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1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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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선교연대, 제115차 포럼 개최
    제115차 세계선교연대(대표 최요한 목사, 세선연) 포럼이 7월 5일 오전 10시 30분 명동 소재 프린스호텔 컨벤션홀 2층에서 열려 예배하며 기도하고 선교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요한 세선연 대표가 “하나님이 하시면 할 수 있다. 나날이 더 좋아질 것이다. 포럼이 115차까지 올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인도하셨다.”라고, 이선구 세선연 이사장이 “지난 번 아프리카에 사랑의빵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갔는데 가난하게 사는 모습을 보며 참으로 안타까웠다. 이들에게 빵을 제공하고 우물 물을 제공하고 있다. 목숨보다 중요한 것이 선교이고 선교와 구제가 기독교의 핵심이다.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해야 한다. 빵공장 설립을 위해 계속 기도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인사말했다. 1부 예배는 총회신학원 원장 강창렬 목사의 인도로 한국시민단체 총재 고종욱 장로가 기도, 가나 유정미 선교사가 롬 13:11-14을 봉독, 일본 김보미 선교사가 특송, 조윤하 전도사가 바이올린 특주했다. 전 웨신대 총장 정인찬 목사가 '시대불변과 우리의 삶'이란 제목으로 “국내 파송 선교사들은 세계 곳곳에서 열심히 최선 다해 선교하고 있다. 로마서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깨달음을 주었다. 우리 신자들도 시대를 잘 분별해 깨우는 역할을 해야 한다.”라고 설교했다. 일본 박영애 선교사가 헌금기도, 찬양 사역자 방근숙 선교사가 헌금송, 국제선교신문 사장 김주덕 장로가 광고 후 정인찬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축사와 인사 찬양하는 정은영 전도사 2부 선교포럼 및 사역 소개는 세선연 대표 최요한 목사의 사회로 선교사들 일동이 찬양, 신상철 목사가 “115차 포럼을 축하드린다. 이를 위해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참석하신 분들을 축복한다”라고, 국제선교협의회 회장 이종득 장로가 “이 모임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 저도 선교 위해 헌신하도록 하겠다.”라고, 시민단체 고종욱 총재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자”라고, 박영수 목사가 “최요한 목사님과는 40여년의 인연이 있다. 공무원 하실 때도 열심히 전도했는데 이후 선교사로, 목회로 큰 일을 하시고 계셔서 축하드린다. 요 1:12 말씀으로 능력 전도하자”라고 인사말 하고, 명동국제교회 정은영 전도사가 찬양했다. 선교사 사역소개 및 발표 필리핀 김문순 선교사가 “우는 자들과 울고, 웃는 자들과 웃는 일을 하고 있다. 코로나 시기에 최요한 목사님을 만나게 됐다. 현지에서 목회자를 세우는 일에 수고하고 있다.”라고, 가나 유정미 선교사가 “가나에서 30년 사역하고 있으며 신학교를 통해 많은 신학생들을 배출하고 있으며 100여개의 교회를 개척했으며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라고, 일본 박영애 선교사가 “일본을 위해 계속 기도하는 사역을 하고 있다.”라고, 태국 최정민 선교사가 “다음세대 사역과 음악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다. 즐겁게 선교사역 하고 있다.”라고, 일본 김정모 선교사가 “일본은 멀고도 가까운 곳이다. 지속적으로 일본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란다. 일본 교회는 사멸하고 있는데 한국계 교회를 통해 사역자들이 배출되고 있다.”라고, 과테말라 최민기 선교사가 “한국은 선교사가 세운 나라다. 저도 선교지가 예루살렘이 될 것이라 기대하며 사역하고 있다.”라고 선교보고했다. 태국 송용자 선교사가 “주님의 능력이 아니면 감당할 수 없다. 태국도 아이들이 감소하고 있고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에 빠져있다.”라고, 칠레 김남은 목사가 “가장 착하고 욕심없는 나라가 칠레라고 생각한다. 가톨릭 국가라 전도하기가 쉽지 않아 수지침으로 전도했다. 현재는 은퇴해 미국에 거주하며 영육 치료하는 사역을 하고 있다.”라고, 불가리아 배점선 선교사가 “아들도 불가리아에서 선교하고 있다. 70세라 교단에서는 은퇴지만 한식으로 계속해 사역하고 있다.”라고, 다빈치 조(조명원)가 “갓을 쓰고 전세계에 대한민국을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라고, 권 바나바 선교사가 “탈북자 사역을 하고 있다.”라고, 이바울 선교사가 “주님을 나타내기 위해 말씀을 옷에 붙이며 생활하고 있다.”라고, 방광민 목사가 “중국에서 한국으로 오는 화물 배달자를 위한 사역을 하고 있다.”라고 사역보고, 열린교회 최태선 목사가 합심기도 후 주기도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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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05
  • 매년 반복되는 목사 정년 갈등…해법은 있는가?
