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1-24(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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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군선교회 북부지회, 국군교도소 희망교회 헌당예배
뉴스 01-24 15:46
【북토크】 언젠가 있을 퇴직을 대비하라
오피니언 01-23 22:50
【心콕】 기부 천사 가수 김장훈의 미담 스토리
뉴스 01-23 22:28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2025년 정기총회
뉴스 01-23 21:12
【북토크】 말 공부가 필요하다
오피니언 01-23 17:05
인천지방세무사회, ‘사랑의빨간밥차’ 부평역 무료급식 봉사 및 후원금 기부
뉴스 01-23 15:18
영남협의회, 2025 신년하례회 및 전체 임원회
뉴스 01-22 13:09
【북토크】 언젠가 있을 부모와의 사별
오피니언 01-22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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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중(Th.D) 01-20 12:50

    총회 특별편목교육, 총신대에서 개강예배

    총회 주관 특별편목교육 개강예배가 1월 20일 오전 11시 총신대학교 종합관 백남조기념홀에서 있었다. 1부 예배는 임병재 목사(편목과정소위원회 위원장)의 인도로 김형곤 장로(총회 장로부총회장)가 기도, 전원일 목사(편목과정소위원회 위원)가 겔 36:26~28을 봉독했다. 김종혁목사(총회장)가 ‘새 영과 새 마음’이란 제목으로 “편목과정을 통해 본 교단에서 새롭게 사역을 잘 감당하시기를 바란다. 총신의 개혁주의 신앙을 잘 전수하길 바란다. 하나님은 불법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징계하셨지만, 저들에게 새로운 마음을 주시겠다고 하셨다. 이스라엘이 부패할 때 지도자들은 더 큰 징계를 당했고 나라는 망해 포로로 끌려갔다. 이때 자신들의 죄를 깨달은 백성들에게 에스겔은 회복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영적 부흥과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포함하는 것이다. 새출발을 기대하고 모인 여러분들 모두 새 영과 새 마음으로 충만하기를 바란다. 또한 편목을 시작하며 개혁신앙으로 무장하기를 바란다. 우리 총회는 개혁신앙을 붙들고 지금까지 성장해 왔다. 이 수업 기간을 통해 개혁신학으로 무장하기를 바란다.그리고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인정하기를 바란다. 하나님의 도움이 없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끝으로 장자 총회의 자부심을 갖기 바란다. 복음으로 무장해 품격 있는 총회를 만드는 데 동참해 주기 바란다. 이를 위해 새 마음과 새 영으로 무장하자. 편목 과정은 사역자로서의 새로운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준비하는 기간이다”라고 설교했다. 김종철 목사(편목과정소위원회 서기)의 광고 후 장봉생 목사(총회 목사부총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축사 2부 오리엔테이션은 황선우 교수(총신대 평생교육원장)의 사회로 박성규 박사(총신대학교 총장)가 “총회 정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일치된 개혁신학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교리적 중요성이 필요하다. 우리 교단은 개혁신학이다. 이 기간 개혁신학을 잘 배울 수 있기 바란다”라고 환영사, 박용규 목사(총회 총무)가 “개혁신학의 요람인 총신에서 수업받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 새로운 개혁신학의 지평을 넓혀 가기 바란다”라고 격려사, 황재열 목사(편목과정소위원회 부위원장)가 “이 자리에 오신 것을 축하드린다. 성령을 받은 후 제자들은 굳건해졌다. 총신에서 보수신학을 잘 배워 목회가 더 잘 되고, 좋은 교수를 통해 많이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이민호 장로(총회 회계)가 “이 기회를 통해 새로운 여정이 열려지기를 바라며 귀한 사역자들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축사했다. 이어 황선우 교수(평생교육원장)가 편목수업 오리엔테이션을 하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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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중(Th.D) 01-24 15:46

