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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동행예배-모잠비크 이희정·아마릴도 실라스 마아이아 선교사 간증
    믿음의 기업 본죽·본아이에프가 주관하는 「선교동행예배」 6월 14일 모임이 오전 10시 40분 양천로에 소재한 본월드미션 센터에서 있었다. 강찬 찬양 사역자의 찬양 인도 후 00국 강00 선교사가 기도한 후 남성 선교사들이 중창했다. 이희정, 아마릴도 실라스 마가이아 부부 선교사가 시 23:1-6을 본문으로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란 제목으로 선교 간증했다. 이희정 선교사가 "시23편이 제가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말씀이다. 말씀대로 매순간 하나님께서 저를 인도하셨다. 저희는 40대 중반의 부부로 결혼 10년차이다. 2011년도에 한국에 머물며 아들의 발달치료 과정을 밟았다. 아들은 중증 자폐성 장애가 있다. 남편도 성인병을 앓고 있어 한국에와 치료했고 저도 자궁, 유방 치료를 받았다. 저의 친가 외가는 모두 불신자 가정이었는데 아버지가 복음을 들어 믿게 됐다. 그러나 부모(할아버지, 할머니)의 반대로 교회를 가지 못하고 대신 자식들인 우리를 보냈다. 이후 아버지는 병을 얻고 다시 교회를 다니게 됐다. 이 과정에 친가가 다 믿게 됐다. 그런데 중3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이로 인한 마음의 상처로 10년간 교회를 떠났다. 이후 26살 때 기독교의 꼬투리를 잡을려고 돌아와 결국 다시 신앙으로 돌아오게 됐다. 2008-9년 남아공으로 단기선교를 가서 거기서 남편을 만나 전문인 선교사 훈련을 받고 3년 후 모잠비크로 가게 됐다. 모잠비크는 공산주의의 영향을 받고 있다. 선교지는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오지이다. 10년 사역하는 가운데 마을이 형성됐다. 지역 아이들이 교회를 다니게 되면서 교회가 활성화됐다. 아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일을 경험했다. 아이들을 위한 유치원 사역을 하게 됐다. 모잠비크는 9개월간 덥고 습하다. 곤충으로 인해 피부가 가렵고, 물이 깨끗하지 못하다. 불을 피워 밥을 먹고 사는 등 초기에 많이 고달펐다. 당시 한국 선교사들하고 교제하지 못해 외로웠다. 외국인 남편과 사는 것이기에 생기는 어려움도 있다. 여러가지로 힘들었는데 그것이 사역이고 삶이라고 생각하고 버틴 것 같다. 지금에야 그 당시에 ‘눈물의 골짜기’를 보냈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면서 연약한 믿음을 붙잡아 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고 있다. 지금은 믿음도 나약한 가운데 있다. 그러나 인도하실 하나님을 붙잡고 살고 있다. 살고 있는 지역에 전기가 없어 많이 힘들었는데 작년에 비로소 전기가 들어왔고, 10년만에 아이들이 청년이 되어 믿음의 리더로 세워졌다. 감사한 사람으로는 남편이며 함께 교제를 했던 다른 선교사였다. 그 선교사도 현지인과 결혼한 여자 선교사였는데 많은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아마릴도 실라스 마가이아 선교사가 "기쁨의 눈물이 난다. 그동안의 사역을 나누게 되어 감사하다. 시37:7말씀으로 살고 있다. 제 삶이 어려워 사역자가 될 상황이 아니었는데 어머니가 늘 신앙으로 인도했다. 과거 코미디언이었다. 그런데 보수를 술로 받아 문제가 있었다. 그러다 방송 코미디언이 될 기회가 왔는데 그때 남아공에서 신학을 공부할 기회도 왔기에 신학공부를 하기로 했다. 이후 어디로 갈지 모르고 가서 전도를 했다. 아버지는 사역을 반대했고 어머니는 지지했다. 열악했지만 열심히 전도했다. 3명의 아이가 자라 교회의 일꾼이 됐다. 이후 한 선교사님이 교회를 지을 수 있는 재료를 주어 건축비도 없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지어졌다. 현지인들은 교회를 통해 도움을 받을 마음으로 오게 된다. 그래서 교회를 짓다가 떠나기도했다. 하지만 사역의 열매는 마을 사람들이 이단을 떠나 신자가 됐다는 것이다. 신자들이 사역의 열매이다. 어머니는 하나님을 신뢰하라고 늘 말씀하셨다. 저는 늘 주님을 신뢰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잠비크의 평안을 위해서(북부지역에 테러가 빈번함), 무슬림이 많은데 복음화를 위해서, 가족의 건강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위해서 간절히 합심기도 후 아마릴도 실라스 마가이아 선교사의 축도로 마치고 정성껏 준비한 애찬을 나누며 교제했다. 믿음의 기업 본죽·본아이에프는 이처럼 매주 100여명의 선교사를 위한 예배를 드리고 따뜻한 점심을 제공하며 참석자들에게 죽 교환권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선교사들에게 게스트 하우스를 제공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선교사역에 동참하는 하나님의 귀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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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4
  • 선교동행예배-루마니아 송정렬·전효정 선교사 간증
    믿음의 기업 본죽·본아이에프가 주관하는 「선교동행예배」가 6월 7일 오전 10시 40분 양천로에 소재한 본월드미션 센터에서 있었다. 강찬 찬양 사역자의 찬양 인도 후 00국 김0애 선교사가 기도한 후 브라질 조경미 선교사가 특송했다. 루마니아 송정렬, 전효정 선교사 부부가 고후 2:12-14을 본문으로 ‘개선 행렬에 참가시켜 주신 하나님’이란 제목으로 선교 간증했다. 송정렬 선교사가 “2001년도에 튀르키예에 갔는데 2021년 초에 영구추방 당해 1년 6개월 안식년을 보내고 작년 9월에 루마니아로 가게 됐다. 1989년 군제대 후 중동 이슬람권 선교사로 부르심을 받았다. 이후 이슬람 선교를 준비했다. 최근 중국, 인도에서도 선교사들이 추방당했다. 선교지를 추방당하면 생활의 애환이 생긴다. 상실감이 들었다. 통상 추방 후 5년에 다시 들어갈 수 있는데 저는 영구추방을 당했다. 그래서 튀르키예에 대한 아쉬움과 그리움 그리고 좀 더 조심했어야했는가 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국내에 들어와서도 충격을 받았다. 저는 다행히 파송 교회가 주거를 마련해 주었는데 때로 주거공간이 없는 경우도 있다. 거절감의 상처가 있는데 후원교회가 후원 중단하는 경우도 있다. 한국교회가 추방된 선교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상처를 받기도 했는데 본문의 말씀이 큰 위로가 됐다. 추방으로 인해 때로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했다. 그런데 바울은 고린도교회의 문제로 인해 힘들어 했지만 이후 그들이 바울이 보낸 편지로 회복했을 때 위로받고 감사하며 고린도후서를 쓰게 됐다. 현지에서 20년간 다음세대를 위해 사역했는데 이들이 다음세대 사역을 잘 하고 있다는 것을 전해 듣고 위로가 됐다. 튀르키예는 성경의 배경이 되는 지역이다. 비잔틴을 중심으로 1000년간 기독교 문화가 꽃피웠다가 1071년 이슬람이 들어와 99.8%가 이슬람화 됐다. 그러나 다음세대 사역을 하며 신앙교재를 많이 발간했는데 이를 통해 여전히 선교사역이 진행되고 있음에 감사하다. 현재는 루마니아에서 디아스포라 튀르키예인들에게 사역하고 있다. 동유럽을 중심으로 2백만 명이 넘게 퍼져있다. 이들은 자신들만의 공동체를 구성하고 있으며 이슬람을 믿고 있다. 이로인해 열악한 상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저희는 루마니아교회와 협력해 이들에게 사역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제야 추방당한 이유를 알게 됐다. 이슬람은 선행을 통해 천국에 간다고 가르친다. 이들에게 복음을 증거해 절반 이상 아이들이 예수님을 믿어야 천국간다고 고백해 감사했다. 두 딸이 있는데 추방으로 인해 작은 딸이 충격 받아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앓고 있는데 심리학을 공부하게 됐다. 그러면서 이것이 자기를 위한 하나님의 응답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어려움을 겪고 공감하는 마음을 갖게 되어 응답이라고 고백하고 있다. 본문 14절에서 하나님은 우리를 이기게하시고 주님의 향기를 드러내신다고 했다. 승리하신 주님을 바라보면 우리에게 승리의 기쁨을 주실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효정 선교사가 “남편 따라 튀르키예에 무작정 따라 갔다. 10년 후 한국에 오니 너무 좋아보였다. 그래서 한국에 있고 싶었다. 그때 하나님은 ‘선교지에 있는 것이 너에게 복이라’는 말씀을 주셨다. 그래서 깨닫고 마음을 바꾸어 열심히 사역했다. 이후 다음세대들이 자라 교회 사역하는 것을 보고 너무 감사했다. 그러다 영구추방을 당해 너무나 상실감이 컸다. 그 동안 상담대학원 과정을 하며 국내에서 상담 사역을 하길 원했는데 남편과 함께 선교지 정탐을 가게됐는데 열학한 환경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런데 예배에 참석한 아이들을 볼 때 ‘아이들을 위해 너희를 사용하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마음이 들었다. 이 부르심에 따라 순종하기로 했다. 50살이 되어 루마니아어를 배우는 데 언어가 어려워 많은 어려움이 있다. 이제 ‘나만 믿고 따라오라’는 말을 오히려 남편에게 말하고 루마니아로 가게됐다. 어려웠지만 지금은 너무나 감사하게 사역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자의 인도에 따라 간절히 합심기도 후 송정렬 선교사의 축도로 모임을 마치고 2층에 올라가 정성껏 준비한 식사를 나누며 교제했다. 믿음의 기업 본죽·본아이에프는 이처럼 매주 선교사를 위한 예배를 드리고 따뜻한 점심을 제공하며 참석자들에게 죽 교환권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선교사들에게 게스트 하우스를 제공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선교사역에 동참하는 하나님의 귀한 기업이다. 사역소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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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7
  • 인도선교편지 - 김계응 · 오금희 선교사
