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룩한 방파제 통합국민대회, 6월 14일 오후1시 시청역 3번 출구 앞
- 동성애 실태 제대로 알려야•••언론의 편향 보도 시정 촉구
- 퀴어축제 개최를 앞두고 동성애 문제에 대한 객관적 보도를 요구하는 목소리 높아져
기독시민단체 거룩한방파제가 6월 12일 오전 10시 기독교연합회관에서 내외신 기자들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오는 14일 열리는 퀴어축제에 앞서 동성애의 실태를 제대로 알리고 사회적•보건적 문제점을 정확히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거룩한방파제는 이번 기자회견에서 한국 내 동성 간 성접촉을 통한 에이즈(HIV)와 성병 감염의 급증, 특히 30대 이하 젊은 층의 감염 증가 추세, 국가 재정 부담 증가 등을 중심으로 명확한 자료와 통계를 공개했다.
거룩한 방파제에 따르면 최근 한국 내 에이즈 신규 감염자 중 절반 이상이 동성간 성접촉으로 감염되고 있으며. 특히 30대 이하 젊은 연령층년들의 감염률이 증가했다. 또한 한국의 마약사범 역시 10대와 20대를 중심으로 지난 5년간 급격히 증가하였는데. 동성애자들의 마약사용률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어 젊은 층들에 대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 또한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소아성애 범죄 피해 아동들의 심각한 정신적•사회적 문제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소아성애 피해 아동의 자살 시도율이 일반인의 6배에 달한다”며 “아동 성폭력 경험자 중 자살 시도율은 21.1%로 무경험자의 3.8%에 비해 현저히 높다”라고 밝혔다. 특히 "아동 음란물에 의한 온라인 성범죄자 중 55.1%가 실제 성폭력 범죄로 이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며 국내에서도 아동 음란물 성범죄가 급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동 성범죄자들이 아동 음란물에 자극받아 실제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다"며 “국내에서 파일공유사이트에 평균 1분에 하나씩 아동 음란물이 올라오며 한해 다운로드 횟수가 400만 편에 달할 정도로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의 아동 음란물 관련 법규는 해외에 비해 경미한 수준으로, 미국과 같이 아동 음란물 소지만 해도 강력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피해 아동들이 성인이 되어 다시 가해자로 전환되는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라도 처벌 수위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거룩한방파제는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언론이 동성애의 인권적 측면만 지나치게 강조하여 편향 보도를 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동성애에 대한 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보도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이 단체는 매년 퀴어축제 반대 행사인 거룩한 방파제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약 30만 명의 시민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언론이 참가 인원을 실제보다 축소 보도하고 있다며 정확한 보도를 요청할 계획이다.
거룩한방파제 관계자는 “우리가 퀴어축제에 반대하는 이유는 혐오가 아니라 동성애자들을 향한 진정한 사랑과 우려 때문”이라며 “특히 청소년과 청년층의 건강과 미래를 보호하기 위한 거룩한 방파제가 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