    총회군선교회 북부지회, 국군교도소 희망교회 헌당예배

    군선교에 앞장서는 총회군선교회 북부지회가(지회장 심재학 목사) 1월 22일 오후 2시 제7군단 소속 국군교도소 희망교회 리모델링 준공 및 헌당감사예배를 드렸다. 40년 되어 노후화된 기·천·불 종교시설 공사를 위해 총 12억 원이 배정됐는데 교회에는 4억 5천만 원이 책정됐다. 지난 2024년 1월 13일 기공예배 후 공사를 진행하다 자금 문제로 완공을 못 했는데 북부지회가 3,000만 원을 지원해 장의자, 강대상, 커튼, 음향 시설 등을 끝내고 이날 헌당예배를 드리게 된 것이다. 예배는 총회 군선교사 김기동 목사의 인도로 북부지회 총무 이희중 장로가 기도, 경기노회여전도회장 김난순 권사가 삼하 7:1-9 봉독, 경기노회 · 수도노회 여전도회, 구국기도회(장로중창단)가 특송했다. 북부지회장 심재학 목사가 '다윗의 마음'이란 제목으로 설교, 북부지회 상임총무 우재혁 장로가 광고 후 북부지회 증경회장 이성우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축하 순서는 북부지회 운영이사장 최수용 장로의 사회로 최제영 국군교도소 소장이 경과보고, 이석영 한국군종목사 단장, 최수용 장로가 축사, 전 국군교도소 군종장교 나영재 목사가 격려사했다. 이어 기념 테이프 커팅식이 있었다. 1진: 최제명 국교소장, 이석영 한국군종목사 단장, 김대훈 군종목사, 심재학 목사, 최수용 장로, 이성우 목사, 나영재 군종목사, 김기동 군선교사 2진: 수도여전도회 임원, 최제명 국교소장, 이석영 한국군종목사 단장, 김대훈 군종목사, 나영재 군종목사 3진: 경기여전도회 임원, 최제명 국고소장, 이석영 한국군종목사 단장, 김대훈 군종목사, 나영재 군종목사 4진: 내빈 목사님, 내빈 장로님, 내외빈 인사, 최제명 국교소장, 이석영 한국군목사 단장, 김대훈 군종목사, 나영재 군종목사 합심 기도 제목 • 국군교도소의 복음화를 위해 • 논산 육군훈련소의 세례식과 복음화를 위해 • 한국교회와 나라와 민족을 위해 • 총회군선교회 북부지회와 군선교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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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중(Th.D) 01-18 19:52

