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광석 목사의 7000만원 건을 처음으로 터트린 고진현 기자는 왜 그 기사를 내렸는가?
- 고진현 기자의 고광석 목사 7000만원 기사가 결국 고광석 목사를 후보 탈락시켰다!
- 박기성, 최성관 기자에 이어서 듣보잡 고진현까지, 앞으로 또 누가 덤벼 들려나?

이번 총회 선거에 기자들 간의 싸움이 치열하다.
박기성, 최성관 기자 그리고 이제는 듣보잡 고진현 기자까지 본 기자에게 싸움을 걸어온다.
본 기자는 고진현 기자에 대해 잘 모른다. 천안중부교회 관련 고소 기사 건으로 한번 본 기자에게 전화했었고, 어디 취재 가서 얼굴 한번 본 것이 다다.
그런데 재밌는 제목의 기사를 썼다. 이에 대해 반박 기사를 쓰는 본 기자는 피곤하다. 읽을 책도 많이 빌려 왔는데 말이다.
[고진현의 ‘반석(磐石)’] 예장합동 선거판 막장으로 몰고 가는 편파 언론의 현주소
빛과소금뉴스 “나는 오정호, 장봉생 선거 위해 기사 썼다”
| 스마트에프엔 = 고진현 선임기자 | 치열함과 저열함의 경계를 넘나드는 예장합동 선거판를 바라보는 교계의 우려가 상당한 가운데, 이를 부추기는 언론들의 행태에 자정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언론의 기본인 '중립'이 무너진 것은 물론이고 아예 특정 후보의 도우미까지 자처하는데, 선을 넘어도 많이 넘은 교계 일부 언론의 추락과 퇴행을 이야기하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이다.
기독교계 매체인 '합동타임즈'가 최근 자신들의 정체성에 대해 '반(反) 한기승·고광석'이라고 밝힌데 이어 이번에는 '빛과소금뉴스'가 스스로 '친(親) 오정호·장봉생'을 고백(?)해 충격을 주고 있다.
10일 스마트에프엔 취재를 종합하면 빛과소금뉴스의 김병중 기자(발행인)는 지난 4일 '기독교종합신문 박기성 기자의 기사를 보고 드는 생각들' 제목의 기사에서 부총회장 선거 논란에 대한 생각을 전하며, 역대 부총회장 선거에서 자신이 특정 후보 편을 들었음을 직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먼저 "과거 오정호 부총회장 선거 때 얼마나 격렬했던가? 당시는 본 기자와 함께 오정호 목사를 위해 선거 관련 기사를 쓰지 않았던가?"라며 2022년 부총회장 선거 때 오정호 목사를 지지했음을 스스로 밝혔다.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선 합동타임즈 역시 오정호 목사의 선거캠프에 있던 남송현 목사와 정영교 목사 등이 만들었다고 한다. 합동타임즈는 최근 본지 취재 결과 당시 한기승 목사의 비방 기사를 무등록 상태로 올린 정황마저 포착됐다. 여기에 빛과소금뉴스 역시 스스로 오정호 목사의 선거용 편파 언론이었음을 고백하며, 당시 오정호 목사의 언론 친위대가 실제했다는데 힘을 실어 주고 있다.
→ 선수끼리 뭐 이런 것 까지 언급하는가? 그당시 기사의 내용을 보면 다 아는 것을 대단한 발견을 한 것처럼 호들갑을 떨다니. 그당시 기사를 보면 친 한기승 계와 친 오정호 계가 확연히 구분되지 않는가? 그래서 누군가는 선거를 할려면 “돈, 언론, 조직”이 있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것을 편파라고 한다면, 우파 성향인 조, 중, 동과 좌파 성향인 한겨레, 오마이뉴스도 편파라고 해야 할 것이다. 본인의 신념과 후보의 지향점이 같다면 그 후보의 당선을 위해 기사를 쓸 수 있는 것 아닌가?
