동안 1년에 몇 회는 초등학교 동창생을 (때로는 부부 동반으로) 만났으니 어느 정도는 실천한 셈이다. 두 번째가 책을 읽는 것이었다. 장르를 구분하지 말고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읽어보자 하였던 결심이 여기까지 나를 데려왔다. 무소신을 극복하기 위해서다 어릴 때부터 내성적이었다. 남녀 공학 중학교 시절 소풍(p. 109)을 가서 선생님의 권유에 노래를 불렀는데 가사를 까먹어 끝을 맺지 못할 정도로. 그때 불렀던 노래가 남진의 〈님과 함께〉였다. 고등학교 때는 교복이 중고라서 반장을 하지 못했다. 대학교 가서는 사투리 때문에 남 앞에 나서지 못했다. 이런저런 이유로 무슨 결정을 하려면 무척 어려웠다. 결정을 하고 나면 곧 후회를 하게 되고. 어느 날, 내성적인 이유가 소신이 없기 때문은 아닐까 생각했다. 군대에서 정훈장교를 하게 되었고 정훈장교 하는 일이 장병 교육이다 보니 남 앞에 서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어느 정도 해소된 뒤라서 그런 결론을 더욱 쉽게 내릴 수 있었다. 앞서간 사람들의 생각을 알고 그들의 생각과 내 생각을 서로 맞추어보는 과정을 통해 생각이 단단해져 소신을 갖출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사회 비판적인 내용을 포함해 많은 책을 읽게 되었다. 사족 "그 사람이 누구인지를 알려면 그 사람이 누구와 만나고 무슨 책을 읽는지 말해달라." 책에서 읽은 기억이 난다(p. 110). 혼돈의 시기에 그나마 생존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친구와 책 덕분이라 생각하니 이 글을 쓰는 감회가 남다르다. 모든 분들에게 책을 한번 읽어보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p. 111). 책을 고르는 기준 2010.6.26. 책을 어떻게 고르냐는 질문을 종종 받는다. 저자를 보고 고른다 어떤 책을 읽고 감동을 받으면 그 저자가 쓴 책은 눈에 띄는 대로 사서 읽는 버릇이 있다. 예를 들면 고 장영희 교수의 《내 생애 단 한 번》을 읽고 《축복》 《살아온 기적 살아 갈 기적》 《문학의 숲을 거닐다》를 읽는 식이다. 여기에 해당하는 저자는 다음과 같다. 신영복 교수, 정 민 교수, 유시민 전 장관, 소설가 김 훈, 오지 탐험가 한비야,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 《열하일기》 전문가 고미숙 박사(p. 124). 주제어를 보고 고른다 제목이나 문장을 검색하여 관심 있는 주제어가 들어간 책을 고른다. 요즘 즐겨 찾는 주제어는 다음과 같다. 정의, 소통, 성찰, 역사, 철학, 인생, 여행, 행복. 이런 기준으로 고른 책은 다음과 같다. 《정의란 무엇인가》 《서양철학사》 《인도 여행》 《행복의 정복》 《무지개 원리》 《인생이란 무엇인가》 등등. 책 선택에 실패한 적은? 이런 기준으로 책을 골라 읽으면서 후회할 때가 제법 있다. 그러나 산 책은 다 읽는다. 재미가 없거나 이해가 되지 않는 책에 대하여는 독후감을 쓰지 않음으로써 복수를 한다. 블로그에 올린 책은 이중으로 검증을 거쳤다고 보면 된다. 지금껏 읽은 책은,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1천 권 정도 될 것 같다. 책을 고르는 장소는? 인터넷 서점에서 검색하여 고르는 경우가 많고 가끔 서점에 가서 고른다. 베스트셀러 항목과 새로 나온 책 항목을 많이 참조한다(p. 125). 블로그에 독후감을 쓰는 이유는? 독후감을 쓰다 보면 책 내용을 정리하는 효과가 있고, 글쓰기 훈련이 되며, 블로그에 저장해놓으면 다른 글을 쓸 때 인용하기 쉽기 때문이다. 나쁜 사람은 있어도 나쁜 책은 없다. 어떤 책에서도 스승 또는 반면교사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러분께 독서를 권한다. 책이 여러분을 끌어올려줄 것이다(p. 126). 왕후박나무 2011.4.1 남해군법원 다녀오는 길에 경남 남해군 창선면 왕후박 나무를 만났습니다. 500년 이상 되었다고 합니다. 둘레에는 동백나무가 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후박나무는 녹나무과에 속합니다. 주로 방풍용으로 많이 심는다고 합니다. 