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형만 목사는 9.8 난동과 어떤 관계인가? 주동자였는가? 단순 관망자였는가?
- 호남 두 후보가 탈락한 상황에서 또 판을 깨려고 하는가? 호남의 고립을 자초할 것이다!
- 총회는 난동자를 처벌함으로 기강을 세워야 한다.
본 기자는 지난 9월 8일 파행된 총회 임원 후보 정견 발표 난동 기사 「“이 판을 깨야 한다!”, 110회 총회 임원 정견 발표 파행」을 쓰면서 "이 판을 깨야 한다!"는 위험한 말을 한 당사자를 언급하지 않았다. 이제는 실명을 말해야겠다.
이형만 목사이다!
이제서야 당사자의 실명을 밝히는 이유는 이형만 목사의 발언 수위가 선을 넘어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형만 목사는 지난 9월 13일 있었던 전국남전도회연합회 제45회 정기총회 축사를 통해 매우 위험한 발언을 했다. 공개적으로 발언했기에 공개적으로 다뤄보고자 한다(기사 위 좋은신문 동영상 12분 50초-20분 00초까지 이형만 목사 축사).
여러분들이 이 일에 역할을 좀 해 달라고 분명하게 요청해서 생각지 않고 있다가 말씀해야 하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전국호남협의회 회장을 이번 회기에 하지 않는 것이 맞습니다. 그런데 한기승 목사님이 갑자기 중병이 오는 과정에 제가 떠맡게 된 것입니다. 원래 저는 안 하려고 했습니다. 막상 하고 나서 일이 진행되는 과정에 총회 선관위가 너무 부정과 불법, 악법과 파행을 일삼고 있습니다. 공당에서 국가선거에 보면 후보를 추천하는 선관위는 관리만 합니다. 후보 추천에 대해서 이의제기를 하지 않습니다. 우리 총회는 3개 구도로 나누어져서 후보가 출마합니다.
호남에서 후보 출마했으면 공당 후보 출마한 것과 같습니다. 그러면 선거 관리만 하면 됩니다. 호남에서 출마한 후보를 어떻게 자를 수가 있고 또한 109회 선거에서 당선된 당연히 올라가야 하는 후보를 보류하고 물론 결과적으로 선하게 해결되겠지만, 사람에게 모멸감은 결과는 비참함. 그러면 그것은 분노로 작용해서 공동체 하나로 가지를 못하게 됩니다.
→ 총회 선관위는 모든 선출직 후보에 대해 심사할 권한이 있다. 지역에서 추천한 후보라고 심사 없이 모두 후보로 올려야 한다면 선관위를 폐지하면 된다. 1차로 심의분과위원회에서 심사하고 이후 선관위 전체 회의에서 다루게 된다. 그래서 한 후보는 “9:6”으로 탈락, “재심 기각”으로 후보 탈락 확정됐고, 다른 후보는 보류 후 선관위원 “만장일치”로 후보 탈락한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총회 선관위가 너무 부정과 불법, 악법과 파행을 일삼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비난할 수 있는가? 선관위 규정대로 진행하지 않았는가?
저는 79년도의 아픔을 경험한 사람입니다. 제가 신학교 2학년 때 교단이 갈라졌고 겨우 몇십 명만 주류에 섰고 나머지 다 비주류로 갔습니다. 저를 키워주려 약속하신 목사님들은 다 비주류였고 제가 소속한 교회 박영수 목사님만이 순천에 3개 교회만 주류에 섰습니다. 할 수 없이 제가 주류에 서게 되었고 그래서 동명교회에서 공부했습니다. 그런 아픔이 없이 이렇게 잘 어우러져 30년 세월이 오고 있는데, 또 한 번 호남을 이렇게 처참하게 고통을 가하게 되면 이것은 우리 대에 있어서는 안 될 일로 여겨집니다.