    2020년 1월, 10년째 하는 마을 클럽 대항 축구 사역을 끝내고 잠시 쉬고 오려고 나간 태국에서 팬데믹을 맞았고 본의 아니게 긴 쉼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지난 14년간의 사역을 깊이 돌아보는 시간이었고, 최선을 다한다고 했지만, 무지하고 부족해서 잘못한 것들이 많았고, 후회되는 것들을 어떻게 보충할 수 있을까? 새로운 각오를 두고 곧 들어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엄청난 긴 시간을 편안하고 좋은 환경에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선교사가 현장에 없으니 편안한 환경이 가시방석 같고, 이러다가 솥에 서서히 삶아지면서 죽어가는 개구리가 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들었습니다. 나태해지지 않으려고 몸부림을 치며 인도 들어갈 수 있는 비자를 연구했으나 비즈니스 비자와 학생비자 밖에는 길이 없었습니다. 지난 1월 자다 풀 대학 방글라를 배우는 어학코스로 입학허가를 받았고, 우여곡절 끝에 학생비자를 받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처음 선교 떠날 때 붙잡은 사도행전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새 각오로 입국하였습니다. 이민국을 통과할 때 70 중반의 나이에 학생비자가 이해가 안 되는 이민국 직원이 모든 사람을 다 보내고 우리 부부만 남겨 놓고 수많은 질문 끝에 결국은 입국을 허락했습니다. 할렐루야 공항 문을 나서니 후끈한 찜통더위와 메케한 매연 냄새, 선명하게 들리는 방글라를 들으니 드디어 우리가 있어야 할 곳에 왔다고 하는 안도감과 한편 습기 100%인 더위와 매연과 벌레를 잘 견디어 낼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이 교차하였습니다. 감사하게도 가구가 대강 있는 집을 구하게 되었는데 입주한 지 10일이 지나도록 가스가 연결되지 않아 컵라면을 원 없이 실컷 먹었습니다. 4월 6일 동역하는 최헌주 목사님이 입국하여 8일 사역지 람강가강에 함께 내려갔습니다. 부활절 예배에 1년 만에 성찬과 세례식을 하였습니다. 보노샴너골 섬 사역자로 키우는 "수깐도 다스"가 성경학교에 공부하러 간 동안 홀로 사는 70이 넘은 할머니가 손주를 위해 기도하러 매일 새벽예배에 나오다가 믿음을 고백하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4월 10일(월요일)부터 시작된 청년부 수련회는 "예수님을 알고 예수님을 알리자"라는 제목으로 3일간 진행되는 동안 40여 명의 청년들이 참석하였는데 오전에는 성경 개관에 관한 강의와 오후에는 예배와 찬양과 기도로 성령의 임재를 경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대부분 청년이 드르보바잘 교회의 초창기 때 5~6세부터 과외 학교에서 자라나서 지금은 교회의 든든한 일꾼이 된 청년들입니다. 바라기는 말씀으로 잘 성장해서 도시에 직장을 가지면서 교회를 떠나든지 결혼해서 타지역으로 가더라도 믿음을 가지고 있는 곳에서 선교사의 역할을 감당하는 사람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기쁜 소식은 교회의 안수집사 "산토스 고로이"의 무남독녀 딸인 뿌스폰잘리가 켈커타에 있는 윌리엄 케리 신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앞으로 1년간은 드루보바잘 교회에서 전도사로 훈련받고 그다음 해 신학 대학원에 공부하러 갈 예정입니다. 주님의 뜻이 있으면 계속 공부시켜 신학대 교수를 만들 계획입니다. 초등학교 4학년 때에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공부를 그만두고 건축 현장에서 노동자로 살면서 배우지 못한 한을 딸이 대신해 주어 산토스 집사의 큰 기쁨이 되는 졸업식이었습니다. 저희는 태국에서 올 때 다 버리고 옷가지와 양념 꼭 필요한 것 몇 개 가지고 왔는데 무게 때문에 된장 고추장을 못 가지고 와서 못내 아쉬웠지만 여기에 오니 마침 한국으로 철수하는 선교사 가정이 있어서 필요한 것을 넘치게 받았습니다. 재적응에 필요한 모든 것을 여러 통로를 통해 공급받으면서 "필요를 채우시는 하나님"을 또 경험하며 이곳에서의 삶을 온전히 하나님께 의탁합니다. 기도하는 것은 건강하여 남에게 짐이 되지 않고 우리 부부가 있는 곳이 하나님의 나라가 되며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시간 동안 이 사람들과 함께 사랑을 가지고 기쁘게 살며, 지금까지의 사역을 잘 정리 정돈하여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선한 영향력을 남기고 후회 없이 떠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오랜 시간 동안 성실하게 저희를 위해 기도와 물질로 동행하여 주신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리며~~2023년 4월 인도 콜카타에서 김계은 오금희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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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6
  • 인도 선교 소식
    하나님이여 민족들로 주를 찬송케 하시며 모든 민족으로 주를 찬송케 하소서 (시편 67편 3절)) 세상이 온통 비대면이 일상화되고 디지털 세상이 되었습니다. 사람들과의 관계가 소원해졌고 나라 간의 왕래가 어려워졌습니다. 이러한 시대에 선교의 길이 막히는 것 같으나 하나님의 오묘한 뜻은 그 가운데서 막히지 아니하고 역사하고 계시는 람강가 현장을 보고 드립니다. 저희 부부는 8월 17일 인도 땅에 무사히 들어왔습니다. 지난 3월 켈커타 공항에서 사역지를 눈앞에 두고 입국거부를 당한 뒤, 늘 언제 어떻게 들어갈 수 있을까? 노심초사 염려하였지만, 이번에는 비자도 하나님의 은혜로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쉽게 받게 되었습니다. 여권에 지난번 입국거부 도장이 찍혀 있어서 이민국을 통과할 때 예상되는 모든 질문에 대답할 말을 철저하게 준비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무 질문도 없이 이민국을 너무 쉽게 통과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이민국 직원의 눈을 가려주신 것 같습니다. 꿈에도 그리던 사역지에 도착하여 보고싶은 얼굴들을 만나고 우리가 떠나 있었던 지난 2년 7개월 간 하나님이 어떻게 인도하셨는지를 우리 눈으로 보고 사역자들의 보고를 듣게 되었습니다. 주일 예배를 드리는데 데보브로또 고로이 목사님이 초신자들이 알아들을 수 있도록 말씀을 쉽게 잘 전하고 있고, 엄마들이 예배당 뒤편까지 그득히 앉아 있는 것을 보니 너무 신기했습니다. 예배 중에 “내가 시작했다” 라고 하나님이 감동을 주셔서 하나님이 시작하셨으니 어떠한 상황에서도 람강가 사역을 끝까지 이루어 가시겠구나 생각하니 감사의 눈물이 한없이 흘렀습니다. 2년 7개월의 시간속에서 교회학교 아동들이 키가 얼마나 많이 자랐는지 몰라보게 되었고 청년이 되어 각자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것이 너무 기특했습니다. 잠 많은 시기인데 새벽기도 나와서 기도 인도도 하고, 어린이 예배에 사회를 보는 청년도 있고, 장년예배에 찬양팀을 만들어 예배인도도 하고, 교회 화장실 청소도 맡아서 깨끗하게 관리해 놓은 것을 보니 멀리서 나마 날마다 머리 박고 간이 절이도록 기도한 것이 하나도 헛되지 않고 하나님이 아름답게 키우셨습니다. 18세 이상 된 청년들은 전도훈련 받고 마을에 새 소식반을 잘 인도하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5곳인데 해마다 늘려 나갈 계획이고 일년마다 장소를 바꾸어서 여러 곳에서 복음의 소식을 전할 계획입니다. 교회가 세워진 후 지난 10여년의 시간 속에서 자녀들을 통해 교회에 출석하게 된 엄마들의 믿음이 많이 자랐습니다. 산토스 안수집사의 지도아래 글자를 아는 엄마들을 주축으로 자기집을 오픈하고 글자를 가르쳐 주면서 말씀과 찬양도 가르치면서 결속력을 다지고 있습니다. 지금 두 팀으로 약 30여명이 모이는데 계속 지도자를 세워 장소를 늘려 나갈 예정입니다. 거의 1년 전부터 새벽기도에 나오는 10여명의 엄마들이 매일 말씀과 기도로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새벽예배에 나온 엄마들이 “다시는 죄악의 길로 절대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찬양을 힘차게 부르는 것을 보니 이 힌두 땅에서 하나님이 하셨음을 확신하게 됩니다. 데보브로또 고로이목사님이 주일 장년 예배뿐만 아니라 아동예배를 맡아 성경비디오를 보여주며 말씀을 전하는데, 재미있는 것이 없는 시골에서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게 말씀을 배우고 있고 아동 부 예배에 40~50여명이 모이고 매주 새로 오는 아동들이 늘어나고 있어 소망이 보입니다. 주일예배를 마치고 보노샴너골 섬교회에 가보니 아직은 성도들이 많지는 않지만 초창기부터 어린자녀를 데리고 나오던 성도 몇 가정이 이제 그 아이들이 자라 고등학생이 되었고, 아무도 강요하지 않았는데 인도자도 없이 자기네들끼리 모여 새벽예배를 드리고 학교로 간다는 소식을 듣고 감동하였습니다.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그 중에 공부를 뛰어나게 잘하던 “리야스리 사몬또”가 며칠전에 국립 간호대학교에 합격하였습니다. 시골에서 도시에 있는 국립간호대학교를 가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의대를 가는 것만큼 어렵습니다. 졸업하면 국립병원에 취직이 되고 평생 연금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섬교회에서 한 명의 희망 샘플이 나옴으로 온 섬에 학부모와 아동들에게 희망이 생겼습니다. 교회가 그 힌두 섬마을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우리가 사역지에 들어가지 못해 모든 것이 정지될 것 같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상황과 상관없이 하나님의 일을 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교사가 선교지에 있으므로 해야 할 일이 보입니다. 3년 동안 교회 관리를 하지 못해 창문과 문들이 비와 바닷바람에 칠이 군데 군데 벗겨져서 흉측하게 되어 있어 마음이 아프고, 공부 잘하는 아동들은 격려해서 전문직을 가지도록 대학을 보내줘야 하고, 달리는 말에 채찍을 가하듯 잘하고 있는 가운데 격려하며 시너지 역할을 감당하기 원합니다. 이번에는 여행비자로 들어갔지만 장기비자를 받기위해 자다푸르 대학 어학원에 11월에 학생등록을 신청하려 합니다. 내년 1월에 입학허가가 되면 학생비자를 받게 됩니다. 마음은 선교지에서 죽기를 원하지만,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시간까지 생명을 다하려 합니다. 기도제목은 1, 데보브로또 고로이목사님이 함께 교회를 섬길 합당한 아내를 만나도록. 2, 교회가 재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3, 저희 부부가 장기로 체류할 수 있는 비자를 얻도록. 늘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시는 기도의 동역자님께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전해 드리며 김계응 오금희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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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2
  • 만만만 선교운동에 동참합시다!