고진현 기자도 이번 선거 기사에서 정영교 목사만 다루고 고광석 목사에 대해서는 하나도 다루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과거 고광석 목사의 7000만원 뇌물 기사는 왜 내렸는지 궁금하다. 그 기사가 없었다면 아무도 고광석 목사가 7000만원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을텐데 그리고 그것 때문에 후보 탈락하는 일도 생기지 않았을 텐데 말이다. 그런면에서 고광석 목사의 후보 탈락에 고진현 기자는 일등공신이다.
김 기자는 이에 그치지지 않고 2024년 부총회장 선거에서도 장봉생 목사의 편을 들었음을 당당히 밝혔다. 그는 "당시에는 본 기자도 장봉생 목사를 위한 기사를 여러 편 써주지 않았던가? 지금도 후보와 언론끼리 전쟁을 벌이고 있지 않은가?"라며, 오 목사에 이어 장 목사의 입장에 섰던 편파 언론이었다고 자인하는 모양새다.
→이때도 장봉생 목사가 당선되는 것이 옳다는 소신이 있었기에 그를 위한 기사를 쓴 것이다. 이것이 왜 편파 언론인가? 이 말을 기사에서 한 것은 장 목사의 요즘 행태가 너무 실망스러워 그 당시 장 후보를 위한 기사를 써준 것을 후회하고 있다는 문맥의 고백이다.
김병중 기자의 이러한 행태는 올해 부총회장 선거에서 '反 고광석, 親 정영교'라는 형태로 여지없이 드러났다. 과거 오정호 목사의 언론 친위대였던 빛과소금뉴스가 정영교 목사를 위한 과도한 편파 기사를 쏟아내고 있는 것이다.
→무엇이 편파인지 말해보기 바란다. 본 기자는 오랫동안 충남노회와 천안중부교회 관련 기사를 써왔다. 그 와중에 고광석 목사가 7000만원 뇌물을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당연히 이런 인물이 교단의 대표가 돼서는 안 된다는 신념으로 기사를 쓴 것이다. 이것이 편파인가? 기자의 소신이다.
김 기자는 현재 교단 내에서 수많은 논란의 중심에 있다. 예장합동에서 교류를 금한 이단 단체의 행사에 참석해 거마비를 받은 문제는 생각보다 그 파장이 큰 상태다. 그의 소속인 예장합동 중 서울노회가 이를 엄중히 여겨 공청회까지 열고 그를 추궁했으며, 최종 정치부로 해당 사안을 이관했다. 기사 기명에 있어서까지 굳이 Th.D(신학박사)를 강조하는 그의 높은 자부심이 참으로 초라해지는 순간이다.
→고 기자는 왜 본 기자가 속한 노회가 이 문제를 다루는지 속 내용을 모르고 있는 것 같다. 아직은 밝힐 때가 아니기에 묻어두고 있지만 이 일의 내막을 밝힐 날이 있을 것이며 그 때는 관련된 자들이 그 책임을 지게 될 것이다. 이런 프레임을 박기성 기자가 만들었다는 것은 잊지 않고 있다.
Th.D(신학박사)를 드러내는 것은 박기성 기자가 나를 저격하는 기사에서 이를 밝혔기 때문이다. 그에 대한 보답으로 그때부터 본 기자가 Th.D(신학박사)라고 밝히는 것이다. 반면 D 대학 명예박사 박기성 기자가 어느 책자에서 자신을 Ph.D(한국교회사)라고 기재한 것은 "학력 위조"라고 알려줬다. 본 기자의 학위에 대한 자부심은 초라해지지 않았다. 고 기자, 기사를 써야지 소설을 쓰면 되는가?
그의 기사에는 유난히 취재비(거마비) 얘기가 많이 등장한다. 드러낼 만한 일이 아닌 취재비의 낯뜨거운 뒷얘기를 매우 치열하게 기사로 올려놓다 보니 '마치 개인의 일기장을 보는 듯 하다'는 날선 평가도 나온다.