    중서울노회장로회 정기총회, 전창완 장로 회장·이옥섭 장로 제1부회장 선출

    중서울노회장로회 제31회 정기총회가 1월 18일 오후 3시 구리시 안골로에 소재한 돌다리교회(김정현 목사 시무)에서 열려 전창완 장로를 회장으로, 이옥섭 장로를 제1부회장(수석부회장)으로 선출하고 회무를 처리했다. 명예회장 신현철 장로가 “한 회기를 감당케 하신 하나님과 협력해 주신 모든 회원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인사말했다. 신임회장 전창완 장로가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일 년 동안 장로회를 섬길 때 항상 하나님의 영광과 이익을 최우선으로 해서 모든 일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그것이 여기 계신 우리 모든 장로님의 뜻을 가장 받드는 길이라 생각됩니다. 아무쪼록 많은 기도와 지도 편달을 부탁드립니다”라고 인사말했다. 개회예배는 제1부회장 전창완 장로의 인도로 제2부회장 이옥섭 장로가 기도, 회원관리차장 김만석 장로가 골 3: 1-11을 봉독 후 돌다리교회 글로리아남성중창단이 특송했다. 중서울노회 부노회장 최문진 목사가 '재활훈련을 잘하고 계십니까?'란 제목으로 “구원의 정점은 부활이며 부활은 신자의 가장 큰 소망이다. 구원해 하나님의 거룩한 자로 만드는 것이 구원의 본질이기에 날마다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에 동참해야 한다. 이를 위해 부단한 영적 훈련이 필요하다(갈 6:16-). 영적재활의 훈련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예수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다시 거듭나며 영적으로 훈련해야 한다. 첫째, 생각의 훈련을 해야 한다. 육신이 아니라 영의 일을 생각하며 살아야 한다. 무슨 생각을 하며 사는지가 중요하다. 사단에게 지배당하지 않도록 부단히 생각의 훈련을 해야 한다. 둘째, 삶을 훈련해야 한다. 생각을 넘어 삶으로 가야 한다. 이를 위해 땅에 있는 지체를 죽여야 한다(갈 5:17-21). 죄악된 세상에서 피 흘리기까지 싸워야 한다. 이때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어야 한다”라고 설교했다. 축사 전국장로회연합회 증경회장 정채혁 장로가 “귀한 설교를 들어 감사하다. 중서울노회는 중요한 노회이다. 중서울노회 정찬홍 장로님은 귀한 분이시다. 앞으로 서울서북노회협의회에서도 중요한 일을 감당하시기를 바란다. 신현철 장로님 수고 많으셨고, 전창완 장로님께서도 잘 감당하시리라 믿는다”라고, 서울서북지역장로회연합회 회장 이해중 장로가 “오고 싶었던 돌다리교회에 와서 감사하고 와 보니 아는 장로님들이 많이 계셔서 반갑다. 저의 여러 선거에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하다. 중서울노회에서 서북서북지역장로회협의회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바란다. 회장으로 장로연합회가 본질에 충실한 장로회 모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각자 교회에서 잘하시고 연합회 활동도 잘하시기를 바란다. 큰 부흥 있기를 바란다”라고 축사했다. 회계 장윤성 장로가 헌금기도, 총무 서희원 장로가 광고 후 돌다리교회 김정현 담임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업무 보고 총회는 회장 신현철 장로의 사회로 신임회장 전창완 장로의 부친 8대 증경회장 전병순 장로가 개회기도 후 서기 노용호 장로가 15개 교회 39명이 참석한 것을 보고하여 개회하고 신입회원을 환영했다. 이어 회의록서기 이상두 장로가 전회의록 낭독, 총무 서희원 장로가 사업 보고, 감사 송병운 장로가 감사보고, 회계 장윤성 장로가 회계보고 후 “제1부회장을 수석부회장으로 명칭 변경하는 것으로” 회칙 개정하기로 했다. 제12대 증경회장 박성복 장로가 임원개선 기도, 제31대 증경회장 김성수 장로가 임원개선 결과 발표 후 임원개선, 신구 임원 교체, 의사봉 전달, 직전 회장에게 공로패 증정, 신임회장 가족 소개, 안건 토의했다. 잔무는 신임원에게 맡기기로 하고 돌다리교회 당회원들을 소개 후 제27대 증경회장 박상준 장로의 폐회기도로 은혜롭게 정기총회를 마무리하고 교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애찬을 나누며 친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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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중(Th.D) 01-11 22:18