→ 과거 호남 측이 총회를 떠난 이유는 총회가 영남 지역의 정치판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때와 지금의 상황이 같은가? 호남 정치 홀대론은 맞는 주장인가?
후보 출마 지역이 호남이므로 이는 호남의 문제인가? 아니면 후보 개인의 자격 문제인가? 역사적으로 호남은 언제나 총회의 한 중심축으로 그 사명과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이번 총회 선거에서 두 후보가 탈락한 것은 호남 후보였기 때문이 아니라 본인들의 흠결 때문이었다. 다른 지역 후보라도 이런 문제가 있었다면 그들도 분명 100% 탈락했을 것이다.
또한 본 기자가 여러 차례 지적했듯이 영남 출신 목사가 5회 연속으로 총회장을 하면서 호남을 홀대하고 있다는 주장은 가짜이다. 본 기자는 이미 「총회 부총회장 선거 지역 구도의 ‘이현령비현령’」이란 기사에서 이것을 밝혔다.
제106회 총회장 배광식 목사, 제107회 총회장 권순웅 목사, 제108회 총회장 오정호 목사, 제109회 총회장 김종혁 목사, 제110회 총회장 후보 장봉생 목사는 모두 영남인이다.
배광식 목사, 김종혁 목사는 지역 순환에 의해 영남에서 배출한 총회장이다. 나머지 권순웅 목사는 서울 지역에서, 오정호 목사는 중부 지역에서, 장봉생 목사는 서울 지역에서 당선된 영남 출신 목사일 뿐이다.
그런데 이것을 알면서도 어떻게 영남이 5번이나 총회장을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가? 호남인들도 다른 지역 가서 목회하면서 그 지역 추천을 받아 임원으로 도전하면 되지 않겠는가? 자신들의 논리대로 하면 전남 담양에서 태어나 대학까지 전남에서 나온 후 신대원에 진학한 정영교 목사는 호남 사람이 아닌가?
우리나라도 망국적인 지역감정 때문에 갈라져 있는데 총회마저도 지역감정을 유발해야 하겠는가?
그래서 총회 정책 실행위원회는 79명이 있습니다. 정책 실행위원회 긴급 소집을 요청했습니다. 방법은 그 길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소집 청원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렇게 갔을 때 총회 현장은 어떻게 될까요? 상상할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하고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느 나라도 문제가 생기는 것은 선거입니다. 선거, 부정선거만 생겨도 국가 혁명이 일어나는 게 이 시대입니다. 어떻게, 내가 대통령 임명할 테니 라는 식의 발상이 어떻게 있을 수 있겠습니까? 설령 문제가 있다면 총대들한테 밝혀서 총대들에게 선정하도록 하면 되지 않습니까? 참정권은 국민에게 있습니다. 우리의 권리를 박탈하고 강탈하며 약탈해 버리는 이러한 선관위의 행태는 이 시대에 도저히 묵과하거나 용납할 수 없는 사태요 사건입니다. 광주는 민중 정신을 헌법에 기록하도록 5·18 정신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의 정신은 그렇게 억압되고 눌려서 죽어가는 정신이 아닙니다. 잘못 알고 있습니다. 착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투철한 지역 교회와 투철한 그 노회와 투철한 그 호남협의회를 묵살해 버리는 이런 형태인 선관위의 모습은 도무지 어떻게든 이해가 안 됩니까? 어떻게 이걸 수용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까…? 이런 상황에서 내 권리를 이렇게 무자비하게 훼손하는 이 형태는 도무지 용납될 수가 없다고 여겨집니다…. 그렇지 않고 파행이 된다면 어떤 결과가 올지는 우리도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
→ 이형만 목사는 5.18정신을 언급했다. 본 기자는 격동의 80년대에 대학을 다닌 사람으로서 5.18 민주화 운동을 고귀하게 여기는데, 이형만 목사의 이 발언은 뜬금없다. 지금 총회 선거 상황이 5.18 때와 같은 상황인가? 선관위가 호남을 억압하고 누르고 있는가?
