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라와 교회 사랑하여 모인 임원단 결기 다지는 시간
- 차별금지법과 퀴어신학 및 1919년 필라델피아 역사를 살피는 시간 가져

대전·세종·충남·충북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오정호, 이하 대세충)는 6월 5일 대전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 시무, 예장합동 증경총회장)에서 6차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4개 시도에 속한 대세충기연 시,군,구 회장과 총무 등이 함께 모여 교회를 건강하게 세움과 동시에 지역사회에 희망을 주는 방안을 세미나를 통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별히 이번 세미나는 현충일을 맞이하며 국토방위에 목숨을 바친 이의 충성을 기념하듯, 나라와 교회를 사랑하여 모인 임원단의 결기를 다지는 시간이었다. 약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6차 세미나는 1부 예배로 시작하여, 2부 세미나 진행됐다. 강사로 이상원 교수(전 총신대신학대학원 부총장)가 ‘차별금지법과 퀴어신학’이라는 주제로, 두 번째 강사로는 이호 목사(거룩한 대한민국 네크워크 대표)가 ‘1919 필라델피아’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1부 개회예배는 대세충 상임회장 박귀환 목사(생명샘동천교회)의 사회로 김정태 목사(대세충기연 공동회장, 부여남산교회)가 기도, 대표회장 오정호 목사가 ‘예루살렘을 위하여 평안을 구하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오 대표회장은 “여기 계신 목사님들과 우리 동역자분들은 지역교회를 섬기는 목회자들이지만 동시에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중원을 주님의 말씀과 사랑으로 지켜내는 동역자들이다”라고 정체성을 되새겼다. 또한 "예루살렘을 위하여 평안을 구하며 사랑하는 자는 형통하듯" 우리 모두 나라를 사랑하며 평안을 구해야 할 시기임을 분명하게 강조했다. 이어 6월 14일 열릴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를 홍호수 사무총장을 통해 소개하고, 함께 행동해야 하는 중요성을 설파하여 참여의식을 고취 시켰다.

이어 세미나 모임 참석자들을 지역별로 소개했고, 대세충 사무총장 박상준 목사(청주광일교회)가 광고 후 대전광역시 기독교연합회 증경회장 김철민 목사(대전제일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세미나의 첫 강의는 대전광역시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 하재호 목사의 사회로 안병열 목사(세종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 조치원중앙침례교회)의 기도로 시작했다. 첫 강사로 나선 이상원 교수는 ‘차별금지법과 퀴어신학’에 대해 설명했다.

이 교수는 “차별금지법이 말하는 성별은 여성 남성, 그 외에 분류할 수 없는 성을 말하며 자신의 성별에 관한 인식과 표현을 통해 자신이 인지하는 성과 타인이 인지하는 성이 다름을 인정하고 법적으로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이를 성경의 내용으로 반박했다. 그는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고 하신 문화 대명령은 남자와 여자의 정상적인 성관계를 통해 자녀를 출산하라는 명령임과 동시에 하나님이 정해주신 성별은 남자와 여자이며 그 이외에 성별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교수는 “동성애는 선천적이 아니다”라며 “2019년 47만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연구에 동성애를 유발하는 단일 유전자는 없다는 결론에 내렸다”라고 제시했다. 이어 “성경에는 동성애자는 성경이 열거한 사회적 약자의 범주에는 들어있지 않다”며 “소수인가의 여부는 사회적 약자의 판정 기준이 아니며 청소년 여자 노인은 절대 다수지만 사회적 약자고 반면에 백만장자 수학천재는 극소수이지만 사회적 약자는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후반부에 이 교수는 퀴어신학의 문제도 꼬집었다. 그는 “남성과 여성 사이에서 성이 자유롭게 이동하는 ‘성의 유동성’을 그대로 하나님께 적용하여 하나님을 유동적인 자웅동체로 해석한다”며 “이것은 하나님을 실재하지 않는 거짓 속성을 가진자로 묘사하고 하나님의 본성에 심각한 손상을 가하는 이단적이고 신성모독적인 주장이다”라고 비판했다.
두 번째 강의는 황순한 목사(충북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 서원경교회)의 사회로 시작했고, 강사로 나선 이호 목사는 ‘1919 필라델피아’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했다.

이 목사는 1919년 필라델피아에서 있었던 유대교 랍비 조지 베네딕트(약소 민족에 대한 기사로 세계적인 언론인)가 펜을 사러 문구사에 들어갔다가 울고 있던 동양인 2명 곧 서재필, 이승만 박사와의 섭리적 만남을 통해 3.1운동의 참상을 알리게 된 사건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1919년 4월 14일~16일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을 기념하여 나라회복을 간절히 염원한 150명 독립지사들이 필라델피아에 모여 ‘제1차 한인자유대회(First Korean Congress)’를 열어 한국 독립의 정당성을 선포한 역사적인 사건을 언급했다.특히 이 목사는 역사적으로 교회가 제대로 나라를 사랑하고 다음세대를 세울 때는 우리나라가 평안했음을 강조하며 세미나를 마쳤다. 이후에는 모두가 한마음으로 나라와 지역을 위해서 기도했다.

이번 세미나를 개최한 대세충기독교총연합회는 지정학적으로 대한민국의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다. 대전 세종 충남 충북은 역사적으로 예절과 충절의 고향으로 충청권 4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가 협력하여 2020년 2월 6일 새로남교회에서 창립총회를 연 후 오정호 목사를 초대 대표회장으로 추대한 가운데 기독교총연합회로 출범했다. 계속하여 대세충은 교회를 보호하고 기독교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이단 사이비 집단에 대하여 온 교회가 강력하게 한 마음으로 대응하고 차별이라는 명분으로 법을 제정하여 신앙의 자유를 앗아가려는 동성애를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를 영적, 윤리적 청정지역으로 세워 가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