    시온제일교회, 감격의 헌당감사예배

    대한예수교장로회 서울동노회 소속 시온제일교회 헌당감사예배가 1월 11일 오후 3시 본당에서 있었다. 예배는 이상근 담임목사의 인도로 고효곤 장로가 기도, 인도자가 시 145:1-5 봉독, 할렐루야 찬양대가 찬양했다. 직전총회장 오정호 목사가 ‘누가 왕이십니까?’란 제목으로 “교회 건축에는 땀과 눈물이 필요하다. 헌신하신 모든 분들로 인해 자손이 복을 받기 바란다. 헌당을 통해 이 복이 넘치기를 바란다. 그런데 헌당은 종착이 아니라 시작이다. 주님께 헌당하는 것은 너무나 귀한 일이다. 그리고 시온제일교회의 왕은 하나님이시기에 주를 높이고 송축해야한다. 즉 예배해야한다. 이때 하나님께서 응답하시는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 주님과 우리 사이에는 어떤 것도 끼어들지 않고 늘 친밀해야 한다. 헌당 후 더 큰 은혜와 복이 주어지기를 바란다. 또한 예배와 선교에 힘쓰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 말씀, 만남, 가정, 건강, 경제의 복을 누리시기 바란다”고 설교 후 서울동노회 노회장 소재혁 목사의 봉헌,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축사 권면 헌당식은 이상근 목사가 건축보고 · 헌당기도 후 총신대학교 박성규 총장이 “건축하게 되어, 이 교회에서 많은 믿음의 사람들이 생겨날 것이기에, 하나님의 임재가 있어 치유와 은혜가 있을 것이기에 격려하며 수고한 분들에게 큰 복이 있기를 바란다”라고 격려사, 광주중앙교회 석찬영 목사가 “이곳에서 하나님의 새로운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고 믿는다. 시온의 영광을 드러내는 교회가 되시기 바란다”라고, 곤지암만나교회 김광탁 목사가 “벧전 5:1의 말씀을 드린다. 시련을 견딘 금이 귀하다. 큰 부흥의 역사를 기원한다”라고, 하남교회 방성일 목사가 “하나님의 새로운 역사를 이루기 바란다”라고, 혜림교회 김성오 원로장로가 “헌당 이후 큰 부흥을 이루기 바란다. 새로운 성도들이 잘 정착하도록 배려해 주고, 거룸이 기름질 때 좋은 결실을 하듯이 밑거름이 되시기를 바란다”라고 축사, 혜림교회 김영우 목사가 “새가족이 교회에 올 때 담임목사를 보고 오는 경우가 많다. 성도 사랑에 최선을 다하시기 바란다. 교인들도 목사를 사랑해야 교회가 잘 된다”라고, 주영광교회 이석관 장로가 “교회 이름을 잘 지었다. 앞으로 제일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권면했다. 최천곤 장로 지도로 Give & Share 색소폰 앙상블이 특별연주, 주영규 집사(명지대 교수)가 특송했다. 감사패 수여 건축을 담당한 4개 업체와 수고한 교인들에게 감사패 수여 후 주기도송으로 은혜로운 헌당식을 마무리하고 애찬을 나누며 친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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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중(Th.D) 10-26 14:51

    1027연합예배, 전광훈 재 뿌리거나 숟가락 얹거나 우려

    기대 반 우려 반인 1027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가 몇 시간 앞으로 다가왔다. 이 행사를 한다고 했을 때 교계의 반응은 “필요하다”는 것과 “왜 하는가”하는 것이었다. 양분된 견해는 여전하다. 예를 들어 내가 가입되어 있는 한 동창회 단톡에서는 누군가 내일 행사를 생중계하는 방송사를 소개하자 몇 명의 회원이 반발하고 탈퇴했다. 이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이 행사를 진행할 때 교계 기자들의 가장 큰 관심과 걱정은 이미 광화문 광장을 차지하고 있는 전광훈 측이 어떻게 반응할 것이냐 하는 것이었다. 그들은 동화면세점 앞쪽을 매 주일 집회 장소로 사용하고 있으며 상당수의 인원이 모이고 있다. 그리고 이미 전 측은 일간지를 통해 10월 27일 오전 11시에는 예배를 하고, 오후 2시에는 “윤석열 대통령 지키기 국민대회”를 한다고 광고하고 있다. 결국 1027연합예배와 시간이 겹치고 장소도 겹치게 된다. 이 문제에 대해 지난 10월 24일 있었던 기자간담회에서도 질의했을 때 “그들이 기도회를 방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답했는데 과연 그럴까 하는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 기자는 전 측이 이 행사에 재를 뿌리거나 숟가락을 얹을 수 있다고 예견한다. 전 측의 입장에서 볼 때 이날은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좋은 기회이며 먹을 게 많은 잔칫날이다. 전 측이 강력한 앰프를 사용하면 그 소음으로 1027행사를 진행하는 게 쉽지 않을 것이다. 방해 받을 수 있다. 또한 저들이 저들의 시그니처인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기도회 집회 장소로 밀고 들어오면 1027행사는 결국 전 측의 모임으로 오해받을 소지가 크다. 내가 전광훈이라도 이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을 것이다. 결국 “순수한” 예배와 기도 집회는 전 측의 정치집회로 "오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전 측 좋은 일만 시킬 것 같은 우려가 크다. 과연 1027 집회 측이 이 문제를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하며 우려스럽다. 현장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두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내일 집회에 참석해야 할 것 같다. 내 예측이 기우로 끝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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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중(Th.D) 01-20 18:23