선관위는 9월 15일 모인 전체 회의에서 법에 의해 서기 후보도 탈락시켰다. 그러면 지난 9.8 난동처럼 총회에서도 난동을 부리겠다는 것인가? 혁명이라도 일으키겠다는 것인가? 지난 번 발언처럼 “이 판을 깨야한다”라고 명령이라도 내릴 것인가?
이형만 목사는 전국호남협 대표회장으로서 선관위의 결정을 따라야 할 것이다. 그리고 호남인들을 진정시켜야 한다. 그렇지 않고 또 다시 “이 판을 깨야한다”고 난동을 부린다면 그 댓가를 치루게 될 것이다.
기독신문에 의하면 선관위는 9월 15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모인 제9차 전체회의에서 "선관위는 지난 8일 정견발표회 및 전체회의 당시 총회회관에서 발생한 소란 사태와 관련 조사와 함께 결과에 따라 관련자에 책임을 물어줄 것을 총회에 청원한다는 방침" 임을 밝혔다.
본 기자도 이미 지적했듯이 그날 난동을 부린 자들은 모두 해 총회자로서 여러 매체에 얼굴이 노출되어 있으니 총회 기강을 세우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처벌 받아야한다.
그래서 총회에서 “이 판을 깨야 한다”는 조폭 영화에나 나올 것 같은 말이 다시는 나와서는 안 된다.
일벌백계가 필요하다!
난동자 처리에 대한 총회 규정은 다음과 같다.
총회규칙
제 7장 집회
제 25조 회원권 제한
2. 총회 총대나 해노회원 및 관계자가 총회 석상, 총회본부나 지교회 주변에서 시위하거나 소란을 피우면 관련자 소속 노회에 총대권을 2년간 제한한다.
관련 기사 링크:
“이 판을 깨야 한다!”, 110회 총회임원 정견 발표 파행
http://www.lnsnews.com/news/view.php?no=2750
호남 측 과격분자들, 해 총회와 불법감금으로 처벌받아야
http://www.lnsnews.com/news/view.php?no=2752
이번에는 떳떳한가?
http://www.lnsnews.com/news/view.php?no=2755
다음은 이형만 목사의 축사 전문이다.
여러분들이 이 일에 역할을 좀 해 달라고 분명하게 요청해서 생각지 않고 있다가 말씀해야 하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전국호남협의회 회장을 이번 회기에 하지 않는 것이 맞습니다. 그런데 한기승 목사님이 갑자기 중병이 오는 과정에 제가 떠맡게 된 것입니다. 원래 저는 안 하려고 했습니다.
막상 하고 나서 일이 진행되는 과정에 총회 선관위가 너무 부정과 불법, 악법과 파행을 일삼고 있습니다. 공당에서 국가선거에 보면 후보를 추천하는 선관위는 관리만 합니다. 후보 추천에 대해서 이의제기를 하지 않습니다. 우리 총회는 3개 구도로 나누어져서 후보가 출마합니다.
호남에서 후보 출마했으면 공당 후보 출마한 것과 같습니다. 그러면 선거 관리만 하면 됩니다. 호남에서 출마한 후보를 어떻게 자를 수가 있고 또한 109회 선거에서 당선된 당연히 올라가야 하는 후보를 보류하고 물론 결과적으로 선하게 해결되겠지만, 사람에게 모멸감은 결과는 비참함. 그러면 그것은 분노로 작용해서 공동체 하나로 가지를 못하게 됩니다.
저는 79년도의 아픔을 경험한 사람입니다. 제가 신학교 2학년 때 교단이 갈라졌고 겨우 몇십 명만 주류에 섰고 나머지 다 비주류로 갔습니다. 저를 키워주려 약속하신 목사님들은 다 비주류였고 제가 소속한 교회 박영수 목사님만이 순천에 3개 교회만 주류에 섰습니다. 할 수 없이 제가 주류에 서게 되었고 그래서 동명교회에서 공부했습니다. 그런 아픔이 없이 이렇게 잘 어우러져 30년 세월이 오고 있는데, 또 한 번 호남을 이렇게 처참하게 고통을 가하게 되면 이것은 우리 대에 있어서는 안 될 일로 여겨집니다.