    매년 전국장로회연합회 하기부부수련회가 끝날 때 결의문을 채택한다. 올해도 그랬는데 역시나 장로들은 목사들의 정년제 연장을 적극 반대했다. “우리는 항존직 정년 연장을 적극 반대한다. 우리 교단은 헌법에 항존직 정년을 70세로 명시하고 있다. 급변하는 AI시대에 걸맞게 젊고 열정이 있는 목회자가 더욱 필요한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정년 연장을 적극 반대한다.” 이것을 가리켜 혹자는 노(장로)사(목사)갈등이라고 했다. 정년을 앞둔 목사 중에는 연장을 바라는 경우가 많은데, 장로들은 결사반대하고 있다. 지난 109회 총회에서 잠시 정년 연장안이 통과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장로들의 벌떼 같은 항의로 곧 무효가 됐다. 올해도 정년 연장안과 고수안이 헌의될 것이다. 언제까지 이런 소모전이 되풀이되어야 하는가? 목사들은 인디언 기우제처럼 될 때까지 매년 연장안을 올리고 거기에 목을 매달 것인가? 사회 통념상 보면 70세까지 목회하는 것은 많이 하는 것이다. 젊어서 개척한 경우는 30년, 40년 목회할 수도 있다. 하지만 통상 40대 후반에 담임으로 나가는 지금 현실에 부임하면 25년 정도 목회를 한다. 그러면 일반 직장인 보다 많이 했다고 보기 어렵다. 또한 교단마다 정년이 없거나 긴 경우도 있으니 70 정년제에 해당하는 목사들은 이래저래 심난할 것이다. 목사는 70이 넘어서도 더 목회하고 싶고, 장로들은 안 된다고 하니 어떻게 이 문제를 풀어야 하는가? 매년 총회에서 1시간 넘게 설전을 벌이는데 올해도 재탕이 될 것 같아 취재하는 기자 입장에서 참으로 갑갑한 노릇이다. 해법은 그 어디에 있는가? 뭐든 만들기는 쉬워도 없애기는 어렵다. 과거 정년제를 왜 만들었는지? 그리고 이제 왜 그것을 수정해야 하는지에 대한 합의가 있지 않는 한 이 노사갈등은 매년 되풀이될 것으로 보인다. 책을 읽다가 노년 정년 연장에 대한 힌트를 주는 내용이 있어 소개해 본다(『모두가 힘들다고 할 때 기회가 있다』 - 한근태. 글의온도 · 2025년) 헌 것 속에 새로움이 있고, 새로움 속에 헌 것이 있다 우리 사회는 종종 나이를 기준으로 사람을 판단하곤 한다. 은행권에서는 전문성과는 상관없이 나이가 들었다는 이유만으로 임금 피크제를 적용한다. 공평해 보이지만 사실 전혀 공평하지 않은 제도다. 또한 로테이션이라는 명목하에 전문성을 확보하는 것도 쉽지 않다. 우수한 인력이 왔다가도 뚜렷한 주특기 없이 평범한 사람이 되어 나온다. 반면 정치권은 전반적으로 노령화되어 있다. 기업이라면 벌써 물러났어야 할 사람들이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한다. 늘 세대교체의 필요성이 제기되지만, 정작 그들 자신이 현역이다 보니 실천은 쉽지 않다. 그렇다면 진정한 세대교체란 무엇일까? 이에 대해 김성근 감독의 주장은 들어볼 만하다. 컵에 물을 계속 부으면 어느 순간부터 원래 담겨 있던 물이 자연스럽게 빠져나온다. 이런 것이 세대교체다. 컵에 있는 물을 전부 비우고 새로 넣는 게 아니다. 세상일은 원래 헌 것 속에 새로움이 있고 새로움 속에 헌 것이 있는 법이다. 나이를 먹어도 능력이 있으면 계속하는 것이고, 젊어도 능력이 없으면 그만둬야 한다. 가득염은 1969년생, 2007년 SK 왔을 때 내일모레 마흔이다. 그런데 4년이나 더 선수생활을 했다. 경력이 많으니 위기에도 떨지 않고 대범하게 자기 볼을 던졌다. 한 마디로 나이 먹었다고 자르고, 젊다고 쓰지는 말라는 것이다. 나이가 들었어도 가득 같은 선수는 기용하고, 젊어도 성과를 내지 못하면 자르라는 것이다. 컵에 있는 물을 쏟고 새 물을 채우는 대신 계속 새로운 물을 부으라는 것이다. 나이 든 사람을 몰아내고 그 자리에 젊기만 한 사람을 채우는 게 세대교체가 아니다. 제 역할을 잘하고 발전에 대한 욕구가 있는 사람은 남아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을 내보내고 새로운 피를 수혈하는 것이 내가 생각하는 세대교체다(pp. 176-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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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5-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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