    총신 40년 戀歌

    취재가 있어 총신대학에 왔다. 학교 앞 버스에서 내리며 교문을 보니 입학한 지 40년이 된 게 떠올랐다. 나는 1985년 신학과에 입학했다. 그리고 이날은 2025년 1월 20일이었다. “부름받아 나선 이 몸”을 부르며 입학했는데 벌써 40년이 흘렀다. 그동안 총신 캠퍼스는 많이 변했다. 이전 종합관이 사라지고 새로운 종합관이 들어섰다. 주로 수업을 들었던 신관은 리모델링해서 완전 새로운 건물이 됐다. 그리고 교련 수업을 받았던 뒷동산에는 제2종합관이 들어섰다. 40년 전과는 완전히 달라졌다. 학교를 떠난 후 다시 올 일이 없었는데 15년 담임 목회를 중단하고 교계 기자로 전업(?) 했기에 취재차 모교를 종종 방문한다. 40년 세월 속에 나를 가르쳤던 교수님들은 모두 사라졌다. 그리고 입학 동기 중에는 벌써 세상을 떠난 사람들도 여럿 있고, 연락이 끊어진 사람들도 있다. 그때 신학과에 100명이 입학했으니 참 적은 숫자였고, 총회적으로 활동하는 동기는 거의 없다. 앞으로도 취재차 총신에 올 일이 있겠지만 올 때마다 재학시절이 떠오르고 추억도 떠오를 것이다. 그 당시 학교 교수진에 대한 불만, 학내 문제, 총회 문제로 인한 수강 거부 등등 총신은 애증의 대상이었다. 그럼에도 세월이 흐르니 모교에 오면 마음이 푸근해진다. 나 때와 달리 자유분방한 학생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이를 누리지 못한 것에 대한 억울함이 있다. 더 이상의 혼란이 없이 모교 총신이 늘 평안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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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중(Th.D) 11-18 08:14

    【기고】 목회 성장과 사회복지 사역의 전망

    목회 성장과 사회복지 사역의 전망 1. 서론: 목회와 사회복지의 연관성 목회는 영적 돌봄과 신앙 공동체의 형성을 주된 사명으로 하며, 사회복지는 개인과 공동체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이 두 분야는 인간의 내적, 외적 필요를 충족시킨다는 점에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현대 사회에서 교회가 지역사회의 사회복지적 필요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때 목회 성장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목회 성장과 사회복지를 통합적으로 바라보고, 그 전망을 제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2. 목회 성장의 현황과 과제 (1) 목회의 변화와 성장 동력 현대 목회는 기존의 예배 중심 사역에서 지역사회와의 상호작용, 사회적 책임 수행으로 점점 확대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교회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예배를 드리고, 다양한 사회적 활동에 참여하며 새로운 방식으로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2) 목회 성장의 주요 과제 ① 세대 간 단절 문제: 젊은 세대의 신앙 참여 감소로 교회의 지속 가능성에 위기가 제기되고 있다. ② 다양한 요구 충족: 교인들이 요구하는 것이 예배와 설교에만 국한되지 않고, 심리적·사회적 지원으로 확장되고 있다. ③ 사회적 신뢰 회복: 일부 부정적 사건으로 인해 교회의 공공성이 약화된 상황에서, 신뢰 회복이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3. 사회복지와 교회의 역할 (1) 교회의 사회복지 사역 전통 교회는 오랜 역사를 통해 병원 설립, 빈민구제, 교육 지원 등 다양한 사회복지 활동을 수행해 왔다. 이는 복음의 실천적 표현으로, 교회가 지역사회와 긍정적으로 관계를 맺는 기초가 되었다. (2) 현대 사회복지의 새로운 요구 현대 사회는 고령화, 빈부격차, 정신건강 문제 등 다양한 복지 필요가 증가하고 있다. 교회는 이러한 사회문제에 대응하는 데 있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을 요구받고 있다. (3) 사회복지와 목회 간의 상호 보완성 사회복지는 교회의 목회 사역을 보완하며, 교회는 복지 활동을 통해 신앙적 가치를 전달할 수 있다. 이러한 상호 보완성은 교회가 단순한 종교 기관을 넘어 지역사회의 중심지로 자리 잡는 데 기여한다. 4. 목회 성장과 사회복지의 통합적 전망 (1) 목회적 접근에서의 사회복지 통합 목회는 단순히 신앙 교육에 머물지 않고, 교인들과 지역사회 삶의 전반적인 문제를 돌보는 방향으로 확장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교회 내 상담소 설치, 지역 사회를 위한 장학금 지원, 취약 계층을 위한 돌봄 사역 등이 있다. (2) 사회복지적 접근에서의 목회 성장 기회 교회가 사회복지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때, 지역사회와의 신뢰를 쌓고 교회의 공공성을 강화할 수 있다. 이는 궁극적으로 교인 수의 증가와 영적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 (3) 실천 방안 ①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 지역 사회복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교회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한다. ② 교육과 훈련: 목회자와 교인들에게 사회복지 관련 전문 지식을 제공하여 복지 사역의 효과를 높인다. ③ 통합 프로그램 개발: 신앙 교육과 복지 서비스를 통합한 프로그램을 설계하여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킨다. 5. 결론: 지속 가능한 목회와 사회복지의 동반 성장 목회 성장과 사회복지는 서로 분리될 수 없는 영역이며, 통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교회는 지역사회의 필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복지 사역을 통해 복음의 실천적 면모를 강화할 때 더 큰 성장 가능성을 갖게 된다. 현대 교회는 변화하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여 목회와 복지를 아우르는 새로운 사역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 이는 신앙 공동체와 지역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가는 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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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중(Th.D) 01-23 22:50