→고 기자는 스마트에프엔에 속해 월급을 얼마나 받는지 모르지만 알다시피 우리같은 인터넷 기자는 취재비가 곧 생활비다. 가오 떨어지는 말이지만 우리는 목회 사례비가 아닌 취재비로 사는 생활인이다. 그런데 교단 기자를 하면서 몇몇 기자들이 대놓고 취재비 횡령을 해 여러번 피해를 봤다.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로 보기에 이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것이다. 고 기자도 이런 일을 한 번 당해보기를 바란다.
논란이 끊이지 않는 김 기자의 파격적인 언론관은 과거 직접 쓴 기사에서 찾아볼 수 있다. 지난 2022년 8월 '언론의 기본을 묻고 싶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 기자는 "나도 외제차 몰고 다니고 싶다. 나도 기자 여러 명 데리고 다니며 인원수 대로 취재비를 받고 싶다. 나도 돈 많이 벌어 스튜디오 갖고 싶다. 나도 기자로 부자가 되고 싶다"는 말을 남긴다. 그가 편파 언론이 됨을 주저하지 않고, 목사로서의 양심을 저버리며 이단 단체에 참석까지 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일까.
→이 기사는 그 당시 0000과 논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쓴 것이다. 그당시 많은 비용을 받고 후보를 위해 기사를 작성한다는 소문을 듣고 이에 대해 비유적으로 언급한 것이다.
요즘들어 기자들의 문해력이 너무 떨어진다는 생각을 한다. 제발 책좀 읽으시라. 책을 읽어야 문해력이 늘어난다. 본 빛과소금뉴스의 “북토크”코너에 수백권의 책을 리뷰해놨으니 책좀 읽으시라!
본 기자가 취재비 30만원을 받기 위해 그곳으로 갔겠는가? 본 기자는 가기를 원치 않았지만 차 주인인 이능규 목사의 제안을 거절하기 힘들어 간 것이며(그래서 현재는 결별했다), 이왕 가는 김에 이단 집회를 잠입취재해 볼려고 했는데 너무 멀어 가보니 폐회해 취재를 못했던 것이다. 무슨 목사로서 양심을 저버리는가? 함부로 기사 쓰지 말기를 충고한다.
성경은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중략)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마태복음 5:13-16)고 말하고 있다. ‘빛과소금뉴스’가 세상을 밝히는 '빛'과 '소금'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본 기자가 맛을 잃은 소금이란 말인가? 어이가 없다.
총신대학 신학과 동기 양진우 목사를 졸업 후 5년 전 우연히 만나 15년 담임목회 사임 후 어쩌다 기자가 됐다. 그리고 독립할 때 신문사 이름을 정하는데 여러 생각을 하다가 “빛과소금뉴스”로 정했다. 아직 맛을 잃지 않았으니 고 기자가 걱정할 일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어움을 비추는 빛의 역할도 나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영화배우 이영애가 했던 “너나 잘 하세요!”란 대사가 떠오른다.
누구나 다 아는 것을 마치 대단한 걸 발견한 양 호들갑을 떨다니 애처롭다.
썼다 내린 고광석 목사의 7000만원 건 기사나 다시 올리기를 바란다. 누가 이 기사를 제보했는지, 그리고 왜 내렸는지? 이상규 목사가 돌려받은 7000만원에서 기사비는 얼마나 받아 챙겼는지?(회사에서 월급을 받으니 따로 기사비는 받지 않을테지만...) 참으로 궁금한데 굳이 전화해서 목소리를 듣고 싶지는 않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고진현 기자의 고광석 목사 7000만원 기사가 결국 고 목사를 후보 탈락시킨 트리거였다는 것을 잊지 말기 바란다. 뇌물 기사 하나로 합동 교단의 앞날을 바꾼 참으로 대단한 기자다. "좋았어!"
관련 기사 링크:
고광석목사를 탈락시킨 고진현기자의 '7천만원 뇌물' 기사
http://www.lnsnews.com/news/view.php?no=27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