    총회세계선교회 GMS(이사장 박재신 목사)가 교단과 함께하는 세계선교운동을 실시한다. GMS는 전 세계 97개 나라에서 1433 가정 2579명의 선교사들이 사역하고 있다.(2022년 12월 말 기준) 현재 GMS는 비자발적 철수와 팬데믹, 정년은퇴, 후원 중단과 건강악화로 인한 중도탈락의 이유로 선교사들의 수적인 감소가 진행되고 있다. 사역적으로는 장기전으로 진행되고 있는 전쟁과 내전,정국 불안 등으로 인해 그 지역(우크라이나, 러시아, 미얀마, 아이티 등)에서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들이 신분적, 심리적, 경제적, 사역적인 어려움에 처해 있다. 그 외의 지역에서도 세계적인 경제 불황, 금리 인상, 달러화 강세, 물가 급등(아르헨티나, 스리랑카, 튀르키예, 라오스 등)으로 많은 선교사들이 사역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팬데믹으로 인한 영향 탓에 한국교회는 수적인 감소와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세계선교에 대한 열의가 많이 식고 있다. 이에 교단내의 모든 교회들이 선교에 동참하게 해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게 하고, 지상명령의 수행을 위한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다. 현재 교단 내의 교회수는 1만1262개이다.(2022년 10월 기준)이 가운데 GMS를 통해 선교사를 단독 파송하는 교회는 608곳이고, 선교사를 후원하는 협력교회는 1570교회이다. 파송과 협력을 하는 교회의 합이 2178개로 전체 교단 교회의 19.3%에 불과하다. 우리 교단의 전체 교회 가운데 총회 GMS와 동역하는 교회가 20%도 못 미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일부 교회들이 교단 GMS 선교회가 아닌 선교단체를 돕는다고 할지라도 나머지 80%의 교회들이 세계선교에 동참 혹은 동역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만만만 선교운동의 비전은 GMS선교에 동참하지 못했던 교회들을 동원해 교단 내의 모든 교회들과 함께 세계선교를 하는 것이다. 만만만 운동의 핵심가치는 경제적인 여건으로 인해 세계선교에 동역하지 못했던 교회와 성도들에게 큰 부담을 주지 않고 모두가 함께 동참하도록 하는 데에 있다. 이에 GMS는 교단의 모든 교회들을 세계복음화를 수행하는 선교사명에 동참하도록 하기 위해 만만만 선교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만만만 선교운동은 선교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1만교회, 1만성도가 매월 1만원씩 GMS에 후원금을 내는 운동이다. 만만만 운동의 비전은 GMS 선교에 동참하지 못했던 교단 내의 모든 교회들과 함께 세계선교를 하는 것이다. 후원 링크 http://go.missionfund.org/gms10000 만만만 선교운동의 핵심 가치는 경제적인 여건으로 인해 세계선교에 동역하지 못했던 교회와 성도들에게 큰 부담을 주지 않고 모두가 동참하도록 하는 데 있다. 월 1만원은 한 달에 커피 2잔 정도의 금액으로 모든 교회들이 큰 부담을 갖지 않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만만만 선교운동을 통해 모든 교회들이 선교에 동역함으로 교회와 성도들에게 자부심을 주고, 세계선교에 한 부분의 역할을 하도록 함으로 세계선교에 큰 모멘텀을 이루고자 하는 것이다. 만만만 선교 후원금은 선교사들의 긴급 의료발생, 재난, 전쟁, 사고 등을 위한 긴급위기 관리기금, 은퇴 선교사들의 주택과 연금, 후원 부족 선교사와 MK의 복지지원, 선교사 계속교육, 다음세대 훈련 및 파송 지원, 통일 선교와 이주민 선교, 디지털 선교를 위해 사용된다. 모금은 만만만 선교운동의 참여 확산과 모금의 투명성을 위해 기독교 모금단체인 미션펀드를 통해 하게 된다. 박재신 이사장은 "만만만 선교운동은 우리 교단 내 모든 교회들이 GMS와 함께 세계선교에 도약할 수 있게 하는 선교운동으로 농어촌 작은 교회나 개척교회와 성도들이 큰 부담 없이 매월 1만원의 헌금으로 참여해 '우리도 선교를 한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이제는 우리 교단이 교회 수나 역사만이 장자교단으로서의 이유와 자랑이 아니라 예수님의 지상명령이요 교회 본질의 사명인 세계선교에 모든 교회들이 동참하는 것이 자랑이 돼 하나님께서 독노회부터 우리 교단에 주신 선교적 교단의 모습을 회복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뤄야 한다"라며, "만만만 선교운동은 우리 교단과 한국교회 전체에 큰 부흥을 가져오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 기자는 '만만만 선교운동'에 미력이나마 동참하기 위해 이 기사를 만들었으며, 자비로 모든 총대들에게 문자를 보내 홍보토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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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5
  • 인도 선교소식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음이니라 (사 55장 9절 말씀) 저희들은 지난 3월 29일 꿈에도 그리던 사역지 람강가를 눈앞에 두고 코비드로 인해 바뀌어진 입국절차를 숙지하지 못해서, 켈커타 공항에서 서류미비로 2일을 억류된 뒤, 입국거부로 눈물을 머금고 다시 치앙마이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다시 들어갈 수 있을까? 만약 못 들어가면 어떡하지?? 또 람강가는 어떻게 되나? 두려움과 아쉬움과 안타까움으로 기도만 하고 있었습니다. 한편 우리와 동역하는 최헌주 목사님은 박사학위 논문을 마무리하기 위해 미국 출국수속 중, 비자 거부를 당해 들어가지 못했고, 미국에 가려던 계획을 변경하여 람강가로 들어 가게 되었습니다. 3일 동안의 청년부 수련회를 준비하였고 신앙과 말씀에 백지같은 44명의 교회 청년들에게 “사도행전적 교회” 라는 제목으로 말씀의 도전과, 기도와 찬양으로 성령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생각과 계획대로 안 되어도 또 우리의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이루시고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으로 인도해 가심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지난 5월 29일 주일에는 데보브로또 목사님이 목사 안수 받은 후 처음으로 6명의 세례식을 거행 하게 되었습니다. 그 중 3월에 임직 받은 산토스 안수집사의 딸 뿌스폰잘리가 세례를 받게 되어 산토스집사의 감격이 넘쳤습니다. 자기가 이 힌두 땅에서 마을 사람들의 핍박을 받으면서 크리스챤으로 성장하였고, 무남독녀 외동딸이 믿음으로 잘 자라서 세례 받게 되었으며 6월에는 켈커타에 있는 윌리엄 켈리 신학교로 가게 됩니다. 신앙의 2세대가 이어지게 되어 더욱 감격이 넘칩니다. 지난 2년동안 하지 못한 성찬식도 하게 되어 그동안 세례 받은 신자들에게 큰 은혜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희들이 함께 하지 못해 너무 미안하고 안타깝습니다. 저희가 다시 한번 여행비자로 들어갈 수 있도록, 그리고 지금 코비드로 인해 잠시 열린 학생비자를 받아 장기 체류 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늘 부족한 저희들을 위해 기도와 물질로 헌신하여 주신 동역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2022년 6월에 김계응, 오금희 선교사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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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3

실시간 선교 기사

  • 선교동행예배-모잠비크 이희정·아마릴도 실라스 마아이아 선교사 간증
    믿음의 기업 본죽·본아이에프가 주관하는 「선교동행예배」 6월 14일 모임이 오전 10시 40분 양천로에 소재한 본월드미션 센터에서 있었다. 강찬 찬양 사역자의 찬양 인도 후 00국 강00 선교사가 기도한 후 남성 선교사들이 중창했다. 이희정, 아마릴도 실라스 마가이아 부부 선교사가 시 23:1-6을 본문으로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란 제목으로 선교 간증했다. 이희정 선교사가 "시23편이 제가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말씀이다. 말씀대로 매순간 하나님께서 저를 인도하셨다. 저희는 40대 중반의 부부로 결혼 10년차이다. 2011년도에 한국에 머물며 아들의 발달치료 과정을 밟았다. 아들은 중증 자폐성 장애가 있다. 남편도 성인병을 앓고 있어 한국에와 치료했고 저도 자궁, 유방 치료를 받았다. 저의 친가 외가는 모두 불신자 가정이었는데 아버지가 복음을 들어 믿게 됐다. 그러나 부모(할아버지, 할머니)의 반대로 교회를 가지 못하고 대신 자식들인 우리를 보냈다. 이후 아버지는 병을 얻고 다시 교회를 다니게 됐다. 이 과정에 친가가 다 믿게 됐다. 그런데 중3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이로 인한 마음의 상처로 10년간 교회를 떠났다. 이후 26살 때 기독교의 꼬투리를 잡을려고 돌아와 결국 다시 신앙으로 돌아오게 됐다. 2008-9년 남아공으로 단기선교를 가서 거기서 남편을 만나 전문인 선교사 훈련을 받고 3년 후 모잠비크로 가게 됐다. 모잠비크는 공산주의의 영향을 받고 있다. 선교지는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오지이다. 10년 사역하는 가운데 마을이 형성됐다. 지역 아이들이 교회를 다니게 되면서 교회가 활성화됐다. 아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일을 경험했다. 아이들을 위한 유치원 사역을 하게 됐다. 모잠비크는 9개월간 덥고 습하다. 