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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교육부 주관, 「e-주일학교」 운영 공청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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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교육부(부장 이경조 목사)가 주관한 총회 「e-주일학교」 운영 공청회가 3월 4일 오후 2시 총회회관 5층에서 열려 주일학교 예배가 어려운 교회를 위한 대안을 모색했다. 주일학교 대상 아동은 있으나 인력 부족으로 주일학교 운영이 어려운 교회를 지원하기 위해 교회 중심 e-주일학교의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위함이다.
이경조 교육부장의 환영사 전문은 다음과 같다.
존경하는 총회장님과 총회 임원 여러분, 노회장님들과 교육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총회 교육부장으로서 e-주일학교 추진을 위한 뜻깊은 공청회를 섬기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오늘 우리는 단순히 새로운 시스템을 논의하기 위해 모인 것이 아닙니다. 다음세대를 어떻게 말씀 위에 바로 세울 것인가, 그리고 교회의 현실 속에서 어떻게 지속 가능한 구조를 마련할 것인가를 함께 고민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이제 변화는 선택이 아니라 책임입니다. 한국교회는 인력과 재정의 한계, 그리고 급변하는 시대적 환경 속에서 새로운 해법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특히 주일학교 사역의 약화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e-주일학교는 교회 중심의 예배를 지키면서도 현장을 돕는 실질적인 지원 체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교육부는 이 사역이 이론에 머무르지 않고, 각 교회에서 실제로 적용 가능한 구조로 세워지기를 바랍니다. 플랫폼 구축, 보안 문제, 노회 협력, 현장 지원까지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마련될 때 비로소 다음세대 사역은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공청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이 충분히 나누어지고, 총회-노회-개교회가 함께 책임을 나누는 건강한 협력 모델이 정립되기를 기대합니다. 교육부는 이 길을 끝까지 책임 있게 감당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오늘의 논의 위에 지혜를 더하시고, e-주일학교가 우리 교단 다음세대를 세우는 든든한 기초가 되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1부 예배는 교육부장 이경조 목사의 인도로 회계 임계빈 목사가 기도, 인도자가 시 78: 70~72을 봉독, 총회장 장봉생 목사가 ‘다윗처럼’이란 제목으로 “다윗처럼 손의 능숙함으로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기 바란다.”라고 설교했다.
축사
총회자립개발원 이사장 박윤성 목사가 “기성세대는 다음세대를 멀리 날아가는 활로 키우는 일을 해야 한다. 우리 기관도 다음세대를 위해 지원하고 있다.”라고, 전국주일학교연합회장 김충길 장로가 “총회가 다음세대를 위해 걱정하고 방법을 찾아주는 것에 감사하다. 주일학교를 살리는 일에 하나님의 은총이 있기를 기원한다.”라고, 총회교육개발원 홍승영 목사가 “총회 하나바이블이 좋은 호평을 받고 있다. 온라인과 잘 연계되기를 바란다.”라고 축사 후 총회장 장봉생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공청회는 교육부장 이경조 목사의 사회로 발제1은 안기성 교수(총신대학교 일반대학원)가 ‘온라인 주일학교의 실천신학적 의미와 실천방안’이란 제목으로 “사회보다 교회의 고령화 속도가 더 빠르다. 또한 청년들이 교회를 이탈하고 있다. 주일학교의 감소는 교회와 총회를 무너뜨릴 수 있는 위기를 준다. 미자립교회 주일학교를 어떻게 세울 것인가? 주일학생이 한 명이라도 있다면 주일학교가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저출산으로 인구가 급감하고 있고, 교역자 수급도 쉽지 않다. 총회 차원에서 교회 교육 실태를 조사해야 한다. 총회가 주일학교 콘텐츠를 만들어 제공해야 한다. 노회 차원에서 하는 것은 쉽지 않다. 주일에 사용할 수 있는 주일학교 예배를 총회가 만들어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총신대에서도 주일학교 교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해야한다.”라고 말하고 다음과 같이 제언했다. “첫째, 총회 교육부 내에 ‘미래자립교회 교육지원 상설기구’를 설치하고, 이를 뒷받침할 예산을 최우선순위로 배정해야 한다. 다음 세대 교육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이다. 예산의 우선순위를 재조정하여 죽어가는 주일학교에 산소호흡기를 달아야 하기 때문이다. 둘째, 총신대학교 평생교육원과 연계하여 ‘교회교육 전문 평생교육사’ 자격 과정을 신설하고, 헌법 및 규칙을 개정하여 이들의 사역 범위를 제도적으로 보장해야 한다. 평신도를 깨우지 않고는 미래가 없다. 그들에게 합당한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여 동역자로 세워야 한다. 셋째, 전국 노회와 협력하여 주일학교 미운영 교회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온라인 교육 송출 시스템을 조속히 가동해야 한다. 데이터 없는 정책은 실패한다. 정확한 실태 파악을 선행하고, 가장 시급한 곳부터 디지털 복 음을 송출해야 한다.”