    【북토크】 언젠가 있을 퇴직을 대비하라

    일반 직장에 다니는 사람들은 언젠가 퇴직 해야한다. 그리고 수명이 늘어난 만큼 오랜 세월을 살아야 한다. 그러므로 퇴직에 대한 준비는 빠를수록 좋다. 그런면에서 이미 퇴직한 사람의 이야기는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그런데 인터넷 교보문고를 찾아보니 2018년에 나온 이 책은 절판됐다. 혹시 읽기를 원한다면 동네 도서관을 검색해 보시기를... 처음부터 다시 출발이다 퇴직을 하면서 당면하는 가장 큰 과제는 역시 노후자금이다. 주머니 사정이 든든해야 인생설계가 제대로 되는 것이지, 호구지책을 고민해야 한다면 미사여구에 지나지 않게 된다. 그러므로 현재의 재무 상태와 수입, 지출 구조 등을 점검해 보고 인생설계의 골격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퇴직을 하게 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물질에 대한 과도한 욕구를 내려놓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욕심을 버리면 인생관이 달라진다. 경력개발센터를 갔다 온 후, 원점에서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그 동안 막연하게 혹은 어렴풋이 머릿속으로 그렸던 계획들을 구체화할 필요가 있었다. 실패를 줄이기 위해서는 현실을 직시해야 했는데 재무적인 문제는 특히 더 그랬다. 지출은 현실이고 수입은 희망이기 때문이다. 지출 규모를 명쾌히 하지 않으면 나중에 낭패 볼 일이 한둘이 아니었다. 퇴직자의 재무 계획은 잘 먹고 잘 살기 위해서가 아니다. 연금을 타기 전까지 은퇴 보릿고개라 불리는 노후 절벽을 무사히 넘기기 위함이니 예전의 지위와 명예를 지키기 위한 허례에서 당장 벗어나야 한다. 가장 먼저 손을 댄 것은 정기적으로 나가는 지출의 슬림화였다. 여기에는 저축성 보험 상품들이 해당되었다. 자동차나 실손 같은 필수 보험을 제외하고는 통폐합하였다. 아이들이 다 컸으므로 그동안 납부해 오던 보험이나 저축 상품도 각자에게 넘겨주었다. 외식의 횟수를 줄이고, 충동구매는 지양하기로 했다. 습관화된 생활 패턴을 일순간에 바꾸는 일은 쉽지 않았지만 적응 될 때까지 참기로 했다. 그렇게 해도 기본 지출액이 적지 않았다. 최대한 버틸 수 있는 수준으로 지출을 줄임과 동시에 새로운 수입원도 반드시 찾아야 했다. 두 번째로 한 것은 통장의 통합과 신용카드의 폐기였다. 통장이 여러 개이면 수입과 지출 관리에 어려움이 많다. 통장을 모아 보니 6개 정도가 되었다. 그동안 은행 일을 볼 때마다 만들었던 모양이다. 사용하지 않거나 빈도가 낮은 것은 아예 없애고 주거래은행 통장 하나로 통합하니 지출 내역이 명확하게 정리되었다. 신용카드도 사정은 비슷하여 특정 업체의 할인 혜택을 보기 위해 만든 것들이 많았다. 사실 혜택을 보는 것은 드문 일이고 오히려 연회비를 내야 하는 경우도 있어 교통카드 하나를 제외하고는 모두 없애 버렸다. 