곤충으로 인해 피부가 가렵고, 물이 깨끗하지 못하다. 불을 피워 밥을 먹고 사는 등 초기에 많이 고달펐다. 당시 한국 선교사들하고 교제하지 못해 외로웠다. 외국인 남편과 사는 것이기에 생기는 어려움도 있다. 여러가지로 힘들었는데 그것이 사역이고 삶이라고 생각하고 버틴 것 같다. 지금에야 그 당시에 ‘눈물의 골짜기’를 보냈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면서 연약한 믿음을 붙잡아 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고 있다. 지금은 믿음도 나약한 가운데 있다. 그러나 인도하실 하나님을 붙잡고 살고 있다. 살고 있는 지역에 전기가 없어 많이 힘들었는데 작년에 비로소 전기가 들어왔고, 10년만에 아이들이 청년이 되어 믿음의 리더로 세워졌다. 감사한 사람으로는 남편이며 함께 교제를 했던 다른 선교사였다. 그 선교사도 현지인과 결혼한 여자 선교사였는데 많은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아마릴도 실라스 마가이아 선교사가 "기쁨의 눈물이 난다. 그동안의 사역을 나누게 되어 감사하다. 시37:7말씀으로 살고 있다. 제 삶이 어려워 사역자가 될 상황이 아니었는데 어머니가 늘 신앙으로 인도했다. 과거 코미디언이었다. 그런데 보수를 술로 받아 문제가 있었다. 그러다 방송 코미디언이 될 기회가 왔는데 그때 남아공에서 신학을 공부할 기회도 왔기에 신학공부를 하기로 했다. 이후 어디로 갈지 모르고 가서 전도를 했다. 아버지는 사역을 반대했고 어머니는 지지했다. 열악했지만 열심히 전도했다. 3명의 아이가 자라 교회의 일꾼이 됐다. 이후 한 선교사님이 교회를 지을 수 있는 재료를 주어 건축비도 없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지어졌다. 현지인들은 교회를 통해 도움을 받을 마음으로 오게 된다. 그래서 교회를 짓다가 떠나기도했다. 하지만 사역의 열매는 마을 사람들이 이단을 떠나 신자가 됐다는 것이다. 신자들이 사역의 열매이다. 어머니는 하나님을 신뢰하라고 늘 말씀하셨다. 저는 늘 주님을 신뢰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잠비크의 평안을 위해서(북부지역에 테러가 빈번함), 무슬림이 많은데 복음화를 위해서, 가족의 건강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위해서 간절히 합심기도 후 아마릴도 실라스 마가이아 선교사의 축도로 마치고 정성껏 준비한 애찬을 나누며 교제했다. 믿음의 기업 본죽·본아이에프는 이처럼 매주 100여명의 선교사를 위한 예배를 드리고 따뜻한 점심을 제공하며 참석자들에게 죽 교환권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선교사들에게 게스트 하우스를 제공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선교사역에 동참하는 하나님의 귀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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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4
  • 선교동행예배-루마니아 송정렬·전효정 선교사 간증
    믿음의 기업 본죽·본아이에프가 주관하는 「선교동행예배」가 6월 7일 오전 10시 40분 양천로에 소재한 본월드미션 센터에서 있었다. 강찬 찬양 사역자의 찬양 인도 후 00국 김0애 선교사가 기도한 후 브라질 조경미 선교사가 특송했다. 루마니아 송정렬, 전효정 선교사 부부가 고후 2:12-14을 본문으로 ‘개선 행렬에 참가시켜 주신 하나님’이란 제목으로 선교 간증했다. 송정렬 선교사가 “2001년도에 튀르키예에 갔는데 2021년 초에 영구추방 당해 1년 6개월 안식년을 보내고 작년 9월에 루마니아로 가게 됐다. 1989년 군제대 후 중동 이슬람권 선교사로 부르심을 받았다. 이후 이슬람 선교를 준비했다. 최근 중국, 인도에서도 선교사들이 추방당했다. 선교지를 추방당하면 생활의 애환이 생긴다. 상실감이 들었다. 통상 추방 후 5년에 다시 들어갈 수 있는데 저는 영구추방을 당했다. 그래서 튀르키예에 대한 아쉬움과 그리움 그리고 좀 더 조심했어야했는가 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국내에 들어와서도 충격을 받았다. 저는 다행히 파송 교회가 주거를 마련해 주었는데 때로 주거공간이 없는 경우도 있다. 거절감의 상처가 있는데 후원교회가 후원 중단하는 경우도 있다. 한국교회가 추방된 선교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상처를 받기도 했는데 본문의 말씀이 큰 위로가 됐다. 추방으로 인해 때로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했다. 그런데 바울은 고린도교회의 문제로 인해 힘들어 했지만 이후 그들이 바울이 보낸 편지로 회복했을 때 위로받고 감사하며 고린도후서를 쓰게 됐다. 현지에서 20년간 다음세대를 위해 사역했는데 이들이 다음세대 사역을 잘 하고 있다는 것을 전해 듣고 위로가 됐다. 튀르키예는 성경의 배경이 되는 지역이다. 비잔틴을 중심으로 1000년간 기독교 문화가 꽃피웠다가 1071년 이슬람이 들어와 99.8%가 이슬람화 됐다. 그러나 다음세대 사역을 하며 신앙교재를 많이 발간했는데 이를 통해 여전히 선교사역이 진행되고 있음에 감사하다. 현재는 루마니아에서 디아스포라 튀르키예인들에게 사역하고 있다. 동유럽을 중심으로 2백만 명이 넘게 퍼져있다. 이들은 자신들만의 공동체를 구성하고 있으며 이슬람을 믿고 있다. 이로인해 열악한 상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저희는 루마니아교회와 협력해 이들에게 사역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제야 추방당한 이유를 알게 됐다. 이슬람은 선행을 통해 천국에 간다고 가르친다. 이들에게 복음을 증거해 절반 이상 아이들이 예수님을 믿어야 천국간다고 고백해 감사했다. 두 딸이 있는데 추방으로 인해 작은 딸이 충격 받아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앓고 있는데 심리학을 공부하게 됐다. 그러면서 이것이 자기를 위한 하나님의 응답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어려움을 겪고 공감하는 마음을 갖게 되어 응답이라고 고백하고 있다. 본문 14절에서 하나님은 우리를 이기게하시고 주님의 향기를 드러내신다고 했다. 승리하신 주님을 바라보면 우리에게 승리의 기쁨을 주실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효정 선교사가 “남편 따라 튀르키예에 무작정 따라 갔다. 10년 후 한국에 오니 너무 좋아보였다. 그래서 한국에 있고 싶었다. 그때 하나님은 ‘선교지에 있는 것이 너에게 복이라’는 말씀을 주셨다. 그래서 깨닫고 마음을 바꾸어 열심히 사역했다. 이후 다음세대들이 자라 교회 사역하는 것을 보고 너무 감사했다. 그러다 영구추방을 당해 너무나 상실감이 컸다. 그 동안 상담대학원 과정을 하며 국내에서 상담 사역을 하길 원했는데 남편과 함께 선교지 정탐을 가게됐는데 열학한 환경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런데 예배에 참석한 아이들을 볼 때 ‘아이들을 위해 너희를 사용하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마음이 들었다. 이 부르심에 따라 순종하기로 했다. 50살이 되어 루마니아어를 배우는 데 언어가 어려워 많은 어려움이 있다. 이제 ‘나만 믿고 따라오라’는 말을 오히려 남편에게 말하고 루마니아로 가게됐다. 어려웠지만 지금은 너무나 감사하게 사역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자의 인도에 따라 간절히 합심기도 후 송정렬 선교사의 축도로 모임을 마치고 2층에 올라가 정성껏 준비한 식사를 나누며 교제했다. 믿음의 기업 본죽·본아이에프는 이처럼 매주 선교사를 위한 예배를 드리고 따뜻한 점심을 제공하며 참석자들에게 죽 교환권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선교사들에게 게스트 하우스를 제공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선교사역에 동참하는 하나님의 귀한 기업이다. 사역소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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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7
  • 인도선교편지 - 김계응 · 오금희 선교사
    2020년 1월, 10년째 하는 마을 클럽 대항 축구 사역을 끝내고 잠시 쉬고 오려고 나간 태국에서 팬데믹을 맞았고 본의 아니게 긴 쉼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지난 14년간의 사역을 깊이 돌아보는 시간이었고, 최선을 다한다고 했지만, 무지하고 부족해서 잘못한 것들이 많았고, 후회되는 것들을 어떻게 보충할 수 있을까? 새로운 각오를 두고 곧 들어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엄청난 긴 시간을 편안하고 좋은 환경에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선교사가 현장에 없으니 편안한 환경이 가시방석 같고, 이러다가 솥에 서서히 삶아지면서 죽어가는 개구리가 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들었습니다. 나태해지지 않으려고 몸부림을 치며 인도 들어갈 수 있는 비자를 연구했으나 비즈니스 비자와 학생비자 밖에는 길이 없었습니다. 지난 1월 자다 풀 대학 방글라를 배우는 어학코스로 입학허가를 받았고, 우여곡절 끝에 학생비자를 받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처음 선교 떠날 때 붙잡은 사도행전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새 각오로 입국하였습니다. 이민국을 통과할 때 70 중반의 나이에 학생비자가 이해가 안 되는 이민국 직원이 모든 사람을 다 보내고 우리 부부만 남겨 놓고 수많은 질문 끝에 결국은 입국을 허락했습니다. 