발제2는 김수환 교수(총신대 기독교 교육•컴퓨터&AI)가 ‘안심하고 맡기는 플랫폼: 데이터 보안과 지교회 보호’란 제목으로 “교회 교육-가정 교육-개인 생활-교회 교육으로 이어지는 교회학교 사이클을 만들어야 한다. 필드의 의견을 반영해 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 교육시스템은 AI가 포함된 온라인으로 가고 있다. 인공지능은 지식의 전파속도가 매우 빠르다. 이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개인정보 보호 기능이 강화되어 있기에 교회에서 교인들의 개인정보를 사용하는데 매우 조심해야 한다. 교육은 오랜 기간 투자해야 한다. 기술은 도구이며, 본질은 영혼이다.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온라인 주일학교를 통하여 다음세대를 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발제3은 김종석 목사(은석교회)가 ‘노회 IT 헬프데스크 운영안 : 큰 교회 청년부와 작은 교회의 영적 연대’란 제목으로 “총회 e-주일학교는 단순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이 아니다. 이는 총회-노회-대형교회-소형 교회가 하나의 몸으로 협력하여 다음세대를 세우는, 주님의 몸된 교회가 시대 속에서 구현해야 할 전우주적 교회의 실천 모델이다. 온라인 플랫폼이라는 기술적 특성 때문에 IT 전문가의 도움이 필수적이며, 이는 총회 차원의 IT 헬프데스크 운영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 동시에 노회 e-주일학교 헬프데스크는 교육적 전문성을 갖춘 관리교사와 수업교사를 확보하고 연결하는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 이 두 가지가 균형을 이루어야 총회 e-주일학교는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다. 총회 e-주일학교는 소형교회만을 위한 프로그램이 아니다. 대형교회와 소형교회가 서로의 강점을 나누며 영적 연대를 이루는 장이 되어야 한다. 대형교회는 풍부한 인적•물적 자원을 제공하고, 소형교회는 지역사회와의 밀착성을 통해 복음의 현장을 확장한다. 이 과정에서 노회는 두 교회를 연결하는 허브(Hub)가 되어야 하고, 총회는 전체 시스템을 설계하고 유지하는 중심 축이 되어야 한다. 이러한 협력 구조는 교회의 규모가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 확장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하나 된 교회의 본질을 드러낸다. 또한 총회 e-주일학교는 단순히 주일교육에 머물지 않고, e-성경학교, 온라인 캠프, 노회대회 준비반, 글로벌 선교 교육 등으로 확장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녹화 콘텐츠는 온라인 도서관으로 발전하여 교사교육과 장년교육까지 포괄할 수 있으며, 실시간 수업은 국내외 교사와 학생을 연결하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이는 한국교회가 가진 교육 역량을 세계 선교의 장으로 확장시키는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다. 총회 e-주일학교는 한국교회가 직면한 다음세대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단기적 대안이 아니라, 한국교회 교육의 미래를 재구성하는 장기적 전략이다. 기술적 기반과 교육적 기반이 균형을 이루고, 총회-노회 교회가 지속적으로 협력할 때, 총회 e-주일학교는 단순한 온라인 교육을 넘어 한국교회의 다음세대를 세우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다. 