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GMS 몽골선교사 현)부천몽골교회 담임목사 KIMA(한국이주민선교협의회) 자문위원
-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 아세아 연합신학대학원 졸업(Th.M 선교학)
선교사가 선교해야 하는 나라를 정할 때에는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다. 내가 몽골 선교사로 나가기 전에 천산중앙교회에서 부목사로 사역을 하면서 외국인 노동자들을 7년간 섬겼다. 필리핀, 페루, 몽골인 들을 섬겼다. 그런데 1997년에 10월에 몽골에 선교지 탐방을 가게 되었다.
선교지 탐방을 가기 전날에 사건이 발생했다. 교회에 출석하던 몽골인 노동자가 병원에 입원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교회 근처에 있는 작은 의원에 입원했다. 그 사람은 몽골에서 육군사관학교를 나온 장교출신인데 한국에 돈 벌기 위해서 노동자로 와서 일을 했고 그 부인은 몽골의 영어 선생님 출신인데 부부가 한국에 돈을 벌기 위해 와서 일을 하고 있었다.
그 남편이 병원에 입원했는데 큰 일이 났다고 부인이 나에게 달려왔다. 그 남편이 병원에 입원했는데 입에서 피를 토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달려 가 보니 정말 입에서 피를 토하고 누워 있었다. 작은 의원이라 의사도 당황하고 그냥 바라보고만 있었다. 내가 가서 보니 그냥 두면 생명에 위험이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의사에게 빨리 큰 병원으로 옮겨야 하겠다고 말했다. 그랬더니 그 의사가 “이 사람을 움직이다가 사망하면 책임을 질 것이냐?”고 물었다. 나는 “책임지겠다”라고 말하고 택시를 불러대학병원으로 환자를 업고 달려갔다.
대학병원에 도착 하니 의사들이 회진을 하고 있는 상태였다. 급히 의사들이 응급실로 모여들고 진찰을 하니 위에서 구멍이 나 출혈을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급히 마취를 하고 수술을 했다. 그 때에 나는 그 사람이 마취하는 것부터 수술을 하는 자리까지 옆에서 지켜보고 있었고, 수술을 잘 마쳐서 생명을 살리게 되었다.
그 다음날 몽골에 갔다. 공항에 도착을 하니 세단 승용차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 집안이 고위급 집안이기에 자기의 아들을 고쳐준 고마운 분이 왔다고 고급 승용차로 픽업을 하고 내가 몽골에 있는 동안 선교 답사해야 하는 곳을 안내해 주었다. 같이 다니던 가족도 집으로 초대해서 식사를 마치고 복음을 전했다. 몽골에 선교 답사를 가야 하는 전날에 생명이 위독한 몽골인을 구하는 자리에 있게 하시고 몽골에 가서 그 가족에게 복음을 전하면서 하나님께서 몽골로 나를 부르고 계시다는 손길을 확실하게 보았다.
“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이르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 행 1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