남해군 창선면에 있는 왕후박나무는 천연기념물 제299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왕후박나무는 높이 솟구치지 않고 옆으로 퍼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람 부는 바닷가에서도 500년을 버틴 게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그렇다면 이 나무는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신을 낮추는 것이 자신을 높이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는 것을 말입니다(p. 140). 조영남의 노래가 있죠. 〈겸손은 힘들어〉. 그렇죠. 겸손은 힘듭니다. 공자 이래 2천 년 동안 성현들은 겸손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겸손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적습니다(p. 141). 조정에 임하는 자세 2013.4.28. 조정이란 조정은 법률 분쟁이 생겼을 때 판사의 판결이 아니라 당사자 간 타협을 통하여 분쟁을 해결하는 절차를 말한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법원에 접수된 사건 중 판결까지 가는 사건은 10퍼센트가 되지 않고 대개는 조정을 포함한 여러 가지 간이한 방법을 통하여 사건을 처리한다고 한다. 어떤 의미에서 조정은 이길 사람에게 양보를 요구하는 것이니 불합리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길 사람이라는 건 미리 정해진 것은 아니고 재판 절차를 통하여 증거를 대고 법리를 세워야 하고 그것으로 판사를 설득해야 하며 최종적으로 대법원까지 가봐야 아는 것이다(p. 188). 그리고 1천만 원을 받기 위하여 소송 비용으로 500만 원을 들여야 한다면, 700만 원을 받고 소송 비용을 100만 원 선에서 지출하는 것이 합리적일 수도 있다. 사건에 관하여 가장 절실한 이해관계자는 판사도 아니 고, 변호사도 아니며, 결국 당사자다. 사건을 주도적으로 해결해야 할 사람도 당사자일 수밖에 없으므로, 당사자의 주도권이 가장 잘 보장되는 조정 절차가 불합리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조정에 임하는 자세 양보해야 한다. 조정은 당사자 간의 타협을 통하여 분쟁을 해결하는 것이고 대체로 당사자는 서로 이해관계가 상반되므로 양보를 해야 조정이 성공한다. 본인이 참석해야 한다. 변호사에게 소송을 위임한 경우라도 조정 절차에는 본인이 참석하는 것이 좋다. 판사의 설명을 들을 수 있고, 상대방의 입장을 직접 들을 수 있으며,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하기 때문이다. 상생하는 방법도 있다. 본인에게 크게 불리하지 않으면서 상대방을 크게 배려하는 방법도 있다. 상대방이 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쟁점에 관하여 양보하더라도 본인에(p. 189)게 크게 불리하지 않은 경우도 있으므로, 상생하는 방법을 찾아본다. 집행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 소송을 하는 종국적 목적은 대체로 승소 판결을 받기 위함이 아니라 돈을 받아내기 위함이다. 법원에서 승소 판결을 받더라도 집행 절차에서 돈을 받아내는 비율은 생각보다 낮다. 조정 절차에서는 돈을 받아내는 방법도 협상 테이블에 올릴 수 있으므로 유리하다. 원고는 5천만 원을 고수하고 피고는 3천만 원을 고집할 경우 4천만 원 선에서 타협하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때로는 5천만 원으로 정하되 3개월 내에 3천만 원을 가져오면 나머지 2천만 원을 포기하는 방법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싸우는 것은 금물. 간혹 조정실에서 상대방과 말이나 몸으로 싸우는 사람이 있다. 사연이 있겠지만 판사 입장에서는 어리석은 행동이다. 자신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풀 수 있는 자리를 어렵게 마련했는데 불만을 터트리는 자리로 만들어버리는 것은 불합리한 처사다. 그 사건이 해결 되지 않을 경우 가장 손해를 보는 사람은 판사도 아니요 변호사도 아니요 바로 당사자이기 때문이다. 판사의 설명에 귀 기울인다. 법원이 조정 절차를 주도하(p. 190)는 경우 판사로부터 사건 전반에 관한 설명을 듣게 된다. 판사는 내가 불리한 점, 내가 유리한 점을 나누어 설명할 것이다. 잘 들으면 판사가 생각하는 바를 엿볼 수 있다. 특히 2심이라면 사건 처리 방향이 대부분 결정되었다고 보면 된다. 