결국 총회 e-주일학교의 성공은 시스템의 완성도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총회와 노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대형교회와 소형교회의 상호 협력, 그리고 교사와 간사들의 헌신이 함께 어우러질 때 비로소 총회 e-주일학교는 주의 몸된 교회의 하나 됨을 실천하는 역사적 교육 사역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이 사역은 단지 한 세대의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한국 교회가 다음세대를 향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미래지향적 모델이며, 교회가 시대 속에서 어떻게 연합하고 협력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하나님 말씀을 근거로한 다음 세대 교육의 실천적 선언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발제4는 나현규 목사(총회교육전도국장)가 ‘왜 e-주일학교인가? 교단적 명분과 시대적 소명’ 이란 제목으로 “본 연구는 수축사회라는 거시적 위기 속에서 한국 교회 주일학교가 직면한 교육 양극화의 실태를 분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e-주일학교' 모델을 제안하였다. 앞서 확인한 통계적 실상은 참담했다. 주일학교 운영이 불가능한 교회가 급증하고 있으며, 현장 목회자의 약 절반(47~51%)이 거점형 교육 위탁 의사를 밝힐 만큼 현장은 절박하다. 지금 현장에 필요한 것은 디지털 기술을 인격적 소외의 도구가 아닌, 신앙 전수의 '매개적·보조적·관계적' 수단으로 재정립하는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를 토대로 한 실행 가능한 추진 안이다. 따라서 총회가 콘텐츠를 공급하고 노회가 IT 인프라를 책임지는 '협력적 행정 구조'와 2027년 1월 전면 시행을 향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였다. 이는 단순한 시스템 도입 이 아니라, 교단의 공적 책임을 다하는 '서번트 행정'의 실천적 고백이다. 본 사역이 단기적인 이벤트를 넘어 한국 교회 교육의 근간을 바꾸는 '디지털 공공재'로 자리 잡기 위해 다음과 같은 정책적 제언을 남기고자 한다. 첫째, 노회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 e-주일학교의 성패는 하드웨어를 보급하고 현장의 IT 헬프데스크 역할을 수행할 노회의 상황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노회는 지교회의 형편을 살피고 장비 나눔 캠페인을 주도함으로써, 소속 교회들이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현장 밀착형 행정'을 실천해야 한다. 둘째, 튜터(교사)를 바라보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 이제 교사는 콘텐츠 제작자가 아니라, 아이들의 영혼을 돌보는 '인격적 조력자(High-Touch)'로 재정의되어야 한다. 총회는 튜터들이 기술적 부담에서 벗어나 아이들의 눈을 맞추고 기도해 줄 수 있는 '시간과 여유'를 제공 하는 일에 모든 행정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셋째,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 모델의 정착이다. 예산의 논리를 넘어, 대형 교회의 유휴 자원을 작은 교회로 흘려보내는 '성경적 나눔'이 e-주일학교 플랫폼을 통해 구현되어야 한다. 이는 재정적 격차를 신앙 공동체의 사랑으로 극복하는 한국 교회 교육의 새로운 상생 모델이 될 것이다. 우리에겐 더 이상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수축사회의 파고는 이미 우리 곁에 와 있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어느 작은 교회의 주일학교 등불이 꺼져가고 있을지 모른다. e-주일학교는 그 등불이 꺼지지 않도록 총회와 노회가 함께 기름을 붓고 불꽃을 지키는 '거룩한 공조'이다. 디지털이라는 차가운 통로에 우리의 뜨거운 복음과 인격적인 사랑을 실어 보낼 때, 비로소 다음 세대는 하나님의 나라를 꿈꾸는 비전의 세대로 일어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질의응답 및 현장 의견 수렴 시간을 갖고, 종합 정리하고 폐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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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