할렐루야 공항 문을 나서니 후끈한 찜통더위와 메케한 매연 냄새, 선명하게 들리는 방글라를 들으니 드디어 우리가 있어야 할 곳에 왔다고 하는 안도감과 한편 습기 100%인 더위와 매연과 벌레를 잘 견디어 낼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이 교차하였습니다. 감사하게도 가구가 대강 있는 집을 구하게 되었는데 입주한 지 10일이 지나도록 가스가 연결되지 않아 컵라면을 원 없이 실컷 먹었습니다. 4월 6일 동역하는 최헌주 목사님이 입국하여 8일 사역지 람강가강에 함께 내려갔습니다. 부활절 예배에 1년 만에 성찬과 세례식을 하였습니다. 보노샴너골 섬 사역자로 키우는 "수깐도 다스"가 성경학교에 공부하러 간 동안 홀로 사는 70이 넘은 할머니가 손주를 위해 기도하러 매일 새벽예배에 나오다가 믿음을 고백하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4월 10일(월요일)부터 시작된 청년부 수련회는 "예수님을 알고 예수님을 알리자"라는 제목으로 3일간 진행되는 동안 40여 명의 청년들이 참석하였는데 오전에는 성경 개관에 관한 강의와 오후에는 예배와 찬양과 기도로 성령의 임재를 경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대부분 청년이 드르보바잘 교회의 초창기 때 5~6세부터 과외 학교에서 자라나서 지금은 교회의 든든한 일꾼이 된 청년들입니다. 바라기는 말씀으로 잘 성장해서 도시에 직장을 가지면서 교회를 떠나든지 결혼해서 타지역으로 가더라도 믿음을 가지고 있는 곳에서 선교사의 역할을 감당하는 사람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기쁜 소식은 교회의 안수집사 "산토스 고로이"의 무남독녀 딸인 뿌스폰잘리가 켈커타에 있는 윌리엄 케리 신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앞으로 1년간은 드루보바잘 교회에서 전도사로 훈련받고 그다음 해 신학 대학원에 공부하러 갈 예정입니다. 주님의 뜻이 있으면 계속 공부시켜 신학대 교수를 만들 계획입니다. 초등학교 4학년 때에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공부를 그만두고 건축 현장에서 노동자로 살면서 배우지 못한 한을 딸이 대신해 주어 산토스 집사의 큰 기쁨이 되는 졸업식이었습니다. 저희는 태국에서 올 때 다 버리고 옷가지와 양념 꼭 필요한 것 몇 개 가지고 왔는데 무게 때문에 된장 고추장을 못 가지고 와서 못내 아쉬웠지만 여기에 오니 마침 한국으로 철수하는 선교사 가정이 있어서 필요한 것을 넘치게 받았습니다. 재적응에 필요한 모든 것을 여러 통로를 통해 공급받으면서 "필요를 채우시는 하나님"을 또 경험하며 이곳에서의 삶을 온전히 하나님께 의탁합니다. 기도하는 것은 건강하여 남에게 짐이 되지 않고 우리 부부가 있는 곳이 하나님의 나라가 되며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시간 동안 이 사람들과 함께 사랑을 가지고 기쁘게 살며, 지금까지의 사역을 잘 정리 정돈하여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선한 영향력을 남기고 후회 없이 떠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오랜 시간 동안 성실하게 저희를 위해 기도와 물질로 동행하여 주신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리며~~2023년 4월 인도 콜카타에서 김계은 오금희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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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6
  • 인도 선교 소식
    하나님이여 민족들로 주를 찬송케 하시며 모든 민족으로 주를 찬송케 하소서 (시편 67편 3절)) 세상이 온통 비대면이 일상화되고 디지털 세상이 되었습니다. 사람들과의 관계가 소원해졌고 나라 간의 왕래가 어려워졌습니다. 이러한 시대에 선교의 길이 막히는 것 같으나 하나님의 오묘한 뜻은 그 가운데서 막히지 아니하고 역사하고 계시는 람강가 현장을 보고 드립니다. 저희 부부는 8월 17일 인도 땅에 무사히 들어왔습니다. 지난 3월 켈커타 공항에서 사역지를 눈앞에 두고 입국거부를 당한 뒤, 늘 언제 어떻게 들어갈 수 있을까? 노심초사 염려하였지만, 이번에는 비자도 하나님의 은혜로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쉽게 받게 되었습니다. 여권에 지난번 입국거부 도장이 찍혀 있어서 이민국을 통과할 때 예상되는 모든 질문에 대답할 말을 철저하게 준비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무 질문도 없이 이민국을 너무 쉽게 통과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이민국 직원의 눈을 가려주신 것 같습니다. 꿈에도 그리던 사역지에 도착하여 보고싶은 얼굴들을 만나고 우리가 떠나 있었던 지난 2년 7개월 간 하나님이 어떻게 인도하셨는지를 우리 눈으로 보고 사역자들의 보고를 듣게 되었습니다. 주일 예배를 드리는데 데보브로또 고로이 목사님이 초신자들이 알아들을 수 있도록 말씀을 쉽게 잘 전하고 있고, 엄마들이 예배당 뒤편까지 그득히 앉아 있는 것을 보니 너무 신기했습니다. 예배 중에 “내가 시작했다” 라고 하나님이 감동을 주셔서 하나님이 시작하셨으니 어떠한 상황에서도 람강가 사역을 끝까지 이루어 가시겠구나 생각하니 감사의 눈물이 한없이 흘렀습니다. 2년 7개월의 시간속에서 교회학교 아동들이 키가 얼마나 많이 자랐는지 몰라보게 되었고 청년이 되어 각자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것이 너무 기특했습니다. 잠 많은 시기인데 새벽기도 나와서 기도 인도도 하고, 어린이 예배에 사회를 보는 청년도 있고, 장년예배에 찬양팀을 만들어 예배인도도 하고, 교회 화장실 청소도 맡아서 깨끗하게 관리해 놓은 것을 보니 멀리서 나마 날마다 머리 박고 간이 절이도록 기도한 것이 하나도 헛되지 않고 하나님이 아름답게 키우셨습니다. 18세 이상 된 청년들은 전도훈련 받고 마을에 새 소식반을 잘 인도하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5곳인데 해마다 늘려 나갈 계획이고 일년마다 장소를 바꾸어서 여러 곳에서 복음의 소식을 전할 계획입니다. 교회가 세워진 후 지난 10여년의 시간 속에서 자녀들을 통해 교회에 출석하게 된 엄마들의 믿음이 많이 자랐습니다. 산토스 안수집사의 지도아래 글자를 아는 엄마들을 주축으로 자기집을 오픈하고 글자를 가르쳐 주면서 말씀과 찬양도 가르치면서 결속력을 다지고 있습니다. 지금 두 팀으로 약 30여명이 모이는데 계속 지도자를 세워 장소를 늘려 나갈 예정입니다. 거의 1년 전부터 새벽기도에 나오는 10여명의 엄마들이 매일 말씀과 기도로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새벽예배에 나온 엄마들이 “다시는 죄악의 길로 절대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찬양을 힘차게 부르는 것을 보니 이 힌두 땅에서 하나님이 하셨음을 확신하게 됩니다. 데보브로또 고로이목사님이 주일 장년 예배뿐만 아니라 아동예배를 맡아 성경비디오를 보여주며 말씀을 전하는데, 재미있는 것이 없는 시골에서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게 말씀을 배우고 있고 아동 부 예배에 40~50여명이 모이고 매주 새로 오는 아동들이 늘어나고 있어 소망이 보입니다. 주일예배를 마치고 보노샴너골 섬교회에 가보니 아직은 성도들이 많지는 않지만 초창기부터 어린자녀를 데리고 나오던 성도 몇 가정이 이제 그 아이들이 자라 고등학생이 되었고, 아무도 강요하지 않았는데 인도자도 없이 자기네들끼리 모여 새벽예배를 드리고 학교로 간다는 소식을 듣고 감동하였습니다.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그 중에 공부를 뛰어나게 잘하던 “리야스리 사몬또”가 며칠전에 국립 간호대학교에 합격하였습니다. 시골에서 도시에 있는 국립간호대학교를 가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의대를 가는 것만큼 어렵습니다. 졸업하면 국립병원에 취직이 되고 평생 연금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섬교회에서 한 명의 희망 샘플이 나옴으로 온 섬에 학부모와 아동들에게 희망이 생겼습니다. 교회가 그 힌두 섬마을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우리가 사역지에 들어가지 못해 모든 것이 정지될 것 같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상황과 상관없이 하나님의 일을 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교사가 선교지에 있으므로 해야 할 일이 보입니다. 3년 동안 교회 관리를 하지 못해 창문과 문들이 비와 바닷바람에 칠이 군데 군데 벗겨져서 흉측하게 되어 있어 마음이 아프고, 공부 잘하는 아동들은 격려해서 전문직을 가지도록 대학을 보내줘야 하고, 달리는 말에 채찍을 가하듯 잘하고 있는 가운데 격려하며 시너지 역할을 감당하기 원합니다. 이번에는 여행비자로 들어갔지만 장기비자를 받기위해 자다푸르 대학 어학원에 11월에 학생등록을 신청하려 합니다. 내년 1월에 입학허가가 되면 학생비자를 받게 됩니다. 마음은 선교지에서 죽기를 원하지만,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시간까지 생명을 다하려 합니다. 기도제목은 1, 데보브로또 고로이목사님이 함께 교회를 섬길 합당한 아내를 만나도록. 2, 교회가 재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3, 저희 부부가 장기로 체류할 수 있는 비자를 얻도록. 늘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시는 기도의 동역자님께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전해 드리며 김계응 오금희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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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2
  • 만만만 선교운동에 동참합시다!