민사 사건의 경우 대법원에 상고를 해서 2심 판결이 깨지는 비율이 10퍼센트가 안 된다는 점, 사실 인정은 원칙적으로 2심에서 하게 되어 있는 점을 고려할 때, 2심 재판부의 결론은 존중해야 한다. 그 바탕 위에서 내 입장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는 것이 좋다. 마무리(롯데자이언츠의 마무리는?) 집안에 송사가 있으면 마음이 불편하다. 적당한 선에서 털고 나오는 것도 마음의 평화를 찾는 좋은 방법이다. '조금 손해 본 것은 다른 일을 해서 보충하면 된다.' 이런 생각으로 조정에 임할 수는 없을까요?(p. 191). 재판 속의 문학 내가 현실에서 맡은 재판은 그렇게 감동적이지 않았다(p. 304).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문학이 재판에서 많은 것을 차용하지만 재판은 문학에서 차용하지 않고 순수함을 고수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본 적이 있다. 판사는 많은 경험을 해야 하지만 여러 사정으로 제한적인 경험을 할 수밖에 없다. 문학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 문학은 보편적 진실을 추구하는 것이고, 재판은 구체적 진실을 추구하는 것이며, 양자는 서로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판사들이 다 가난했던 경험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김훈의 《흑산》을 읽고 나면 가난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가령, 배고픔을 면하자면 오직 먹어야 하는데 많은 끼니 중에서도 지금 당장 먹는 밥만이 배를 채운다는 내용이 그렇다. "아침에 먹은 밥이 저녁의 허기를 달래줄 수 없으며, 오늘 먹는 밥이 내일의 요기가 될 수 없음은 사농공상과 금수축생이 다 마찬가지다." 내가 10년 전 처리한 사건 중 20대 청년이 공무집행 방해죄로 구속 기소된 사건이 있었다. 생모라고 밝힌 사람이 탄원서를 보냈다. 오래전에 헤어진 아들이 재판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며 자신이 책임지고 선도를 할 테니 선처를 바란다는 내용이었다(p. 305). 재판을 하며 방청객을 둘러보니 유난히 눈에 띄는 분이 있었다. 피고인석 옆에 앉아 대화를 하게 하였더니 피고인을 껴안으면서 "이제 괜찮아, 엄마가 있잖아"라고 말했다. 피고인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며 생모와 시선도 마주치지 못하였다. 생모를 만났으니 이제 마음을 잡지 않겠는가 생각하고 집행 유예 판결을 선고했고, 피고인에게 책을 선물하면서 그 책 한 쪽을 읽어주었다. 알프레드 디 수자의 시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이다. 내가 10년 전에 처리한 사건 중에 피고인이 자살을 하려고 여관에 불을 질러 기소된 사건이 있었다. 다행히 불은 크게 번지지는 않았고 다친 사람도 없었다. 선고하는 당일 피고인에게 자살을 열 번 외치게 하였다. "자살자살자살자살.... 이렇게 열 번 하면 본인은 '자살' 이라고 말하지만 듣는 사람에게는 '살자'로 들립니다.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실패라고 다 나쁜 것은 아닙니다. 자살에 실패해서 살았지 않았습니까?" 그러고서 피고인에게 《살아 있는 동안 해야 할 49가지》란 책을 선물했다. 나는 이런 재판을 하게 된 배경 중 8할이 문학 덕분이라고 생각한다(p. 306).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는 이렇게 시작한다. "행복한 가정은 모두 모습이 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모두 제 각각의 불행을 안고 있다." 어쩌면 좋은 문학과 좋은 재판은 그 모습이 모두 비슷할지 모른다. 철저한 조사를 바탕으로, 공동체의 보편적 가치를 질문할 때, 주제와 이야기가 딱 들어맞을 때 독자들은 감동한다. 판사들이여! 《유토피아》를 쓴 토마스 모어가 영국의 대법관이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작가들이여! 긴장하시라. 대한민국의 판사도 또 다른 '유토피아'를 쓸지 누가 알겠는가?(p. 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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