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7회기 선관위원이 관련된 1천만원게이트의 악몽이 떠오른다
천안중부교회 담임목사 측 교인들이 교회 분쟁에 개입해 7천만원 뇌물수수의혹관련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모 입후보예정자에 대한 조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7월 23일 오후 2시경 버스 한 대를 대절해 총회에 올라와 총회임원회에 고소장, 선관위원회 · 감사부에 진정서를 접수하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 발표 후 교회 회복과 총회를 위해 간절히 합심기도하고 평화적으로 해산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이전에 한 언론이 충남노회 사태와 천안중부교회와 관련된 정치적 청탁 및 로비 목적으로한 7천만원 뇌물수수의혹 기사를 냈으며, 배임 혐의로 인한 형사 재수사가 진행 중이고, 이와 관련한 녹취가 있음을 언급했다. 이에 총회는 7천만원 의혹을 조사하고, 총회 임원 입후보 예정자 자격을 철저히 검증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총회가 천안중부교회와 관련한 대법원 판결을 인정하고, 불법 임시당회장 파송 취소를 요구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총회장님 모든 교회의 목사님, 장로님들께, 호소합니다. 저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산하 서수원노회 소속 천안중부교회의 성도들입니다. 우리 교회는 오랜 시간 동안 총회를 신뢰하고, 사랑했습니다. 우리 교회는 교단의 질서와 영적 권위를 지키고자 애써왔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 교회는 그 믿음의 터가 무너지는 심각한 위기 앞에 서 있습니다. 문제의 핵심인 A목사와 폐지된 충남노회 사태, 천안중부교회의 진실을 알리고자 합니다.
1. 7천만원 뇌물수수의혹
2023년 9월 20일 스마트에프엔 보도에 따르면, A목사는 B 목사로부터 현금 7천만원을 수령하였으며, 이는 충남노회 사태와 천안중부교회 관련된 정치적 청탁 및 로비 의혹으로 드러났습니다.
2. 배임 혐의로 인한 형사 재수사 진행 중
2025년 4월 25일 충청남도경찰청 수사심의위원회는 A목사에 대한 재수사를 지시하였습니다. 피고소인 A목사는 총회임원으로서 소위원회 회의에서 소집권 의결 및 당회장 파송 허락을 의결함에 있어 실질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형법상 업무상 배임죄에 해당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3. 공개된 내부 녹취와 청원서
"내가 1억 줬어" 라는 발언이 담긴 녹취, 그리고 저희 교회가 제출한 청원서에서 드러난 직권남용, 이해충돌의 정황들은 단순한 오해나 오인으로 볼 수 없는 심각한 교단 질서 파괴 행위입니다.
총회는 침묵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묻습니다.
수사기관에서조차 재수사 결정을 내린 인물을, 왜 총회는 여전히 총회 임원 입후보 예정자로 받아들입니까?
금품수수와 정치 로비 정황이 드러났는데, 왜 총회는 조사 한 번 없이 침묵합니까?
총회의 선거가, 총회의 판단이, 은밀한 돈과 권력의 이해관계로 오염되어도 괜찮습니까?
우리는 이 성명서를 통해 모든 교회와 목사님, 장로님들께 호소합니다. 이 문제는 단지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 총회와 도덕과 영적 권위를 회복할 수 있느냐의 시험대입니다.
우리는 요구합니다.
총회는 A목사의 7천만원 의혹을 조사하라!
A 목사의 총회 임원 입후보 예정자 자격 철저히 검증하라!
선거관리위원회는 공정한 후보 심사와 자격을 판단하라!
금품과 청탁 없는, 거룩한 총회 선거문화를 정립하라!
총회는 대법원 판결을 인정하라!
총회는 불법 임시당회장 파송을 취소하라!
우리는 더 이상 침묵하지 않겠습니다. 정의롭지 못한 일에 침묵하는 것은, 그 불의에 동참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의 총회는, 부패와 썩어 빠진 교단이 아니라 거룩한 교단, 바른 말씀, 살아있는 믿음의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정의는 침묵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총회를 바로 세울 시간입니다. 총회를 바로 세우는 일에 총회 산하 모든 교회와 성도가 한 마음으로 동참해주시기를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2025년 7월 23일 천안중부교회 성도 일동
관련 기사 링크
1) 특별위원회를 무시하는 총회 임원회의 전횡...도를 넘었다
http://www.lnsnews.com/news/view.php?no=2626
2) 북일교회 이진 담임목사측 교인들, 총회·기독신문 항의방문
http://www.lnsnews.com/news/view.php?no=26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