    총회세계선교회 GMS(이사장 박재신 목사)가 교단과 함께하는 세계선교운동을 실시한다. GMS는 전 세계 97개 나라에서 1433 가정 2579명의 선교사들이 사역하고 있다.(2022년 12월 말 기준) 현재 GMS는 비자발적 철수와 팬데믹, 정년은퇴, 후원 중단과 건강악화로 인한 중도탈락의 이유로 선교사들의 수적인 감소가 진행되고 있다. 사역적으로는 장기전으로 진행되고 있는 전쟁과 내전,정국 불안 등으로 인해 그 지역(우크라이나, 러시아, 미얀마, 아이티 등)에서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들이 신분적, 심리적, 경제적, 사역적인 어려움에 처해 있다. 그 외의 지역에서도 세계적인 경제 불황, 금리 인상, 달러화 강세, 물가 급등(아르헨티나, 스리랑카, 튀르키예, 라오스 등)으로 많은 선교사들이 사역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팬데믹으로 인한 영향 탓에 한국교회는 수적인 감소와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세계선교에 대한 열의가 많이 식고 있다. 이에 교단내의 모든 교회들이 선교에 동참하게 해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게 하고, 지상명령의 수행을 위한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다. 현재 교단 내의 교회수는 1만1262개이다.(2022년 10월 기준)이 가운데 GMS를 통해 선교사를 단독 파송하는 교회는 608곳이고, 선교사를 후원하는 협력교회는 1570교회이다. 파송과 협력을 하는 교회의 합이 2178개로 전체 교단 교회의 19.3%에 불과하다. 우리 교단의 전체 교회 가운데 총회 GMS와 동역하는 교회가 20%도 못 미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일부 교회들이 교단 GMS 선교회가 아닌 선교단체를 돕는다고 할지라도 나머지 80%의 교회들이 세계선교에 동참 혹은 동역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만만만 선교운동의 비전은 GMS선교에 동참하지 못했던 교회들을 동원해 교단 내의 모든 교회들과 함께 세계선교를 하는 것이다. 만만만 운동의 핵심가치는 경제적인 여건으로 인해 세계선교에 동역하지 못했던 교회와 성도들에게 큰 부담을 주지 않고 모두가 함께 동참하도록 하는 데에 있다. 이에 GMS는 교단의 모든 교회들을 세계복음화를 수행하는 선교사명에 동참하도록 하기 위해 만만만 선교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만만만 선교운동은 선교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1만교회, 1만성도가 매월 1만원씩 GMS에 후원금을 내는 운동이다. 만만만 운동의 비전은 GMS 선교에 동참하지 못했던 교단 내의 모든 교회들과 함께 세계선교를 하는 것이다. 후원 링크 http://go.missionfund.org/gms10000 만만만 선교운동의 핵심 가치는 경제적인 여건으로 인해 세계선교에 동역하지 못했던 교회와 성도들에게 큰 부담을 주지 않고 모두가 동참하도록 하는 데 있다. 월 1만원은 한 달에 커피 2잔 정도의 금액으로 모든 교회들이 큰 부담을 갖지 않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만만만 선교운동을 통해 모든 교회들이 선교에 동역함으로 교회와 성도들에게 자부심을 주고, 세계선교에 한 부분의 역할을 하도록 함으로 세계선교에 큰 모멘텀을 이루고자 하는 것이다. 만만만 선교 후원금은 선교사들의 긴급 의료발생, 재난, 전쟁, 사고 등을 위한 긴급위기 관리기금, 은퇴 선교사들의 주택과 연금, 후원 부족 선교사와 MK의 복지지원, 선교사 계속교육, 다음세대 훈련 및 파송 지원, 통일 선교와 이주민 선교, 디지털 선교를 위해 사용된다. 모금은 만만만 선교운동의 참여 확산과 모금의 투명성을 위해 기독교 모금단체인 미션펀드를 통해 하게 된다. 박재신 이사장은 "만만만 선교운동은 우리 교단 내 모든 교회들이 GMS와 함께 세계선교에 도약할 수 있게 하는 선교운동으로 농어촌 작은 교회나 개척교회와 성도들이 큰 부담 없이 매월 1만원의 헌금으로 참여해 '우리도 선교를 한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이제는 우리 교단이 교회 수나 역사만이 장자교단으로서의 이유와 자랑이 아니라 예수님의 지상명령이요 교회 본질의 사명인 세계선교에 모든 교회들이 동참하는 것이 자랑이 돼 하나님께서 독노회부터 우리 교단에 주신 선교적 교단의 모습을 회복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뤄야 한다"라며, "만만만 선교운동은 우리 교단과 한국교회 전체에 큰 부흥을 가져오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 기자는 '만만만 선교운동'에 미력이나마 동참하기 위해 이 기사를 만들었으며, 자비로 모든 총대들에게 문자를 보내 홍보토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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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5
  • 한국전참전용사 보은하는 태국 박원식 선교사
    6.25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태국에서 미국 다음으로 참전 결정하고 왕실 근위대 군인을 포함해 6326명이 참전하여 136명이 전사하고 1100여명이 부상했다. 또한 육해공군을 보낸 6개국 중 하나이다. 전후 1972년까지 포천 운천리에 주둔하면서 도운 태국 국인이 전체 15000명이었다. 그리고 태국이 가장 먼저 우리나라에 쌀 4만 톤을 물자원조했다. 이러한 사실을 대부분의 한국이들은 모르고 있다. 박원식 태국 선교사도 그랬다. 박원식 태국 선교사는 32살에 태국으로가 38살에 결혼해 4명의 아이를 둔 17년차 태국 선교사다. 박 선교사는 태국에 있는 6.25 참전 마을 동네에서 가족들 사역을 하고 있다. 이 마을은 과거 박정희 대통령이 태국의 참전 용사를 위해 원조해준 돈으로 방콕 외각 지역에 땅을 사서 마을을 조성했다. 현재는 70여 가정에 200여명이 살고 있다. 박 선교사는 첫째 아이를 낳고, 둘째 쌍둥이를 가졌는데 유산을 하게되어 수술을 위해 한국으로 오게됐고 안양 샘병원에서 수술을 했는데 박 선교사도 건강검진을 받던 중 신장암이 17센티라는 것을 발견해 수술하게 됐다. 귀국하여 방콕이 물에 잠겼을 때 참전 마을을 도와달라고 해서 처음으로 태국에 6.25 참전 마을이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 이때 한국의 육사생도들이 태국에 봉사하러 왔고 이들을 박 선교사가 안내해주게 되 참전 용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듣고 당시 선교 6년차 였는데 참전 용사를 도와야한다는 미안한 마음을 갖게 됐다. 이때 태국 선교 7년차라 먼저 안식년을 갖고 후에 참전 마을 사역을 하려고 했는데 이전에 찾아갔던 참전 용사 할아버지한 분이 돌아가셔서 장례식에 참석한 후 참전용사 사역을 하기로 결심하고 이후 10년 동안 사역하게됐다. 이제는 세월이 흘러 참전 마을에 한분만 생존해 계시고 그 마을 사람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사역을 하고 있다. 그동안 두 번 참전 용사와 가족을 한국으로 모시고와서 관광하도록 했고 매년 자녀들이 한국에서 문화캠프 체험 하게 하고 있다. 지난 2015년 10월에는 제1회 태국 한국전 참전용사 마을 꿈나무 한국 비전트립을 했다. 한국전에 참전한 태국인 참전용사 아내와 자녀 등 35명이 11박 12일의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보은의 의미를 담아 마련한 이번 방한은 한국교회와 기독교대학 견학을 통해 신앙의 비전을 찾고, 발전된 한국 사회를 직접 목격하면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꿈을 키워 가는데 목적이 있었다. 그리고 지난 2016년 5월에는 태국군 참전용사 분런 분야난씨(84)가 참전비 헌화를 위해 60여년만에 다시 찾은 한국에서 쓰러졌다. 분야난씨는 파주 DMZ 안보관광지, 포천 ‘태국군 참전용사 기념비’를 찾아 묵념하고 헌화한 뒤 서울 방배역 인근 한식당에서 식사를 하다 쓰러졌다. 서울 중앙대병원 응급실에서 진단한 결과 ‘만성 경막하 출혈’이었다. 병원측은 한달 이전부터 뇌를 둘러싼 경막 아래에 피가 조금씩 쌓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분야난씨는 한때 병원에서 마비증세가 오기도 했지만 수술 결과가 좋아 일행과 태국으로 건강히 돌아갔다. 그는 치료에 도움을 준 한국과 박 목사에게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박 선교사는 “만약 태국 집에서 쓰러졌다면 자칫 최악의 상황까지 갈 수도 있었을 것”이라면서 “한국에 와서 병을 발견하고 신속히 치료해 참으로 다행”이라고 말했다. 박 선교사는 올 4월에는 태국참전협의회 회장 생일 때 혼자 초청 받아 우정패를 받았다. 이 마을은 세워진지 50년 동안 복음이 전해지지 않았는데 박 선교사가 그곳에 처음으로 선교사역을 하게 됐다. 협력사역으로는 태국 라오스 국경에 있는 현지 목사와 협력해서 라오스 소수 민족을 위한 신학교 사역을 하고 있다. 이곳에는 현지 목사가 20년 사역을 하면서 50개 교회를 개척하고 성도가 5만명이며 몽족 중심으로 사역을 하고 있다. 라오스에는 최근 30여명의 순교자가 있었고 이후 계속해서 순교자가 나오고 있다. 한 지역에서는 17명이 순교 당하고 나머지는 풀려나는 일도 있었다. 박 선교사는 이 지역의 사역자들을 위한 신학교를 협력하고 있다. 또한 안수 준 삼남매 목사들의 모친이 학교와 교회를 세워 7천명이 넘는 사역을 하고 있어 이 또한 협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태국에는 알려지지 않은 전도자들이 많이 있다. 그리고 예향침술선교회가 태국, 라오스 현지에 있는 사역자들에게 침술을 가르쳐 주어 사역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우연한 기회에 태국 선교지에서 과거 우리의 6.25 참전 용사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사역의 방향을 그들에게로 정하고 사역하는 박 선교사는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또 다시 참전 용사 가족들의 한국 방문을 재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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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08
