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째 매년 가을 모교 총신대학(총장 박성규 박사)을 찾아 장학금을 기탁해온 신학과 83학번들이 올해 11월 14일에도 학교를 찾아 장학금 기탁 감사예배를 드리고 1,000만 원 상당의 장학금과 양복 및 상품권을 신학대학원 입학자들에게 전달했다. 장학금은 선교사들을 포함 동창들이 자율적으로 모아 매년 전달하고 있다.
예배는 신학과장 김주한 목사의 인도로 목양교회 최효장 목사가 기도, 물댄동산교회 임성수 목사가 막 2:1-12 봉독했다.
보배교회 이명진 목사가 ‘어느 것이 쉽겠느냐?’란 제목으로 “예수님께서 말씀을 전하시고 기적을 행하실 때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책잡기 위해 그 자리에 있었다. 예수님은 중풍병자의 죄 문제를 먼저 해결하셨다. 이는 반대자들에 의해 신성모독 죄가 될 수 있는 위험이 있었으나 죄로 인해 망가진 관계를 회복시켜 주신 것이다. 예수님은 옳은 길을 가르쳐 주시기 위해 죄 문제를 먼저 해결해 주신 것이다. 대학에서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가? 한정된 시간이라 효율적으로 살아야 하나 자기 생각에 옳은 것을 따라 살아서는 안 된다. 성경의 가르침대로 살아야 한다. 내 인생에 있어 중요한 질문을 떠 올리며 세상 길이 아닌 하나님이 부르신 길, 옳은 길을 따라 살기를 바란다”고 설교 후 예수비전교회 이국진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 총신대학 총동창회장 한종근 목사가 장학 증서를 전달하고 대표 김대한, 최은진 학생에게 양복 및 상품권을 수여했다.
총신대학 박성규 총장이 작년 장학금 전달식 설교자였던 옥인교회 이은호 목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목회에 바쁘신 선배님들이 후배들을 위해 5년간 장학금을 주셔서 감사하다. 이 일을 위해 한종근 총동창회장께서 많이 수고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감사의 말을 한 후 모든 순서를 마치고 애찬 교제했다. 선배들이 후배들을 돌아보고 섬기는 이 귀한 일들에 다른 학번들의 관심과 동참이 있기를 바란다. 기자는 신학과 85학번인데 우리 학번은 아직 이 일을 못 하고 있는데 기회가 된다면 후배를 위한 좋은 일에 동참했으면 한다.
수여자 명단
김영현, 박예찬, 고 빛, 김문혁, 남다운, 윤석한, 이동재, 정아론, 조영식, 주수완, 주찬영, 한예찬, 강은세, 김계명, 김성원, 강지윤, 안다원, 안예준, 윤진호, 기시연, 김대한 김민수, 김성은, 김찬우, 문동건, 박희원, 안의준, 이성민, 이수빈, 이제규, 정민철, 최강수, 최은진, 최종혁, 김승엽, 김영현, 김예광, 김한신, 신경란, 이태근, 조우현, 최천석, 김하영, 송재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