그래서 총회 정책 실행위원회는 79명이 있습니다. 정책 실행위원회 긴급 소집을 요청했습니다. 방법은 그 길밖에 없습니다. 헌법상 우리 총회는 1년 1회 한 번 모여요. 중간에 무슨 사고가 발생하면 해결할 길이 없습니다. 노회는 목사 3인, 장로 3인 임시노회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총회는 안 되기 때문에 당연히 방법은 정책실행위원회입니다. 정한 규정이 총회에 긴급하고 중대한 사안이 발생할 경우 총회를 대신하여 일을 처리하는 것이 총회 정책실의위원회 임무입니다. 3분의 1 이상이 소집을 요청하면 모든 일반 사조직도 회의를 열어줘야 합니다.
소집권자는 회의를 열어야 하고 그 사안에 대해서 의견을 논의합니다. 소집 처분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도 우리 서기행 목사님 외 78명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럼에도 소집 청원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렇게 갔을 때 총회 현장은 어떻게 될까요? 상상할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하고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느 나라도 문제가 생기는 것은 선거입니다. 선거, 부정선거만 생겨도 국가혁명이 일어나는 게 이 시대입니다. 어떻게, 내가 대통령 임명할 테니 라는 식의 발상이 어떻게 있을 수 있겠습니까? 설령 문제가 있다면 총대들한테 밝혀서 총대들에게 선정하도록 하면 되지 않습니까? 참정권은 국민에게 있습니다. 우리의 권리를 박탈하고 강탈하며 약탈해 버리는 이러한 선관위의 행태는 이 시대에 도저히 묵과하거나 용납할 수 없는 사태요 사건입니다. 광주는 민중 정신을 헌법에 기록하도록 5·18 정신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의 정신은 그렇게 억압되고 눌려서 죽어가는 정신이 아닙니다. 잘못 알고 있습니다. 착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총회가 바로 서려면 총대 한 사람 한 사람, 아니 시골 교회 교인 하나하나를 존중하면서 그들과 함께 가는 공동체로 이어갈 때 총회가 바로 서게 되고 건강한 총회가 될 수 있습니다.
투철한 지역 교회와 투철한 그 노회와 투철한 그 호남협의회를 묵살해 버리는 이런 형태인 선관위의 모습은 도무지 어떻게든 이해가 안 됩니까? 어떻게 이걸 수용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까? 내 마음을 태평양처럼 넓혀서 받아들이려고 해도 수용이 되질 않습니다. 저는 어느 후보가 되고 안 되고를 얘기하는 건 아닙니다. 저는 원래 누구도 아직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내 권리를 이렇게 무자비하게 훼손하는 이 형태는 도무지 용납될 수가 없다고 여겨집니다. 그러므로, 총회 실행위원회 소집되어서 빨리 이 부분이 해결되고 평화로운 총회가 되도록 나아가는 것이 현재 권한을 가진 자들이 해야 할 역할일 것입니다. 선거는 공정해야 하고 모든 회원이 참여해야 할 그 선거가 정당한 선거가 됩니다.
우리 남전도회원들이 지교회에 가서 역할을 하셔서 정말 총회 전에 이 선거 관계된 이 문제가 속히 해결되고 총회가 된다면 46회기 오늘 참여한 여러분 다 같이 참여한 남전도회가 될 것이고. 그렇지 않고 파행이 된다면 어떤 결과가 올지는 우리도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남전도 회원들이 힘을 모아서 우리 총회를 바로 세우는 일에 귀한 헌신이 되어줬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상 축사를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