  • 인도 선교소식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음이니라 (사 55장 9절 말씀) 저희들은 지난 3월 29일 꿈에도 그리던 사역지 람강가를 눈앞에 두고 코비드로 인해 바뀌어진 입국절차를 숙지하지 못해서, 켈커타 공항에서 서류미비로 2일을 억류된 뒤, 입국거부로 눈물을 머금고 다시 치앙마이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다시 들어갈 수 있을까? 만약 못 들어가면 어떡하지?? 또 람강가는 어떻게 되나? 두려움과 아쉬움과 안타까움으로 기도만 하고 있었습니다. 한편 우리와 동역하는 최헌주 목사님은 박사학위 논문을 마무리하기 위해 미국 출국수속 중, 비자 거부를 당해 들어가지 못했고, 미국에 가려던 계획을 변경하여 람강가로 들어 가게 되었습니다. 3일 동안의 청년부 수련회를 준비하였고 신앙과 말씀에 백지같은 44명의 교회 청년들에게 “사도행전적 교회” 라는 제목으로 말씀의 도전과, 기도와 찬양으로 성령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생각과 계획대로 안 되어도 또 우리의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이루시고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으로 인도해 가심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지난 5월 29일 주일에는 데보브로또 목사님이 목사 안수 받은 후 처음으로 6명의 세례식을 거행 하게 되었습니다. 그 중 3월에 임직 받은 산토스 안수집사의 딸 뿌스폰잘리가 세례를 받게 되어 산토스집사의 감격이 넘쳤습니다. 자기가 이 힌두 땅에서 마을 사람들의 핍박을 받으면서 크리스챤으로 성장하였고, 무남독녀 외동딸이 믿음으로 잘 자라서 세례 받게 되었으며 6월에는 켈커타에 있는 윌리엄 켈리 신학교로 가게 됩니다. 신앙의 2세대가 이어지게 되어 더욱 감격이 넘칩니다. 지난 2년동안 하지 못한 성찬식도 하게 되어 그동안 세례 받은 신자들에게 큰 은혜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희들이 함께 하지 못해 너무 미안하고 안타깝습니다. 저희가 다시 한번 여행비자로 들어갈 수 있도록, 그리고 지금 코비드로 인해 잠시 열린 학생비자를 받아 장기 체류 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늘 부족한 저희들을 위해 기도와 물질로 헌신하여 주신 동역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2022년 6월에 김계응, 오금희 선교사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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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3
  • 의료선교 한00 선교사
    한 선교사는 침술 의료선교사로 중국, 인도,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와 중국에서 힌두교, 불교, 무술림을 상대로 치료 선교를 하고 있다. 의료선교는 다른 현지 선교사와 협력해서 하며 치료시 다른 사람이 동행해서 전도할 기회가 주어지기도 한다. 네팔 00 지역에서 약속된 10명을 치료하고 있었는데 이때 예약 안된 한 분이 소문을 듣고 참석했고 마지막으로 그 분을 치료했는데 힌두교인이었던 그 분이 결국 기독교 신앙을 갖게 됐다. 한 선교사는 침례교 목사로서 미국과 중국에서 침술을 배웠으며 2010년부터 한사랑의료선교사로 미리 선교사하고 연락해 선교지를 방문해서 먼저 주변 지역 선교사들을 치료하고 이후 지역 선교사들의 현장을 방문해 침술 사역을 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사역한지 5-6년이 경과하자 병원에서 치료 받지 못한 사람들이 믿고 와서 치료를 받게 됐고 한 사람에게 2-3시간 정도 걸려 100개 이상의 침을 놓아 치료하고 있다. 10년간 목회와 의료선교를 병행 하다가 이후 선교사역에 집중하고 있으며 예수님의 사랑으로 진료하고 사랑해서 구원받게 하는 것을 목표로 의료선교하고 있다. (한 선교사는 현재 자비량 선교를 하고 있습니다. 개인 후원을 원하시는 분들은 본 기자에게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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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8
  • 인도 선교 소식
    2022년 3월 기도편지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이사야 26장 3절) 세상은 끝이 나지 않은 전염병과 전쟁의 소식으로 우리를 혼란케하지만 우리는 주님을 의지하지 함으로 주안에서 평강을 누릴 수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다만 기도하기는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과 같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약한 자와 강한 자 사이에 도울 분은 여호와 하나님 뿐이 없사오니 하나님이 공의의 손을 높이 드셔서 욕심으로 침략한 나라를 공의와 정의로 심판하시고 갑자기 당한 공포와 고통, 가족을 잃은 아픔과 슬픔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고 무고한 생명의 희생이 더 이상 생기지 않도록 하루 빨리 전쟁을 종식시켜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람강가 소식은 3월3일 드디어 데보브로또가 목사 안수를 받고 초창기부터 저희와 함께 교회를 개척했던 산토스 고로이가 안수집사로 임직을 받게 되었습니다. 데보브로또는 지난 10 여년동안 2년 과정의 성경학교에서 시작하여 신학교 3년 신대원 2년 과정 가운데 늘 1등으로 졸업하면서 학교의 교수들의 칭찬을 받고 승승장구 했지만 지난 2년동안 아내의 난치병으로 결국 하나님 앞으로 먼저 보내는, 물질적으로 정신적으로 고통을 많이 겪으면서 심령이 단련되어 지고 목사 안수 받을 준비가 더욱 단단해진 것 같습니다. 저희들이 목사안수식에 가기를 소원했지만 비행기가 없어서 못 가서 너무 미안하고 안타까웠지만 드디어 3월 20일부터 비행기가 열려서 29일 들어가게 됩니다 저희들이 현장에 없는 동안 하나님이 직접 여러 모양으로 간섭하시고 인도하셔서 교회가 견고하게 서 가고 성도들도 많이 성장하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보고싶은 얼굴들 만나기를 소원하며 또 저희들이 가서 해야 할 많은 일들을 구상하느라 소풍을 기다리는 아이처럼 잠을 설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만 한편 현장 안에서의 연약한 부분들 개선해야 할 세밀한 부분들, 교회가 목회자가 세워짐으로 인해 지금까지의 과외학교 체제에서 목회자 중심의 교회로 바뀌어 지는 과정 가운데 교회 구성원들의 생각의 전환이 필요한데 어떻게 교육해야 하나? 또한 새로운 시대상황 가운데 어떻게 미래지향적인 목회를 이끌어 가야 하나? 또 교회와 목회자가 어떻게 재정적인 자립을 하나? 등등 무거운 짐을 안고 갑니다. 우리로서는 할 수 없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기도와 물질로 후원하여 주신 후원자님과 동역하여 여기까지 왔으니 교회가 견고하게 세워져 지역복음화를 이룰 수 있도록 간절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1, 데보브로또 고로이가 섬기는 리더쉽으로 예수님 닮은 목회자로 성장하도록, 2, 이번 노회에서 안수집사로 임직을 받은 산토스 고로이가 교회를 잘 섬기고 장차 장로로 장립 되어질 수 있도록, 3, 저희들이 지혜와 성령의 충만함으로 맡겨진 역할의 잘 감당하고 교회발전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도록 또 더위와 벌레와 바이러스 잘 이기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늘 감사를 드리며 2022년 3월에 김계응 오금희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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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9
  • 인도네시아 이야기 8