신용카드는 가계 재정을 고려하지 않고 과도하게 지출하게 되는 주원인이다. 아예 신용카드를 안 쓰고 현금카드를 쓰게 되자 나쁜 소비 습관을 버리는 데 크게 도움이 되었다. 이런 사소한 것들을 바꾸자 과다한 지출이 억제되고 합리적인 소비 습관을 형성하는 지름길이 되었다. 퇴직하고 보니 모임의 비용을 참석자들이 공평하게 내는 더치페 이 방식이 맘에 들었다. 소위 'n분의 1'이라고 하는 방식이다. 우리 세대의 관행으로는 어느 한 사람이 대표로 지불하는 경우가 흔했는데, 철저하게 n분의 1 방식이라 참석자 모두 부담이 없었다. 1만 원으로도 충분히 행복을 느끼면서 이런저런 모임에도 빠지지 않게 되었다. 퇴직 후 재취업을 원한다면 과거의 대우를 생각해선 안 된다. 눈 높이를 낮추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빨리 깨우쳐야 한다. 기대치만 높은 고령의 퇴직자가 재취업하기는 매우 힘들다. 나도 처음에는 그럴듯한 자리, 폼나는 자리를 찾았다. 그러다가 한 중소기업체에 들어갔는데 2주 만에 회사를 그만둔 적이 있다. 너무 짧아 아쉬웠지만 그 기간이 몇 개월처럼 길게 느껴질 정도로 심적인 갈등이 많았기에 마음은 후련했다. 경제적인 풍요보다는 여유로운 삶에의 갈망이 더 크다는 것을 그때 비로소 알았다. 과거의 소비 패턴에 변화가 생기면서 수입 목표도 덩달아 낮아졌다. 고수입에 상응하는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 것인가 아니면 생계유지 정도의 적은 수입이지만 여유로운 삶을 살 것인가 하는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었다. 선택이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수입에 대한 기대치를 확 낮추자 일이 보이기 시작했다. 돈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니 적은 수입에도 수고를 마다하지 않게 되었다. 움직이고 노력한 만큼만 수입이 생긴다는 것을 알면서 부터 땀방울의 소중함도 느꼈다. 목표를 확 낮추니 세상이 달리 보이고 소소한 행복들이 곳곳에서 다가왔다. 적은 금액이지만 미소로 화답하는 아내를 보면 행복이 느껴지니, 나의 노후는 이렇게 펼쳐지고 있었다. 컴퓨터도 가끔은 리부팅을 하듯이 우리 인생에도 리부팅이 필요할 때가 있다. 퇴직은 바로 리부팅 시간이다. 풍족하지는 못하지만 노후에도 일을 하면서 아무 탈 없이, 마음 편하게 인생을 즐길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모두가 원하는 '워라밸' 아니겠는가? 인생 2막을 시작하기 전 충분한 인생설계를 하고 호흡을 조절하며 함께 뛰기를 기대한다(pp. 6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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