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18(화)
 
  • “이 판을 깨야 한다!” 목사 입에서 이런 조폭의 말이 가능한가?
  • "목사들이나 장로들이 소리지른다고 되는 문제가 아니다!"
  • 선관위는 좌고우면하지 말고 정로로 가라. 그것이 “합동”총회가 사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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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에 이 말 발언자가 있다
 
 

우려가 현실이 됐다.

110회 총회임원 정견 발표는 호남 측 지지자들에 의해 파행으로 끝났다.

이들은 강대상으로 몰려가 자신들에게 발언할 기회를 달라고 하며, 선관위원장 오정호 목사를 비난하고 선관위를 폄하하는 발언을 쏟아내며 소란을 피웠다.

결국 오랜 대치 끝에 오정호 선관위원장은 지난번 CTV에서 촬영한 후보들의 발표로 정견발표를 대신하기로 했다.

 

이 상황을 촬영하던 본 기자는 바로 뒤에서 호남 측 유력인사 000 목사가 하는 말을 듣고 기겁했다.

 

“이 판을 깨야 한다!”

 

이것은 흔히 조폭 영화에서 세력 다툼을 하거나 이권에 개입할 때 사용하는 말이 아닌가?

 

강단을 점거하고 정견발표를 못하게 한 세력들은 이미 사전 모의를 하고 작전을 펼치듯이 행동했다. 호남 측 000 목사와 000 목사는 기자가 있는 근처에서 이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었다.

 

거룩한 총회 회관에서, 그것도 110회 임원을 뽑기 위한 정견 발표 장소에서 “이 판을 깨야 한다!”는 말이 무슨 말인가?

 

이들은 모두 해 총회자로 책임을 져야할 것이다.

 

장봉생 총회장 후보는 지난 9월 2일 총회준비위원회 3차 전체 모임에서 “9월 8일날 저희 교회에서 정견 발표가 있는데, 정견 발표 전까지는 이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라고 또 그 일을 위해서 어떤 식으로 노력 할 것이고. 이게 해결되지 않을 때는 정견 발표에 어려움이 생기고 저희 교회 당회에 제가 주일날 얘기했는데 만일에 이런 갈등 상황 속에서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서대문교회에 양쪽의 험한 모습으로 사람들이 동원되고 하는 일이 예상되는 하루 전, 이틀 전 상황이 오면 저는 ‘보이콧하겠다.’ 그랬습니다. ‘이 행사를 우리 교회에서 할 수 없습니다.”라고 발언해 결국 선관위는 급히 정견 발표 장소를 총회회관으로 옮겼다. 

 

장 후보의 예측은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양쪽이 아니라 호남쪽의 일방적인 난동으로 총회 선거 일정이 중단됐다. 장 후보가 예상한 양쪽의 다른 한쪽은 어떤 세력을 의미하는가? 기자들도 예측하지 못한 호남 측의 난동을 어떻게 미리 알았을까? 의문이 든다.

 

이런 난리 가운데서 선관위원장 오정호 목사는 자리를 떠나기 전 이 모든 상황을 취재하고 있는 CBS를 비롯한 교계 언론을 향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모든 일이 은혜롭고 순리에 따라 진행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목사님들이나 장로님들이 소리 지른다고 되는 문제가 아니에요. 주께서 우리 총회를 아름답게 인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개인에게 매몰되는 총회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와 뜻이 임하는 총회로 계속 쓰임 받기를 원합니다. 오늘 언론에서 와주셨는데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오정호 선관위원장과 모든 선관위원들은 어떤 세력의 위협 앞에서도 맡은 바 소임을 끝까지 다할 것으로 보인다. 

 

“이 판을 깨야 한다!”

 

이런 발언을 대놓고 하는 000 목사는 조폭인가? 또한 000 목사의 지시를 따르는 자들은 행동대원인가? 살다살다 총회회관에서 이런 조폭의 말을 듣게 될 줄은 몰랐다.

 

조폭 우두머리같은 목사가 활동하는 “합동”총회가 걱정이다.

 

"000 목사, 고마해라 많이 묵었다 아이가!"

 

관련 기사 링크:

호남 측 과격분자들, 해 총회와 불법감금으로 처벌받아야

http://www.lnsnews.com/news/view.php?no=2752

 

선관위원들을 불법 감금하는 호남 측 인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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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판을 깨야 한다!”, 110회 총회임원 정견 발표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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