    폭풍 속의 일주일 비자 상황이 좀처럼 풀리지 않는다. 교수 비자 발급까지 15가지 서류가 준비되어야 하는데 쉽지 않다. 이러다가 지금 갖고 있는 방문 비자 기간이 끝나도록 새 비자를 받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최악의 경우 비자 문제의 해결을 위해 코로나 시국에 국경을 한 번 더 넘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이 되었다. 갖고 있는 방문비자의 연장을 위해 이민국에 또 방문했다. 최대 4번 연장해서 6개월까지 머물 수 있는 방문비자를 3번째 연장하려는데 이민국 직원이 이해되지 않는 요구를 한다. 혼인관계 증명서를 떼서 대사관 공증을 받아오라고 한다. 우리가 부부임을 증명하는 서류로 주민등록 등본과 가족 관계 증명서를 한국에서 영문으로 떼어 왔었다. 이제까지 그 서류로 부부가 비자를 내고 연장하는데 아무 문제없이 처리되었었는데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 내가 준비한 서류가 대한민국 정부가 발행하는 공식 증명서라고 설명을 해도 통하지 않는다. 대사관 공증을 받으려면 비행기 타고 1시간 40분 거리의 수도 자카르타까지 가서 떼야만 한다고 읍소해도 통하지 않는다. 다음날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이민국이다. 어제 이미 연장 접수가 끝났는데 다시 묻는다. 왜 방문비자를 계속 연장하느냐? 도대체 왜 장기 체류 비자로 바꾸지 않느냐? 혹시 불법으로 이미 학교에서 가르치고 있는 것 아니냐? 질문을 쏟아낸다. 나의 비자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의심을 하고 있음을 숨기지 않는다. 사실 나도 교수비자가 제 때에 나오지 않고 이렇게까지 늦어지는 상황이 이해되지 않는다. 그리고 생활이 너무 불편하다. 인도네시아는 정식 체류비자가 나오지 않으면 생활에 제약이 많다. 비자 진행이 잘 안되고 있어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있는데, 이민국이 아픈 내 마음을 한 번 더 후벼 파고 있다. “왜 교수비자가 안 나오고 있습니까?” 미뤄진 등판 이민국의 의심을 사고 있다는 판단에 신학교 학장, 폰티아낙 시니어 선교사님과 급히 모여 대책 협의를 했다. 일단 이번 학기 강의 계획을 중단하기로 했다. 아직 비자가 나오지 않았으니 방문 비자의 목적에 맞지 않는 활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이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전혀 예상 못했던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비자의 마지막 퍼즐인 학교 납세번호 발급이 늦어졌던 것은 단순한 문제가 아니고 학교의 오랜 내부 갈등 때문이었던 것이다. 학교가 속해 있는 비영리재단 대표와의 10년도 더 된 갈등과 분쟁으로 학교는 매년 세금 신고도 제대로 못했고, 그래서 납세 번호도 받을 수 없었던 것이었다. 그래서 학교측에서는 다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늦어졌던 것이었다. 이런 사정들을 미리 알려주었으면 진작에 다른 루트로 비자를 받았을텐데 끌고 끌다가 눈 앞에 최악의 상황이 닥치고 나서야 밝히고 있다. 믿고 기다렸지만... 뒤통수를 심하게 맞은 기분이다. 어찌되었든 대책을 세워야 한다. 기존 방법은 그대로 계속 진행하고 새로운 길도 모색해 보는 투 트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중간에 더 빨리 되는 것을 선택하면 될 것이다. 새로운 방법은 신학교가 속한 교단의 총회를 통해 목회자 비자를 받는 방법이다. 그 자리에서 노회장과 통화를 하고 노회 사무실을 방문했다. 노회장과의 상의 결과 노회장 이름으로 추천서를 쓰기로 했다. 일반적으로 총회를 통해서 해야 하지만 총회는 자카르타에 있어서 시간이 많이 걸리니 컨설팅회사와의 상의 결과 노회장 추천서로 진행하기로 했다. 집에 돌아오니 급하게 대책을 찾고 문제에 집중하느라 눌러 놓았던 감정이 폭발한다. 화가 머리 끝까지. 이제까지 몇 번에 걸쳐 새로운 문제가 발견되었는지 모른다. 마치 양파 껍질처럼 까도 까도 계속된다. 처음부터 모든 문제를 말해주었으면 근본적인 대책을 세울 수 있을텐데. 이런데도 따지거나, 화를 낼 수가 없다. 그러는 순간 이들과는 끝이고, 사역이 힘들어질 뿐 아니라 더 큰 위험을 부를 수 있다는 것을 주변으로부터 많이 들었다. 이번주에는 현지인과 갈등이 있던 선교사가 현지 제자의 고발로 이민국의 조사를 받고 추방 조치 당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여하튼 한 삼일 책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그럼에도 이 길을 가야 하는 이유 왜 초기 주력 사역을 신학생 교육으로 잡았는가? 한국 교회의 희망은 젊은이들에게 있다고 믿었기에 젊은이들에게 집중했었는데 이곳에서도 마찬가지다. 젊은 신학생! 이들이 변화되고 바로 설 때, 오래 걸리지만 가장 확실하게 이 땅의 교회가 바로 서고, 힘있게 설 수 있을 것이다. 미약한 힘이지만 보태고 싶다. 최선을 다해 이 나라 교회의 미래를 위해 일하고 싶다. 본격적인 데뷔가 조금 미루어졌고, 또 인내의 시간이 시작되었다. 다시 한번 “사바르!” 오늘 큐티 말씀에 예수님이 유대인들을 피해 다니신다. 두려워서 그러시는 것이 아니심이 분명한데 하나님의 때가 아직 아니기에 잠시 뒤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신다. 예수님도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셨다. 그를 위해 절제하시고 조심하시고. 지금 나는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물러서는 훈련을 하고 있다. 내 생각, 간절함, 내 계획을 내려놓는 것이 쉽지 않다. 빨리 해치우는 것이 내 성격에 맞는데 너무 답답하다. 확진자 접촉 매주 3일 2시간씩 현지인 자매가 집에 와서 나의 인니어 공부를 도와준다. 최근에는 내가 만들고 있는 인니어 선교학 강의안을 함께 교정한다. 강의안을 읽고 발음을 점검하고 내용을 인도네시아인의 시각으로 교정한다. 지난 주 금요일에도 2시간가량 한 테이블에서 교정 작업을 하고 돌아갔는데 토요일 밤에 연락이 왔다. 그때 나는 교단내 헤브론 교회 18주년 기념 예배를 드리고 있었는데 주머니에 진동으로 해 놓은 핸드폰이 계속 울린다. 예배 후 식사가 시작되기 전 확인을 해보았는데 어제 우리 집에 왔었던 인니어 선생님이 확진이 되었다고 한다. 둘 다 기본적으로 공부할 때는 마스크를 쓰고 있었지만, 음료나 다과를 먹을 때는 벗었기 때문에 감염위험이 있었다. 아내는 자매를 맞이하고 간식을 내오고 대화를 하는 동안 마스크를 쓰지 않았었다. 우리는 이렇게 밀접 접촉자가 되었다. 예배가 끝나고 식사 시간이 있었는데 감사하게도 식사 전에 이 사실을 확인 했다. 일단 주최측에 양해를 구하고 급히 빠져나왔다.돌아가는 길에 상황을 자세히 확인하고 귀가 후 안티겐 검사를 해보았다. 아내와 나 모두 긴장하며 15분을 기다렸는데...음성!위음성 확율이 높은 안티겐 검사여서 일단 일주일 자가격리를 하기로 했다. 요즘 왜 이러나 싶다. 비자가 늦어져 학교 강의도 미루어지고, 이제는 확진자 접촉으로 집안에 갇히게 되었다. 그동안 힘들어도 주변의 동료들과 함께할 수 있어 그나마 위로를 받았는데 이제 그마저도 할 수 없다. 고마운 동지들 그래도 이곳에 함께 어려운 길을 가는 동지들이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도 수도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이기에 외로울 수 있는데 그나마 함께하는 친구들이 있어 든든하다. 그래서 우리는 오히려 더 자주 만나고 함께 식사한다. 어려운 일이 있으면 서로 격려하며 함께 헤쳐나간다. 나의 비자문제도 함께 걱정해주고 해결책을 찾고 있다. 고마운 동지들. 헤브론 교회 창립 18주년 기념예배에서 선교사와 현지인으로 구성된GBT 성경번역선교회 팀을 만났다. 인도네시아에는 300개가 넘는 소수민족이 있다. GBT는 그들이 자기 언어로된 성경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뜻 모르는 부족의 언어로 찬양을 하는데, 나는 이들의 찬양을 통해 힘을 얻는다. 이 외진 땅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 또 있다는 사실이 위로가 된다. 기도제목 1. 건강 저와 아내는 격리를 풀었지만, 주변에 몇 분의 선교사님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또 몇 분은 확진자 접촉자로 격리 중에 있습니다.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폰티아낙 지역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저와 이곳에 계신 선교사님들 모두의 건강을 위해 기도 바랍니다. 2. 비자 모든 장애물이 제거되고 빠른 시일 내에 발급되도록 기도 바랍니다. 3. 강의안 작업 선교학 강의안을 잘 마무리하고, 몇 가지 중요한 강의안들 번역 작업이 잘 되도록. 번역 작업에 참여할 준비된 현지인을 잘 만날 수 있도록. 4. 화인지부 화인(华人) 선교를 위한 지부를 인도네시아 안에서 만들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연관된 모든 사람들이 한 마음으로 주님이 기뻐하시는 결정을 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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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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