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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북지역장로연합, 이해중장로 부총회장추대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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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 이해중 장로가 서울·서북지역장로회연합회 임원회에서 제111회 총회 장로부총회장 예비 후보로 추대된 것으로 인해 회원 간 뜨거운 공방이 벌어졌다.
이해중 장로는 지난 3월초 북경에서 있었던 서울·서북지역장로회연합회 임원수련회에서 있었던 임원회의 가운데 부총회장 예비 후보로 만장일치 추대됐었다.
이일 후 26일 모인 서울·서북지역장로회연합회 3월 월례회에서 이에 대해 양 측의 설전이 벌어졌다.
옹호하는 측은 “총회가 어렵기에 이해중 장로를 부총회장 예비 후보로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결의해 만장일치로 추대키로 했다.”라고 했다. 또한 “상회인 임원회에서 결의한 것을 하회인 월례회에서 다룰 수 없다.”라고도 말했다.
반대 측은 “이것은 사전 선거 운동에 해당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라고 했고, “이번 선거에 장로부총회장 후보가 서울·서북지역으로 우리 장로 협의회에서 4명의 후보가 나오는데 이해중 장로만 추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라고도 했다.
이에 서울·서북장로회협의회 이희근 회장은 “서울서북장로회 임원 82명 중 27명이 참석해 결의하는 것이 효력이 있는가? 이해중 장로 예비 후보 추대 건을 안건으로 받은 것은 본인이 실수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발언했다.
결국 1시간 가량의 논쟁 끝에 임원회에서 이 문제를 처리하기로 동의 재청하고 폐회했다.
다음은 이에 대한 기자의 시각이다.
첫째, 4명의 예비 후보가 있는데 특정 후보를 추대한 것에 다른 예비 후보가 반발하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보인다. 그들 각자 지지자들이 있기 때문이다. 모두 자신이 당선되기 위해 나온 입장에서 특정 후보를 추대한 것은 후보들 간에 앙금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둘째, 그러나 분명한 것은 아직 장로부총회장 예비 후보자 신분이기에 특정 후보를 추대하는 것은 선거법 위반이 아니다. 전장연이나 지역장로회협의회나 다 임의단체이다. 그래서 이 안에서 후보를 조정하거나 누구를 추대한다고해서 선거법을 위반하는 것은 아니다. 비근한 예로 최근 호남지역 총무 후보자였던 이형만 목사와 한기영 목사도 제비뽑기로 단일화하지 않았던가!
셋째, 이해중 후보의 등판으로 제111회 총회 장로부총회장 선거는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총회에서 이해중 장로가 차지하는 위상은 그의 형 이호영 장로와 함께 크다. 목사들과 장로들에게 두루 인정을 받는 리더십을 갖고 있기에 “다크 호스”의 역할을 감당할 것으로 보인다.
넷째, 혹시 이해중 장로가 후보들 간의 화합을 위해 북경에서의 후보 추대를 고사(固辭)한다고해도 앞으로의 선거 행보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나의 해프닝으로 지나가면 된다.
목사와 장로 총대들은 장로부총회장 후보로 나온 당사자들이 그동안 어떻게 살았으며 어떻게 총회를 섬겼는가를 날카롭게 검증할 것이다. 누구라도 이 일을 침소봉대해 뭔가 상대에게 흠집을 낼려는 시도는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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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